ASUS의 보급형 마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ASUS TUF Gaming M3

퀘이사존깜냥
310 3806 2019.11.18 19:46

 


ASUS TUF Gaming M3

ASUS 게이밍 기어의 보급형을 담당하는 제품

 



  ASUS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고급형 제품들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입니다. 그동안 ASUS가 마케팅을 참 잘해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죠. 그러나 천하의 ASUS라 할지라도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제품을 등한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TUF 브랜드가 처음으로 론칭되었을 때는 ROG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느낌이었지만, 현재는 Prime과 비교되는 현국입니다. 게이밍 기어로는 가장 아래 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죠. 그동안 보급형이라 한다면 ROG 시리즈의 CORE 정도만 접해봤던 터라 TUF 브랜드에 대한 감조차 잡히지 않았었는데요. ASUS TUF Gaming M3를 통해 어느 방향으로 보급형 게이밍 기어를 선보일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퀘이사존 리포트를 통해 이 마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UF는 The Ultimate Force의 줄임말입니다. ASUS는 과거 Intel X58 칩세트 마더보드가 현역이었을 시절에 SABERTOOTH X58 마더보드를 통해 TUF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비록 지금은 ASUS 브랜드 재편으로 인해 보급형 게이밍 브랜드로 명성이 약해지긴 했지만, 초창기에는 엄격한 검수 과정이 적용되고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부품을 사용해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은 안정성을 보장했습니다. 이를 과시하듯이 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기도 했고, 최근 마더보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아머(Armor)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먼지 방지 기술을 적용하거나 남자의 마음을 뒤흔들만한 투박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이 적용돼 마니아 사이에선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이런 특색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라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포장 및 구성품




  최근 마우스 포장은 각 브랜드에서 최고 등급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환경 오염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고자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두꺼운 종이를 접어서 제품을 고정하는 추세입니다. ASUS TUF Gaming M3 마우스 역시 이런 바람직한 흐름에 동참하였습니다. 다만 강한 충격을 견뎌내는 방식은 아니므로 판매처에서 뽁뽁이라고 불리는 완충재로 감싸주는 것이 좋겠지만, 환경에 좋지 않은 완충재로 다시 감싸야 한다는 것은 딜레마처럼 느껴지는군요.









외형 및 특징



  오른손 전용 비대칭형 마우스인 ASUS TUF Gaming M3는 크기와 중후한 색상 조합 때문에 무거울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지만, 의외로 88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60g대로 극 경량화에 앞장서는 제품들도 있지만, 대부분 하이엔드 제품군에 속에 있으므로 비교 대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가격대, 비슷한 외형을 가진 제품들과 비교를 해야 할 텐데요. 팜 그립을 고려한 제품 치고는 가볍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ASUS를 대표하는 GLADIUS 시리즈가 모두 무거운 편이라서 경량화에는 관심이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려던 찰나에 TUF Gaming M3의 존재로 인해 최근 트렌드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LED



  경량화 추세와 맞물려 또 하나의 트렌드는 간결함(혹은 깔끔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전체를 두르고 있던 RGB LED는 어느새 종적을 감추는 듯한 모양새인데요.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을 둘러보면 휠과 로고 정도에만 LED가 점등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손에 쥐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미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LED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SUS TUF Gaming M3 마우스는 로고만 RGB LED로 꾸몄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정한 외형과 잘 어울렸고, LED로 인한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소프트웨어


  보급형 제품이지만, ARMOURY II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ASUS 게이밍 기어를 활용하고 있던 분이라면 따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보급형이기 때문에 GLADIUS 시리즈처럼 표면 보정이나 LOD 높이 등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대신 RGB LED 모드나 색상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보급형 제품답지 않게 직선 보정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조금씩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ASUS ARMOURY II 역시 잠깐잠깐 멈추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느 제조사의 소프트웨어가 최고라고 말할 수 없는 시점에서 보급형까지 직선 보정 관련 기능을 지원해주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ASUS TUF Gaming M3 마우스를 살펴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으셨나요?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이 마우스는 '평범'이라는 단어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제품은 재미없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급형 제품은 재미없고 평범한 것이 미덕이면서도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탄탄한 하드웨어 기본기와 더불어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직선 보정 유/무까지 설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비가 훌륭한 편입니다. 특별한 제품을 원하신다면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하이엔드 제품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맞겠죠. 적당한 보급형을 찾고 있으시다면, 모난 곳이 없는 마우스 ASUS TUF Gaming M3를 고려해보셔도 좋습니다.


  이상 퀘이사존 깜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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