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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이사존

    2024-04-16

    Yamaha SR-C30A    사운드바를 배치할 만한 공간은 TV 아래와 PC 모니터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TV는 거실에 배치할 확률이 높고, PC 모니터보다 큽니다. TV와 비율을 따졌을 때 크기에 대한 제약이 덜한 편이며, 큰 공간을 소리로 메운다는 측면에서 크게 설계하는 게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크게 설계한 제품을 27형 혹은 32형 모니터 아래 둔다면 어떨까요? 균형이 깨지면서 미관적으로 좋지 못할 겁니다. 또한, 사용자와 거리가 가까워서 음량을 높이지도 못하겠지요. 즉, 사운드바는 디스플레이와 공간 크기를 종합적으로 따져본 뒤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음장 효과나 입력 방식 등을 꼼꼼하게 따지면 구매를 실패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편의성에 방점을 찍은 제품인 만큼 선택에 있어서도 고려할 게 그리 많진 않습니다.     이번 글로 소개할 SR-C30A는 야마하 사운드바 라인 중 보급형에 해당합니다. 사운드바가 27형 모니터 안으로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범용적일 뿐만 아니라, 서브 우퍼를 제공하여 사운드바가 가진 가장 큰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한 제품입니다. 게다가 이 서브 우퍼, 무려 연결 방식이 무선입니다. 이 정도면 야마하라는 브랜드 가치를 덜어내고 가격을 책정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들이 보급형 사운드바 시장에서 주목받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 제품 상세 스펙(눌러서 펼치기) 목차 1. 테스트 2. 애플리케이션 3. 구성품 4. 외형 및 특징 5. 의견 요약뒤로가기를 누르면 목차로 되돌아옵니다.     측정 MEASUREMENT[측정 장비]마이크: Earthworks M30분석기: Audio Precision APx517B타깃: RAW▷ 주파수 응답    사운드바만 활용하여 프리셋 4개를 측정해 봤습니다. 저음이 텅 비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정도 사이즈 사운드바에서는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즉, 크기가 작을수록 서브 우퍼의 필요성이 증대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프리셋마다 특징이 명확하게 변화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스테레오 프리셋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초고음이 조금 더 잘 확보되어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운드바 + 서브 우퍼    서브 우퍼를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그래프 모양보다는 양감 정도를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위 자료는 삼면이 만나는 모서리에 배치하고 스탠다드 프리셋으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입니다. 서브 우퍼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서 극저음까지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사운드바가 가지는 한계는 잘 보완하며 콘텐츠 몰입감을 증대시킵니다.     제가 테스트한 환경에서는 +1 혹은 +2 정도가 적절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서브우퍼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수 있으니, 직접 수치를 변경하면서 취향에 맞는 값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값으로 설정해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애플리케이션 APPLICATIONS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는 애플 아이폰 13 프로로 진행했습니다. 앱 스토어에서 Sound Bar Remote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제품을 등록하면 되는데요. 공유기를 거치지 않고 블루투스로 인식하기 때문에 반응이 조금씩 느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기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설정을 반영하는 부분까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빨랐습니다.     먼저 앱을 통해 입력 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포트에 각각 다른 기기를 연결했을 때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리어보이스와 베이스 확장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서라운드 활성화 및 프리셋 변경 또한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브 우퍼를 연결한 상태라면 ±4 범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Clear Voice: 음량을 올리지 않고도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드라마나 영화 감상에 적합.  · Bass Extension: 저음 어쿠스틱 이미지가 향상. · STEREO: 음악 재생에 가장 적합. · STANDARD: 스포츠 방송과 같은 TV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 넓은 음장을 재생하면서 사람 목소리와 어쿠스틱 이미지를 강조하여 목소리를 더 쉽게 들을 수 있음. · 3D MOIVE: 영화 감상에 가장 적합. 입체적인 음장을 재현하고 몸을 감싸는 듯한 음향 공간을 만들어 냄. · GAME: 비디오 게임에 가장 적합.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위해 정위를 정확하게 재현하고 강조함.         설정 탭에서는 LED 표시 등 세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BOX & COMPONENTS    야마하는 서브 우퍼를 포함한 사운드바를 'ㄴ'형으로 포장합니다. 보관이나 운송 시 효율을 고려한 조치인 걸로 보입니다. 감싸고 있는 스티로폼에서 둥근 파편이 떨어지기 때문에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하고자 한다면 신발장이나 발코니에서 개봉한 뒤 청소로 마무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야마하 제품을 다루다 보면 엉뚱한 포인트에서 감동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구성품을 감싸고 있는 비닐입니다. 여느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테이프로 고정해뒀는데, 끝부분을 한 번씩 접는 형태로 마감하여 손으로 잡아 뜯기 편하게 마감했습니다. 모든 비닐에서 이런 세심함을 마주하니 소소한 감동이 느껴졌습니다.[구성품] 사운드바, 서브 우퍼, AC 어댑터, 전원 케이블 2개, 광 케이블, 미끄럼 방지 패드, 스페이서, 리모트 컨트롤러, 관련 문서    리모트 컨트롤러는 CR2025 규격 전지로 작동하며,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접점을 가로막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절연 띠를 빼낸 후 사용하면 됩니다. 외형 DESIGN[크기 / 무게] 600 x 64 x 94 mm / 1.3 kg    앞, 위, 옆면 대부분을 천 소재로 마감했습니다. 화이트나 우드 색상보다는 덜하겠지만, 천 소재가 주는 따듯한 느낌이 검은색에도 잘 묻어납니다. 튀는 부분 없이 깔끔해서 어디에 배치하더라도 잘 녹아들 겁니다. 가로 길이는 27형 모니터 밑에 넣었을 때 튀어나오지 않는 수준이라서 범용성이 높습니다. 중간중간 먼지를 털어내고, 천 소재 부분에 날카로운 게 닿지 않도록 신경 쓴다면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컨트롤 패널에 보호 스티커를 부착해뒀으므로, 제거한 뒤 사용하면 됩니다. 설령 컨트롤 패널을 직접적으로 누르지 않을 작정이라 할지라도 떼내는 게 좋습니다. 사운드바는 대부분 발열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이 열이 스티커에 있는 접착제를 패널에 눌어붙게 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 패널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건 입력 방식 변경, 음량 조절, 전원 상태 전환입니다. TV보다는 PC용으로 사용할 때 활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표시등은 5개가 존재하지만, 색상이나 개수, 깜빡임으로 사운드바 상태를 알립니다. 이 부분은 워낙 다양하므로 매뉴얼을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전부 알 필요는 없고, 자주 사용할 만한 기능 위주로 숙지하면 사용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 모든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됩니다. ▷ 바닥, 뒷면    바닥에는 미끄러짐 방지 패드 4개를 부착해뒀으며, 열을 유발하는 칩세트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단순한 육각형이 아닌 패턴화하여 디자인 요소로 삼는 센스를 보였습니다.    사운드바 무게는 약 1.3 kg 정도로 벽에 걸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못을 대체하는 무타공 접착식 걸이를 활용하는 건 되도록 지양하는 게 좋겠습니다. 야마하는 사운드바를 벽에 걸었을 때 Bass Extension 기능 활성화를 추천하며, 스탠드에 배치했을 때 Clear Voice 활성화를 추천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이므로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포트[포트] USB(업데이트 전용), 아날로그 3.5 mm, 옵티컬 x2, HDMI(ARC), DC IN     사운드바는 벽에 걸 확률이 있기 때문에 포트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장식장 위에 올려두는 방식을 택하거나 PC용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SR-C30A는 포트가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케이블을 크게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HDMI 포트를 살짝 높게 달아서 다른 포트에 연결한 케이블과 겹치지 않도록 설계한 세심함도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USB IN이 없어서 PC 연결 시 옵티컬이나 아날로그 3.5 mm 포트를 활용해야 합니다.      ▷ 무선 서브 우퍼[크기 / 무게] 335 x 160 x 364 mm / 5.7 kg    우퍼는 직사각형 형태로 설계했습니다. 약 5인치 크기를 가진 드라이버를 탑재했기 때문에 우리가 익히 봐왔던 우퍼와 비교한다면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그만큼 극저음 대역폭 확보에 있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요. 그렇다면 단점만 있는 걸까요?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운드바가 가지는 저음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면서도 동시에 배치 자유도가 높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공간이 좁다면 이 장점이 와닿을 겁니다. 또한, 극저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층간 소음 관련해서도 한결 자유롭습니다.▲ 자료 출처: 야마하        배치 방법에 따라 미끄러짐 방지 패드를 부착하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참고로 랙에 우퍼를 집어넣는 경우 최소로 확보해야 하는 공간이 있으니, 야마하가 제공한 위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퍼 표면은 시트지로 마감했는데, 모서리마다 부착 모양, 튀어나온 정도가 달라서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원 코드만 연결하면 사운드바와 자동으로 무선 연결이 이뤄집니다.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선 정리가 훨씬 편리해진다는 점이 포인트인데요. 선 정리는 전원 코드보다는 기기 간 연결한 케이블을 정리하는 게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이는 분명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2형 모니터 밑에 배치해 봤습니다. 모니터 가로 길이보다 짧아서 조화롭게 들어맞습니다. 서브 우퍼는 진동이 있으므로 책상 위보다는 아래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확실히 우퍼가 있어서 일반 사운드보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내줍니다. 특히, 폭발음이 많은 게임을 즐길 때 차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의견 요약 SUMMARY OF OPINIONS - USB 입력 미지원+ 무선 연결 방식 서브 우퍼 기본 제공(저음 보강 + 케이블 정리 용이)+ 높은 조작 편의성(터치 패널, 애플리케이션, 리모트 컨트롤러)+ 돌비 오디오 서라운드 기술 탑재+ 범용성 높은 콤팩트한 크기(27형 모니터 밑에 배치하더라도 문제없음)* 본문에 첨부한 모든 사진은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퀘이사존 로고가 없는 사진은 해당 제품 브랜드 자료입니다.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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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Feel So Good - Chuck Mangione /   Love Lockdown - Kanye West / Teardrop - Massive Attack     NA1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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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지포스 RTX 4070 SUPER 파운더스 에디션 언박싱 영상RTX 4070 S U P E R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지포스 RTX 40 SUPER 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는 RTX 4070 SUPER 파운더스 에디션 언박싱과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기본적인 디자인은 같습니다. 하지만 인상은 상당히 다릅니다. 작은 변화지만,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RTX 4070 파운더스 에디션과 비교하면 어두운 무광 회색이던 프레임이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안쪽 면을 다이아몬드 커팅하여 유광 처리되었습니다. 마치 클래식 로보캅과 리부트 로보캅의 차이를 연상시키네요. 과연 성능은! 네이밍에 대한 수많은 혹평을 이겨내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599달러 RTX 4070 SUPER 성능! 곧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TX 40 SUPER 시리즈 CES 2024 리포트 보러 가기 링크파운더스 에디션 RTX 4070 SUPER & RTX 4070 비교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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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Aroma Audio Fei Wan     '아로마 향기와 같은 소리를 만들겠다.' 2015년 설립한 한 기업이 가진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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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 16 OLED SFE16-43-R8ZU     에이서 acer 는 1976년에 설립된 대만의 글로벌 PC 제조사입니다. 2023년 2분기 PC 출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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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RTX 4090 FE, 수동 언더볼팅 아닌 전력 제한 조절만으로 충분하다? 전력 제한 vs. 언더볼팅 5종 게임 비교       안녕하세요. QM크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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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빼고 전부 CORSAIR    22년은 하드웨어 마니아를 위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MD Ryzen 7000 시리즈 CPU, NVIDIA 지포스 RTX 4000 시리즈 그래픽카드 그리고 Intel 13세대 CPU까지 연달아 출시하면서 즐거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AMD Radeon 7000 시리즈가 공개 예정이니 연말까지 지루할 틈이 없죠. 이렇게 신제품이 출시되었으니 시스템 일부만 업그레이드하거나 아예 새롭게 구성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왕 새롭게 맞추는 거 돈 좀 들여서라도 멋지게 또는 예쁘게 구성하고 싶은 욕심도 생깁니다.     그렇다면 멋진 or 예쁜 시스템은 어떤 모습일까요? 커스텀 수랭 또는 자작 케이스로 시스템을 빌드하여 세상에 단 한대뿐이자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이 시도하기엔 어려운 영역이니 이를 제외한다면 RGB LED가 적용된 컴포넌트를 사용해 시스템을 화려하게 꾸미거나, 특정 색상으로 통일하여 깔끔하면서 정돈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RGB LED 통일감이 떨어지고, 다수의 전용 소프트웨어로 인해 예기치 못한 오류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브랜드를 통일하면 되죠.▲ 출처: CORSAIR 홈페이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PC 하드웨어를 취급하는 브랜드 중 대표적인 한 곳이 CORSAIR입니다.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모든 메인 컴포넌트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같은 주변기기는 물론 최근에는 모니터까지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까지 통일할 수 있는 A 또는 G 브랜드도 있는데요. 하지만 RGB 튜닝에 집중한 CORSAIR 답게 RGB 효과나 발색이 다른 브랜드보다 뛰어나고, 전용 소프트웨어인 iCUE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얼마 전 출시한 Intel Core i9-13900K CPU와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여 CORSAIR의 감성을 넣은 하이엔드 시스템을 빌드해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볼까 합니다. 물론 성능도 만족스러울지 확인해봐야겠죠?   목차 1. 메인 부품 2. 게이밍 기어 3.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4. 커세어 시스템 빌드 5. iCUE 6. 시스템 테스트 7. 마무리 뒤로가기를 누르면 목차로 되돌아옵니다.           CPU, 메인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를 제외하고 전부 CORSAIR 제품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칼럼으로 소개해드린 제품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습니다. 모든 컴포넌트의 특징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지만, 칼럼으로 소개한 제품은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CORSAIR iCUE 5000T RGB White 보러가기▲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제품은 22년 3월에 칼럼으로 살펴본 바 있는 CORSAIR iCUE 5000T RGB입니다. 케이스 단독 칼럼에서는 화이트 모델을 다뤘는데, 이번에는 블랙 모델로 시스템을 구성해보겠습니다. Extended ATX(길이 277 mm) 메인보드, CPU 공랭 쿨러 높이 170 mm, 상단과 전면에 최대 360 mm 규격 라디에이터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는 400 mm까지 지원해 부피가 부쩍 커진 지포스 RTX 4090도 충분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iCUE 5000T RGB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좌측 강화유리 패널과 우측 금속 패널을 스윙도어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전면에 CORSAIR LL120 RGB가 3개 장착되어 있으며, 우측(메인보드 장착부 뒷면)에 장착된 COMMANDER CORE XT에 연결하여 iCUE를 통해 제어할 수 있죠.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을 지원하지만, 수직 슬롯이 2개뿐이어서 장착할 수 있는 RTX 4090 제품군이 제한되는 점은 아쉽습니다. 추후 해당 부분을 개선한 제품이 빠르게 출시되면 좋겠네요.▲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수랭 쿨러인 CORSAIR iCUE H150i ELITE LCD입니다. 120 mm 쿨링팬 3개 사용하는 360 mm 규격으로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하는 크기죠. 펌프 유닛에 탑재된 LCD가 특징인 제품으로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표기하거나 취향에 맞는 이미지를 넣어 LED와는 다른 느낌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쿨링팬은 ML120 RGB ELITE로 블레이드 부분에만 RGB LED가 투영됩니다. 전용 컨트롤러인 iCUE COMMANDER CORE도 제공하는데요. 케이스에 포함된 제품과는 다소 다릅니다. 펌프 LCD용 포트가 추가로 있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CORSAIR DDR5-5200 CL40 Dominator Platinum RGB 32GB(16GB x2)입니다. 한번 소개해드린 바 있는 CORSAIR DOMINATOR PLATINUM RGB First Edition과 디자인이 같죠. 차이라면 'FIRST EDITION' 문구와 '도마'가 없습니다. 해당 메모리는 5,200 MHz로 작동하며 타이밍은 38-38-38-84(tCL-tRCD-tRP-tRAS)입니다. DDR5-5600 모델 수급에 문제가 있어 DDR5-5200 모델을 사용한 점 참고 바랍니다.    LED가 점등하는 부분에서도 CORSAIR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단 전체가 점등하는 일반적인 튜닝 메모리와 달리, 중앙의 DOMINATOR 문구와 양옆으로 띄엄띄엄 배치한 반투명한 네모에서 RGB LED가 들어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틈에서도 점등합니다. DDR4 DOMINATOR PLATINUM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살짝 아쉽네요. CORSAIR MP400 M.2 NVMe (4TB) 보러가기▲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는 CORSAIR MP400 M.2 NVMe 8TB를 사용하였습니다. 순차 읽기 속도 3,480 MB/s, 순차 쓰기 속도 3,000 MB/s, 4K 읽기/쓰기 속도 610K / 710K IOPS의 사양을 갖췄습니다. 3D QLC 낸드 플래시에 넉넉한 용량으로 OS용보다는 게임이나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는 것이 효율적이긴 합니다. 더 빠른 저장장치를 원하신다면 Gen4×4 제품으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CORSAIR HX1500i 2022 80PLUS PLATINUM 보러가기▲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파워는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인 CORSAIR HX1500i 2022 80PLUS PLATINUM입니다. 최근에 출시한 Intel Core i9-13900K와 RTX 4090 조합에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해줄 1500W와 50% 부하(Typical) 기준 92%를 보장하는 PLATINUM 등급 파워입니다. 다만 크기가 200 mm로 케이스 호환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내부를 보면 메인 콘덴서 3개, 트랜스 2개 등 표준 ATX보다 60 mm 큰 크기를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HX 시리즈는 CORSAIR LINK라는 기능을 통해 레인별 전압, 전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싱글⇔멀티 레일 변경 및 쿨링팬 RPM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었습니다. HX1500i 2022는 iCUE를 통해 앞선 기능은 물론, 쿨링팬 RPM까지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PC를 구성하는 데에는 메인 컴포넌트 말고도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모니터 역시 필수입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헤드셋도 있어야겠죠. CORSAIR의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이야 원래 다양한 제품이 있었고, 최근에는 모니터까지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CORSAIR XENEON 32UHD144 보러가기▲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PC 컴포넌트와 게이밍 기어만 다루던 CORSAIR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모니터입니다. 해외에선 QHD 모델이 먼저 등장했지만, 우리나라는 UHD의 최고 사양 제품을 먼저 선보였습니다. UHD에 144 Hz, 고해상도+고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지만, 퀘이사존 칼럼을 통해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어 영상 콘텐츠 소비용이나 기타 작업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스탠드는 틸트, 스위블, 엘리베리션을 지원하며, 뒷면에 케이블 홀더가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금속으로 제작된 스탠드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스탠드와 비교하면 묵직하면서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마감도 좋은 편이며 독특한 모양과 브랜드명을 새겨 CORSAIR 제품임을 뽐내고 있습니다. CORSAIR K100 AIR WIRELESS 보러가기▲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문서 작업 등에 필요한 입력기기 중 키보드는 CORSAIR K100 AIR WIRELESS입니다. 언뜻 보면 멤브레인 또는 팬터그래프 같아 보이지만, 엄연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CHERRY MX ULTRA LOW PROFILE TACTILE을 사용하여 전체 높이를 17 mm로 제작하였습니다. 유선, 2.4 GHz RF(SLIPSTREAM), Bluetooth 4.2+LE(최대 3대 멀티 페어링) 연결 방식을 지원하며 배터리는 최대 200 시간(RGB 사용 시 50 시간)을 유지합니다.     키보드 상단에도 다양한 키와 볼륨 조절 휠을 제공합니다. 프로파일 변경, LED 밝기 조절, Windows 키 잠금 그리고 멀티미디어 키가 있습니다. 숫자 키 패드 위쪽에는 4개의 추가 키가 있으며, Fn 키와 조합으로 매크로 키로 사용하거나 연결 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FPS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마우스는 CORSAIR SABRE RGB PRO입니다. 구성품으로 마우스 본체와 설명서만 간결하게 제공합니다. 주요 특징으로 PixArt PWM3392 센서 탑재, 74g의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이며 직조로 마감하여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RGB LED는 휠과 범선 로고에만 점등합니다.     마우스 측면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상판과 버튼은 다소 거칠게 구성하여 그립감을 높였습니다. 좌측 버튼에 SABRE를 새긴 디테일도 엿볼 수 있습니다. 형태는 좌우 비대칭에 마우스 중심이 가장 높습니다. 팜 그립이 적절해 보이며, 가벼운 만큼 핑거 그립도 추천해 드립니다.   CORSAIR HS80 RGB USB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보러가기▲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음악을 감상하거나 FPS 게임에서 사운드 플레이에 중요한 헤드셋은 CORSAIR HS80 RGB USB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헤드셋 본체와 설명서가 들어있는 박스를 제공합니다. HS80은 기존 HS 시리즈 디자인과는 분위기가 달라서 게이밍 감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이어 컵에는 범선 로고만 새겨 절제된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조작부는 모두 왼쪽에 있으며, 마이크 음소거 버튼과 볼륨 조절 휠이 전부입니다.    인터페이스는 USB Type-A 단자를 이용하며, 탈부착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1.8 m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넉넉한 편이죠. 앞서 이어 컵에만 범선 로고를 새겼다고 언급했는데요. 해당 부위에만 RGB LED가 점등합니다. 마이크에도 LED가 있지만, 음소거 상태에서만 빨간 LED가 들어오죠.     가장 핵심 부품으로는 최근 출시한 Intel Core i9-13900K CPU, Z790 메인보드 그리고 현재 가장 높은 게이밍 성능을 자랑하는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를 준비했습니다. ▲ 사진 제공: INTEL     9월 28일 새벽에 인텔 이노베이션 2022 행사에서 13세대 코어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효율성을 강조한 E-코어를 두 배로 늘리고 최대 부스트 클록을 5 GHz 중후반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퀘이사존에서 진행한 라이브에서도 실시간으로 클록을 확인할 수 있었죠. 그러면서 경쟁사에 내줬던 '게이밍 킹' 자리를 다시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코어 수나 클록만으로 얻은 결과가 아닌데요. 캐시 메모리 또한 늘어나면서 퍼포먼스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대신 전력 제한이 조금 높아졌고, 라이브를 통해 온도가 확연하게 높아진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MSI MPG Z790 카본 WIFI를 사용했습니다. 19+1+1 페이즈 전원부로 Intel Core i9-13900K의 퍼포먼스를 끌어낼 수 있죠. I/O 포트에는 Flash BIOS, Clear CMOS 그리고 Smart 버튼까지 있습니다. 방열판을 제거해보니 M.2 슬롯이 총 5개 있으며, SSD의 양면을 감싸도록 서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착하기 쉽도록 EZ M.2 클립도 제공하죠. 위에서 두 번째 M.2 슬롯은 PCIe 5.0 x 4를 지원하여 최대 128Gbps의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엠텍 지포스 RTX 4090 GAMEROCK 24GB 보러가기▲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이엠텍 지포스 RTX 4090 GAMEROCK 24GB를 사용했습니다. 현재 출시된 RTX 4090 중 가장 화려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슈라우드 측면 또는 전면 일부 그리고 쿨링팬에 LED를 적용하는데, 이 제품은 측면 문구와 슈라우드 전면 대부분에서 화려한 RGB LED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라이저 키트를 사용해야 진면목을 볼 수 있겠네요. 두께는 3.5 슬롯에 너비 137 mm, 길이 328 mm로 출시된 RTX 4090 비레퍼런스 제품 중 작은 편에 속합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부품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봤습니다. iCUE 5000T RGB는 미들 타워지만, 큰 편에 속해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상단에 여유 공간이 약 87.5 mm로 일체형 수랭 쿨러를 장착하고도 충분한 공간이 남습니다.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은 길이가 328 mm(실측)로 RTX 4090들 중에선 작은 편에 속합니다. 400 mm까지 장착할 수 있으니, 더 큰 RTX 4090도 문제없이 장착할 수 있죠.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측면은 뚫려 있어서 파워가 보이며 HX1500i는 측면에 CORSAIR 문구 및 로고와 모델명만 단출하게 기재해 깔끔하고 멋스럽게 연출되네요.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자체에도 쿨링팬과 모서리에 RGB LED 스트립이 있지만, CPU 쿨러, 메모리, 그래픽카드, 메인보드까지 RGB LED가 적용되어 있으니 한층 더 화려하네요. 화이트 모델은 강화유리가 클리어 타입이고 블랙은 틴트가 강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가 어둡게 보이며, RGB LED가 진하게 연출되기도 합니다. iCUE 5000T RGB 모서리 들어간 RGB LED 스트립이 책상 표면에도 반사되어 내부와 외부 그리고 주변까지 화려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수랭 쿨러에 사용된 쿨링팬은 ML120 RGB ELITE며 케이스에는 LL120에 사용되어 모습은 다르지만, 같은 브랜드다 보니 색감이나 효과가 일체감 있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 무지개 파도 / CORSAIR ONE Blue / CORSAIR Yellow / Static Red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CORSAIR 제품은 모두 정상적으로 연결했다면 iCUE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감도나 키보드 메크로 지정 등 제품별로 제어하거나, RGB 효과를 일괄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LCD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죠. ※메모리는 5,200 MHz 클록이지만, 인텔 13세대 CPU에 맞춰 5,600 MHz(40-40-40-84)로 오버클록 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CORSAIR 제품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그 모습까지 확인해봤으니, 이번에는 성능을 체크해봐야겠죠? 성능 벤치마크하면 빠질 수 없는 3DMark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배틀그라운드, 사이버펑크 2077까지 총 3가지 게임을 실행해 봤습니다. 성능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신경 쓰는 온도와 소비 전력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3DMark Time Spy 점수는 35,328, Extreme은 18,726으로 정상적인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게임 성능도 퀘이사존 RTX 4090 벤치마크(링크) 결과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CPU와 메모리 클록 및 타이밍에 따른 차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로 30분간 부하를 주는 동안, CPU의 평균 온도는 65.3℃, 그래픽카드 평균 온도는 69.9℃를 기록하였습니다. 순간 피크값은 71.9℃와 70.8℃로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쿨링 성능을 제공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팅 직후 아무것도 안 하는 아이들 상태에서는 142.5W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높아 부하를 걸었을 때 소비 전력이 높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요. 사이버펑크 2077로 30분간 부하는 걸어주는 동안 평균 650.3W로 측정되었습니다. 피크값을 702.5W로 시스템 조립에 사용한 1500W는 물론, 1000W 파워로도 충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온라인 견적 / 좌: 연출과 유사한 견젹(일부 품절된 컴포넌트는 동급, 동가격 제품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우: 가격을 낮춘 견적■ 넣을 수 있는 CORSAIR는 다 넣었다! 그래서 얼만데?    내로라하는 게이밍 브랜드는 여럿 있지만, RGB LED에 진심인 프리미엄 브랜드라 하면 자연스레 CORSAIR가 떠오릅니다. CORSAIR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RGB LED가 없는 연출 사진을 찾아보기 힘들며, 실제로도 RGB LED를 적용하지 않은 제품이 더 적죠. 이번 CORSAIR 시스템 역시 RGB LED로 가득 채워보았습니다. LL120 쿨링팬과 모서리에 LED 스트립이 들어간 iCUE 5000T RGB 케이스, 상단과 측면에 점등되는 DOMINATOR PLATINUM 메모리, ML120 RGB ELITE와 LCD를 탑재한 H150i ELITE LCD 수랭 쿨러 등 내부에 들어가는 모든 컴포넌트에 RGB LED가 적용되었죠. 또한, K100 AIR WIRELESS 키보드, SABRE RGB PRO와 HS80 RGB USB 헤드셋도 마찬가지입니다.    CORSAIR 하면 따라오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로 '비싸다'인데요. 연출에 사용된 모든 제품의 가격을 계산해보니 약 1,150만 원(카드가 기준, 메인보드 77만 추가)이 나왔습니다. 경차 한 대 값이죠. CORSAIR 제품이 아닌 CPU, 메인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를 제외해도 약 700만 원으로 상당합니다. SSD와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을 낮추고, 일부 컴포넌트도 가격이 낮은 제품으로 교체해도 400만 원으로 여전히 무시 못 할 수준인데요. 하지만, 자유롭게 커스텀 할 수 있는 RGB LED, 사진, 움짤, 각종 정보를 띄울 수 있는 LCD(수랭 펌프), 내부와 외부에 화려한 RGB 효과 등으로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CORSAIR로 통일한 감성도 빼놓을 수 없죠.■ iCUE로 자유롭게 + 일괄 제어    시스템에 RGB 쿨링팬을 추가하면 5V 3PIN에 연결하여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죠. 아무래도 효과가 단순하다 보니 오래 사용하면 쉽게 식상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일부 제조사는 전용 RGB Hub를 제공하여 좀 더 자유롭고 소비자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CORSAIR 역시 iCUE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COMMANDER CORE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부품별로 개별 설정을 하거나 일괄로 RGB LED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 등장한 제품 외에도 MM700 RGB 마우스 패드, iCUE LT100 같은 주변기기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세팅하시면 되겠습니다.  · CORSAIR 브랜드는 선호한다. · 비용 상관없이 본격적으로 RGB 튜닝을 할 계획이다. · RGB를 일괄 제어하고 싶다. · PC는 물론 주변 기기까지 하나의 브랜드로 통일하고 싶다.  · PC 튜닝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부담스럽다. · 범용 Addressable RGB LED 방식을 선호한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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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RTX 4090 FE 언박싱 영상 엔비디아 감성 가득 품은 RTX 4090 FE Ada Lovelace 아키텍처 GPU를 탑재한 지포스 40 시리즈 플래그십 (현재까지

  • 퀘이사존

    2022-07-12

    케이블에도 빛을 더해주자    제가 기억하는 첫 컴퓨터의 모습은 모니터 아래에 베이지색 본체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LED는 전원 버튼 옆에 두 개, FDD에 한 개 있었죠. 해당 LED는 튜닝 목적 보다는 장치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LED 인디케이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LED라 하면, RGB 튜닝을 떠올리실 겁니다. 고정된 단색부터 색상으로 지정할 수 있는 Addressable RGB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며, 쿨링팬을 시작으로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각 PC 컴포넌트에 RGB LED를 적용한 새로운 제품이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RGB LED가 판을 치는 와중에도 큰 변화가 없는 컴포넌트가 있는데요. 바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아무래도 케이스에 장착하면 파워서플라이 슈라우드에 가려지고, 투박한 네모 박스 형태를 유지하여 감성보단 성능과 안정성에 집중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한때 파워서플라이 쿨링팬과 모듈러 케이블 연결부에 RGB를 적용한 적이 있었지만, 크게 흥행하지 못했는지, 그 이후로 출시하는 신제품 중에 RGB를 탑재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은 상황이 다릅니다. 케이스에 강화유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내부가 보이다 보니, 케이블 가닥가닥이 원색으로 구성되어 촌스럽게 보이는 기존 케이블 대신 블랙 컬러의 슬리빙이나 플랫 케이블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리안리 STRIMER PLUS RGB 24핀 & 8핀 케이블 (보러가기)    그리고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서, 화이트,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색상의 슬리빙 케이블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CPU 쿨러, 메모리, 그래픽카드, 케이스 등 전부 RGB를 탑재하고 있는 와중에 케이블만 심심하게 그 자리를 지켜야 했었는데요. 리안리에서 케이블에도 RGB를 입힐 수 있는 STRIMER라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스템을 한층 더 화려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초기 제품인 STRIMER는 광섬유를 사용해 케이블과 일체감이 다소 떨어졌고 심하게 꺾으면 파손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한 STRIMER PLUS는 실리콘으로 바꿔 파손의 위험은 줄었지만, 방향을 바꿀 수 없었고 유연성에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런 아쉬운 부분을 개선한 리안리 STRIMER PLUS V2 24핀 케이블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과연 그 모습은 어떨지, RGB를 좋아하는 소비자가 마음에 쏙 들어 할 만한 제품일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로 구성한 패턴을 넣었으며, 리안리 로고와 제품명만 기재했습니다. 제품명 옆에는 '24PIN Estension 220 mm'가 기재된 스티커로 세부적인 제품명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제품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네요.     구성품은 사용자 설명서와 감사 메시지 카드, STRIMER PLUS V2 24핀 케이블 본체, L-Connect 3 컨트롤러, Micro-B USB 케이블, ARGB 연동 케이블, 양면 접착 패드(자석) 그리고 흰색 버클Buckle로 구성했습니다.     사용자 설명서는 영어와 중국어로 기재되어 있으며, 장착 방법부터 L-Connect 3 소프트웨어 사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RIMER PLUS V2 24핀 케이블은 M/B 20+4핀 연장 케이블에 RGB 스트립을 더한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연장 케이블(커넥터 제외) 길이는 220 mm며, 양 끝 10 mm와 고정용 버클 15 mm를 제외한 약 170 mm 구간에서 RGB가 점등합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RGB 케이블은 8핀(독자 규격)으로 구성했으며, 해당 케이블이 나오는 버클에 'LIAN LI' 문구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양 끝 버클 외에도 중앙에 투명한 클립이 있어서 케이블이 둥글게 말려도 중간이 들뜨지 않고 일체감 있게 유지해줍니다.    양 끝에 있는 버클과 중간 투명 클립을 제거하면 연장 케이블과 RGB 스트립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RGB 스트립은 6개 라인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라인에 LED 소자가 20개씩, 총 120개의 상당히 많은 수량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LED를 아래 방향으로 배치하여 간접등 방식을 점등하기 떄문에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LED 효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장 케이블은 기존 STRIMER PLUS와 달리 플랫 케이블을 사용해 얇아지고 유연해졌습니다.     기본 탑재된 검은색 버클 대신 함께 제공하는 흰색 버클로 바꿀 수 있습니다. 화이트 콘셉트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유용하게 쓰이겠네요.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STRIMER PLUS와 달리 케이블과 RGB 스트립을 탈착할 수 있어서,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24핀 헤더 방향에 맞춰 장착해주면 됩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STRIMER PLUS V2 24핀 케이블에만 L-Connect 3 컨트롤러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합니다. 컨트롤러는 양면에 'LIAN LI STRIMER PLUS' 문구만 넣어 앞뒤 구분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전원은 SATA 커넥터를 통해 공급받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 좌측(위 사진 로고 기준)에는 8핀 포트 하나가 있으며, 해당 포트에 STRIMER PLUS V2 24핀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상단에는 8핀과 6핀이 포트가 있고 그사이에 스위치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는 별도 판매하는 PCI-E 케이블용 포트입니다. 8핀에는 Triple PCI-E 8핀을, 6핀에는 Single PCI-E 8핀을 연결하면 되죠. 그리고 제어할 8핀 또는 6핀을 중앙에 있는 스위치로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기존 STRIMER PLUS 24핀과 8핀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인 Micro-B USB 케이블, ARGB 연동 케이블은 우측에 연결하며, 각각 소프트웨어 제어, RGB 연동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STRIMER PLUS V2 24핀 케이블은 연장 케이블입니다. 파워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닌, M/B 20+4핀 케이블에 연결하죠. RGB(8핀) 케이블은 L-Connect 3 컨트롤러 좌측(위 이미지 로고 기준)에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원 공급을 위해 파워서플라이 SATA 커넥터에 연결하면 됩니다.▲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Micro-B USB 케이블을 연결해야 L-Connect 3 소프트웨어로 STRIMER PLUS V2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리안리 홈페이지에서 L-Connect 3 소프트웨어를 다운(링크) 받을 수 있습니다. 설치 후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System Info'가 뜨면서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온도나 부하 상태를 간략히 확인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나 저장 용량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Quick/Sync Lighting' 탭에선, 리안리 STRIMER와 UNI Fan을 일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Strimer Plus Lighting' 탭으로 이동하면 Strimer Plus V2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24핀 제품만 연결되어 있지만, 8핀 또는 트리플 8핀 제품도 사용한다면 '#1 24PIN' 과 '#2 3x8PIN'을 선택해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레인보우 모드같이 색이 흐른다면, 흐르는 속도와 방향을 바꿀 수 있고, 밝기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LED MODE 아래 있는 드롭다운을 클릭하여 총 13개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RGB는 전체가 아닌, 중간중간 반투명한 부분 12곳에서 빛이 나옵니다. 앞서 내부에 RGB LED 스트립이 6개 들어가 있음을 확인했는데요. 2 줄씩 같은 효과를 유지하며, 라인별로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슬리빙 케이블만으론 부족하다. RGB를 입히자!    파워서플라이에서 튜닝 요소라 하면 커스텀 슬리빙 케이블을 들 수 있습니다. 기본 검은색을 벗어나 흰색 또는 빨간색같이 변화를 주고 컨셉트에 맞게 색을 구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LED가 없는 시스템에서는 잘 어울리지만, RGB LED로 튜닝한 시스템에선 그 존재감이 다소 옅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안리 STRIMER PLUS V2는 심심했던 M/B 20+4핀과 PCI-E 6+2핀 케이블에 RGB를 더해주면서 잃었던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에 RGB로 색을 가득 채우고 싶은 소비자라면 고려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PLUS'와 'V2'    가장 첫 제품은 리안리 STRIMER는 연장 케이블에 광섬유를 사용해 RGB 효과를 주었습니다. 그 효과는 충분했지만, 광섬유 특성상 유연성이 부족해 심하게 구부리면 파손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RGB LED가 끝에만 있어서 한 가지 색으로만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한 STRIMER PLUS는 광섬유 대신 실리콘 소재의 몸체에 LED 스트립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내구성과 연출의 다양성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방향을 바꿀 수 없고 실리콘이 두꺼워 유연함이 여전히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STRIMER PLUS V2는 실리콘 두께를 줄이고, 연장 케이블을 플랫 타입으로 변경해 더욱더 유연함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방향을 바꿀 수 있게 케이블과 RGB 스트립을 탈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존 모델의 아쉬운 점을 확실히 개선한 모습입니다.■ 어렵지 않은 설치, 하지만 공간 확보는 필수    STRIMER PLUS V2는 연장 케이블 형태로, 기존 파워서플라이 케이블 커넥터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RGB(8핀) 커넥터는 L-Connect 3 컨트롤러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죠. 게다가 설명서도 이미지와 함께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어서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 제공하는 L-Connect 3 컨트롤러에는 STRIMER PLUS V2 24핀과 트리플/싱글 8핀만 연결할 수 있는데요. 만일 리안리 UNI Fan을 같이 사용한다면 L-Connect 2 컨트롤러를 별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L-Connect 컨트롤러 한 개라면 일반 케이스에서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지만, 두 개 이상 사용한다면, 리안리 O11D 같이 듀얼 체임버 형태로 선정리 공간이 넓지 않은 이상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RIMER와 UNI Fan을 통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 M/B 24핀, PCI-E 8핀(별매)에 RGB를 입히고 싶다. · 눈에 보이는 파워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  · RGB 튜닝이라도 절제미가 필요하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4-21

    AMD FAN FESTA!     COVID-19는 2019년 11월 처음 보고 이후 2년 넘게 우리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 퀘이사존

    2021-09-17

    바로 에즈윈에서 유통 중인 Segotep 브랜드의 FE-12 ARGB 쿨링팬입니다.

  • 퀘이사존

    기획기사

    (feat. IPM)

    2021-08-24

    ▲ Intel Core i7-11700K CPU 사진성능과 가격 사이, 어떤 선택이 가장 만족스러울까? i7-11700K + Intel Performance Maximizer / 오버클록 성능 비교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만져와서 그럴까요? 저는 예로부터 지인들에게 컴퓨터 관련 상담을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대략적인 사양을 짜고서 이 정도면 괜찮냐고 물어보는 지인이 있는가 하면, 적당한 비용으로 적당히 견적을 짜달라는 지인도 있죠.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컴퓨터 견적, 특히 지인에게 추천하는 견적은 대부분 인텔 CPU를 포함했습니다. 경쟁사에서 라이젠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로는 조금 상황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컴퓨터를 깊게 알지 못하는 경우는 여전히 인텔 CPU로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정 제조사 제품이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오히려 원치 않는 시스템으로 맞춰준 이후 문제가 생기면 볼멘소리를 듣기 일쑤이니까요. 게다가 양사 모두 이제는 성능 면에서 상향 평준화를 이루고 있기에, 어느 쪽을 골라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지인으로부터 한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텔 코어 i9-11900K와 인텔 코어 i7-11700K 두 CPU는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더 높은 부스트 클록이나 Gear 1 모드 3,200 MHz 메모리 지원, TVB(Thermal Velocity Boost) 및 ABT(Adaptive Boost Technology) 같은 신기술은 i9 라인업에서 지원한다고 안내했지만, 코어 수도 같고 캐시 메모리도 같으면 결국 비슷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사실 코어 i9-11900K와 코어 i7-11700K는 태생이 같은 CPU라고 봐야 하는 제품군이기에 딱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결국 지인이 궁금했던 건 'i7-11700K에 더 좋은 쿨링 설루션을 맞추는 게 효과적인 게 아닌가'였죠. 사실 코어 i9-11900K로 시스템을 맞춘 다른 지인에게서도 오버클록이 어렵다는 불평과 함께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기에 저 역시도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코어 i7-11700K와 코어 i9-11900K는 온라인 최저가 기준으로 약 20만 원에 달하는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비용 문제를 고려해서 코어 i7-11700K와 강력한 쿨링 설루션을 결합하면 코어 i9-11900K와 비슷한 성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한편으로 오버클록에 대한 질문도 꾸준히 받지만,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알기에 별도로 안내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지인이 '쉽게 성능을 올릴 방법이 없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위 궁금증과 더불어 머릿속에 떠오른 건 Intel Performance Maximizer였습니다. 수동 오버클록을 적용할 수 있는 유저에게는 그다지 유용한 툴이 아닐 수 있지만, 관련 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면 가볍게 성능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일까요? 어느새 수동 오버클록과 함께 Intel Performance Maximizer 툴을 만져보다가 콘텐츠로 소개해드리는 게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태생이 같은 CPU라면, 적어도 대등한 수준으로 성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적절한 답이 되기를 바라면서 테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Intel Performance Maximizer(이하 IPM)는 의외로 존재 자체를 모르는 분이 많을 듯합니다. 9세대 코어 시리즈와 함께 등장한 이 도구는 인텔에서 공식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간단히 말하자면 인텔 자동 오버클록 도구입니다. 소프트웨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부트 영역과 별개로 파티션을 생성하여 운영체제 진입 전 UEFI 환경에서 자체적인 오버클록을 테스트하는 방식입니다. 소프트웨어 작동 자체는 단순합니다. 설치 파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 후 실행하면 착실하게 설치 혹은 실행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기 때문입니다. IPM은 경쟁사에서 제공하는 RYZEN Master처럼 다방면으로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하지만 운영체제 진입 전부터 오버클록 테스트를 진행해볼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도중 블루스크린을 마주할 상황은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아래 경로를 이용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Intel Performance Maximizer 소개 보러 가기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하러 가기▲ 소프트웨어 설치를 위해서는 예약 공간을 할당해야 합니다.이미 사용 중인 파티션이라고 해도 여유 공간이 있다면 선택 후 설정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지만, IPM은 운영체제 진입 후 작동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운영체제에 진입하기 전, UEFI 환경에서 미리 할당한 예약 공간으로 진입해 자동으로 오버클록을 시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에는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배수나 전압을 조절하며, 최종적인 조정이 끝나면 결과 창을 보여준 후 운영체제로 정상 부팅됩니다.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돌입하기 전, 먼저 시스템에 장착한 저장 장치 중 7GB 예약 공간을 할당할 수 있는 파티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파티션을 선택하더라도 자동으로 용량을 조정해주니 자유롭게 선택 후 '계속'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정상 실행되지 않으면 위와 같은 에러 창이 뜰 수 있습니다. IPM 실행을 위해서는 Intel Speed Shift 기술을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만약 예약 공간 할당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IPM 실행 전 별도로 수동 오버클록을 적용하는 등 UEFI 펌웨어 설정을 변경해두었다면 초기화가 필요합니다. 단, IPM 실행 특성상 Intel Speed Shift 기술은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만약 XMP 메모리를 활용하고 있다면, IPM 실행 전에 Intel Speed Shift 기술 비활성화, XMP 기능은 활성화하시면 됩니다. 모든 테스트가 끝난 이후에는 IPM을 통해서 테스트한 결과가 강제 적용되므로 사전에 적용해두는 게 여러모로 편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리고 싶다면 IPM을 삭제하시면 됩니다. 단, 미리 할당했던 예약 공간이 잉여 공간으로 남게 되는데요. 이 경우 디스크 관리자 혹은 별도로 사용하는 디스크 관리 도구에서 파티션 확장 기능을 이용하면 다시 합체할 수 있습니다.▲ 클릭 시 큰 이미지로 확인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배수당 최대 8회 테스트가 가능하며,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배수를 한 단계 올려 다시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여러 샘플로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같은 배수에서 테스트를 여러 차례 시도한다면 해당 배수 테스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퀘이사존에서 입수한 코어 i7-11700K 샘플은 대부분 49~50배수에서 테스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IPM 테스트에서 표기하는 최종 결과가 고스란히 적용되진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IPM 테스트로 50배수를 통과하고 결과 화면에서도 50배수를 확인하더라도, 실제 운영체제 진입 후에는 올 코어 터보 주파수가 49배수로 잡힙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오류라기보다는, 작동 방식 자체가 자동 오버클록에 해당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배수를 한 단계 낮추어 시스템 안정성을 살린다고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설정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면 대다수 테스트는 모든 코어가 4.9 GHz로 작동하게 되며, AVX와 같은 명령어를 활용하는 상황에서는 일반 상태와 마찬가지로 한동안 높은 부스트 클록을 유지하다가, Tau 설정 시간을 초과하면 4.6 GHz로 작동합니다. 수동으로 4.9 GHz 오버클록 한 상태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AVX 명령어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IPM보다는 수동 오버클록이 나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IPM 소개에서 본 결과만 놓고 본다면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IPM이 겨냥하는 타깃은 수동 오버클록을 하지 못하거나 최대한 단순화된 방법을 원하는 사용자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실제로 설치 후 실행하여 재부팅을 거치면 자동으로 이 모든 과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오버클록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단, 이 역시도 오버클록과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 만큼 쿨링 환경을 충분히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IPM을 포함해 조금이라도 오버클록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면 강력한 쿨링 설루션은 필수 준비물입니다.    아래 표는 IPM을 이용해 i7-11700K 샘플 4개를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모든 i7-11700K 오버클록 특성을 대변하는 결과가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테스트 성능을 들여다보기 전에, 기본적인 시스템 구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네요. 쿨링 성능을 극한으로 살려보고자 오랜만에 커스텀 수랭 쿨링을 구성해보았습니다. 코어 i7-11700K 뿐만 아니라 코어 i9-11900K 역시 똑같은 커스텀 수랭 쿨링을 활용했으므로 조건상 차이는 없습니다. 퀘이사존에서 보유한 코어 i7-11700K 샘플로는 5.0 GHz 수준에 수렴하는 정도가 한계치이므로, 5.1 GHz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압을 1.4 V 이상 인가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쿨링을 위해서 커스텀 수랭을 적용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테스트는 코어 i7-11700K 기본 상태와 IPM 적용 상태, 5.1 GHz 오버클록 상태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대조군으로는 코어 i9-11900K 기본 상태와 5.2 GHz 오버클록 상태를 함께 다루어보았습니다. 퀘이사존에서 내부적으로 테스트해 본 코어 i9-11900K는 5.1 ~ 5.2 GHz 수준이 한계치에 가까웠습니다. 따라서 오버클록 수치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먼저 벤치마크 툴(왼쪽)과 소프트웨어(오른쪽) 테스트 결과를 살펴봅시다. 대조군으로 코어 i9-11900K를 사용하기는 했으나, 이번 콘텐츠는 코어 i7-11700K 오버클록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비교는 코어 i7-11700K만으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IPM을 적용해 올 코어 클록이 4.9 GHz로 작동하는 상태는 다른 두 상태와 비교해서 중간값 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따라서는 기본 상태 쪽에 가깝기도, 5.1 GHz OC 상태 쪽에 가깝기도 했는데요. 추가적인 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올 코어 클록이 상승한 만큼 성능이 대체로 상승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5.1 GHz 오버클록 상태는 꾸준히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UEFI 펌웨어 설정 없이도 IPM 적용으로 괜찮은 성능을 얻을 수 있기에, 쿨링이라는 전제 조건만 어느 정도 갖추어졌다면 초보자들도 시도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부 내용도 들여다보도록 하죠.    벤치마크 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IPM을 적용한 코어 i7-11700K는 i9-11900K 기본 상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오버클록을 적용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니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물론 코어 i9-11900K를 5.2 GHz 수준으로 오버클록 하면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CPU 가격과 강력한 쿨링을 위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코어 i7-11700K에도 강력한 쿨링을 얹기 위해서는 비용 투자가 들어가야겠지만, 그만큼 CPU 가격에서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제법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툴 성능을 쭉 살펴보았는데, 실제 작업 성능에서도 비슷한 형태일까요?    앞서 확인한 벤치마크와 달리, 실제 작업에서는 IPM 적용으로 인한 성능 향상이 조금 더 확실하게 나타났습니다. 성능 차이가 더 벌어지는 이유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AVX 모드로 작동하는 툴은 기본 상태에서 배수 하락이 더 크게 일어나게 되니 충분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3개 소프트웨어를 기준으로 하는 결과이므로 더 많은 테스트 표본이 생기면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IPM 적용만으로도 코어 i7-11700K 성능을 조금 더 개선할 수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볼 만합니다. 설령 올 코어 클록이 4.8 GHz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기본 상태보다는 더 나은 성능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작업 성능에서는 상태에 따라 제법 성능 차가 크게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게임에서는 어떨까요? 5종 게임을 1920 x 1080 FHD 해상도에서 간단히 테스트해보았습니다. 게임마다 성능 패턴이 제법 크게 벌어지는 모습인데요.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같은 게임은 IPM 적용이 6~7% 정도, 5.1 GHz 오버클록이 10~11% 정도 성능 향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호라이즌 제로 던, 둠 이터널과 같은 게임에서는 그 차이가 매우 작게 나타났네요. 이는 게임이 요구하는 하드웨어 리소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으로, CPU에서 병목 현상이나 딜레이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스트 클록이 이를 조금 더 해소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해상도가 3840 x 2160 UHD와 같이 초고해상도로 접근할수록 그 격차는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어떤 게임을 즐기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겠지만, 적어도 IPM 적용이 게임 성능에 손해를 끼치는 건 아니네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항목은 코어 i7-11700K 부스트 클록입니다. 커스텀 수랭 쿨링을 활용했으므로 여느 때와는 달리 코어 온도는 그래프를 제외했습니다. 기본 상태와 IPM 적용 상태 모두 4.6 GHz로 출발하지만, 기본 상태는 PL2/PL1 설정에 맞추어 일정 시간 후 부스트 클록이 4.0 ~ 4.1 GHz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반대로 IPM 적용 상태는 간혹 4.9 GHz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IPM 설정상 AVX 모드에서 낮은 부스트 클록을 유지하도록 적용하는데, 이 경우 4.6 GHz가 AVX 터보였으므로 이와 일치하는 결과네요. 평균적으로 보자면 4.6 GHz를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별도로 수동 오버클록을 적용한 5.1 GHz 상태는 역시 그 상태에 맞게 5.1 GHz를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게임에서도 똑같은 양상일까요?    모든 상태가 일직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부스트 클록을 출렁임 없이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게임은 소프트웨어에서 높은 부하를 주는 상황과는 조금 다릅니다. 특히 6 코어 이상 환경이라면 모든 코어를 100% 활용하는 상황을 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부스트 클록 역시 발휘할 수 있는 최댓값으로 높게 유지하네요. IPM 적용 상태 역시 꾸준히 4.9 GHz를 유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IPM을 이용하면 손쉽게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Intel Performance Maximizer는 인텔에서 제공하는 공식 소프트웨어로, 사용자가 별도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오버클록을 시도하고 적용해주는 도구이다. PC 업계에서 '자동 오버클록'이라는 단어는 흔히 '효율이 높지 않다'는 말로 해석되곤 하는데, 그럼에도 관련 지식이 없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유용할 수 있다. 퀘이사존에서 보유 중인 코어 i7-11700K에 IPM을 적용하면 올 코어 부스트 클록 기준 4.9 GHz(AVX 모드는 4.6 GHz)로 작동했으며, 이는 기본 상태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AVX 모드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기본 상태가 4.0 GHz 수준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성능 차이가 제법 발생한다. 물론 수동 오버클록으로 더 높은 성능을 도전해볼 수는 있겠지만, 들이는 노력과 비용을 고려한다면 IPM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듯.■ 클록에 따른 게임 성능은 전형적인 케이스-바이-케이스    대체로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소프트웨어 성능과 달리, 게임은 특정 하드웨어 영향을 강하게 받는 편. 그래서 게임에 따라서는 CPU 성능이 중요하기도 하고, 시스템 메모리나 그래픽 카드 성능이 좌우할 때도 있다. 테스트에서 다루었던 5종 게임 중에서는 2종 게임이 영향을 크게 받은 편이었으며, 다른 게임에서는 큰 성능 영향을 주진 않았다. 게임 성능 차이는 1920 x 1080 FHD 해상도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는데, 특정 하드웨어 리소스를 원활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는 CPU 부스트 클록을 높여주는 게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IPM 적용은 적어도 부정적인 영향은 주지 않았다.■ 매우 높은 성능을 노리기에는 부스트 클록 한계치가 명확하다    코어 i7-11700K를 구매하는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코어 i9-11900K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을 추구하기 때문일 터. 같은 8 코어 16 스레드 CPU라고는 하지만 코어 i7-11700K는 오버클록 잠재력이 높은 편은 아니다. 실제로 퀘이사존에서 입수한 코어 i7-11700K 샘플 4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수동 오버클록 한계는 5.1 GHz 수준. 만약 더욱더 강력한 쿨링 설루션을 마련해서라도 더 높은 오버클록에 도전하고 싶다면 코어 i9-11900K를 선택하는 게 맞다. 하지만 코어 i9-11900K라고 해도 오버클록 잠재력이 이전 세대 대비 매우 높은 편은 아니므로, 적정 수준 성능을 노린다면 코어 i7-11700K에 더 나은 쿨링을 위한 투자를 곁들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가격과 성능, 쿨링을 적절히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하드웨어를 선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길 부분은 역시 시스템 활용 목적이다.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현시점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성능을 바란다면 당연히 최상위 제품을 구매해야겠지만, 지갑 사정이 허락하지 않는 한 비현실적인 이야기일 뿐. 코어 i7-11700K는 8 코어 16 스레드 구성으로 최상위 제품인 코어 i9-11900K와 흡사한 스펙을 지녔기에 인텔 시스템에서 가격을 고려하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국내 온라인 최저가를 기준으로 두 제품은 약 20만 원 정도 차이를 보인다. 바꿔 말하면, IPM 적용 정도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면 '코어 i9-11900K 가격 = 코어 i7-11700K + CPU 쿨러 가격'이라 여길 수도 있다. 최신 아키텍처를 적용한 11세대 코어 시리즈 중에서 8 코어 프로세서를 구매 리스트에 담아두었다면 코어 i7-11700K는 IPM 적용이나 적정 오버클록을 통해 괜찮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퀘이사존의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인텔CPU 인텔11700k 코어i711700k i711700K 11700k 11700k오버 11700k오버클럭 11700k오버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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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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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4

    RTX 3060 Ti FE의 TGP는 200 W이고, 권장 파워 용량은 600 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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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이사존

    2020-09-14

    영업일 기준 1~2일 오후 배송은 Fedex나 DHL 등 화물기를 이용한 특급배송 서비스에 해당하며 몇만 원 정도의 추가 배송비가 붙습니다.  

퀘이사존 21/22년 대한민국 산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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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대상 2년 연속 수상
퀘이사존 22년 올해의 국민 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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