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1

여름철만 되면 램에서 오류가 나길래... 퀘존에 램쿨링 효과와 필요성 여쭤보고 그냥 샀습니다.이걸 산 줄 알았는데...이게 왔네요. 뭐 주문할 때부터 이거 였더라구요. 눈에 뭐가 씌였는지.네이버 쇼핑에서 이런저런 적립금 합쳐 제값 주고 샀네요. 배송비 포함 2만원대 중반.물건이 없는지 다른 오픈마켓은 3만원대로 팔고 있고, 알리도 2만원은 넘더라구요.뭐 별 거 없는 모양새인데 나름 인기인 건지 아니면 단종되어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조립을 하다보니 (사진은 못찍었지만)팬 두개에서 나오는 ARGB선이 두개, 4PIN 전원선이 두개씩이니 총 네개와 다른 선 들이 있는데...만들 때 어떻게 한 건지 선들이 다 꼬여 있더라구요. 4pin과 ARGB가 구분이 되어야 각각의 소켓에 꽂을텐데 말이죠.. 그걸 풀려고 10분간 노력하다가 보니.. 선을 끊지 않고서는 도저히 풀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아예 납땜질 할 때부터 선재가 모두 서로 사이사이에 교차하도록 꼬아 놓았더라구요. 일부러 그런 건지 아니면 QC가 안된 건지 헷갈립니다.mATX 보드라 소켓이 멀지는 않기 때문에 어떻게 다 꽂았습니다.선이 베베 꼬인 건 볼 때마다 답답하고 화가 나지만 뭐... 눈에 안보이면 되는 거니까요.이렇게 설치해보니...팬이 하나 안도는군요.으어..손으로 톡 쳐보니 돕니다.한참을 쳐다보다가 팬 날개를 잡아 당겨보니 날개 부분만 툭 빠집니다?어라?회전봉 부분을 보니 결합할 때 클릭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금 더 밀어주면 축에 끼워지는 구조더라구요.가만 생각해보니 아래 팬도 조립 중에 손으로 잠깐 눌렀을 때 클릭하는 소리가 들렸던 기억이 나더군요.역시 안도는 팬은 눌러주니 축에 잘 들어가 고정되고 잘 돌아 갑니다.뭐.. 보잘 것 없는 제품에 보잘 것 없는 사용기지만아무튼 대망의 성능은!!!열을 잘 잡아주더라구요.기존 램 오버 3600MHz 18-20-20-38 도 오류 없이 잘 되고예전엔 부팅만 되고 세부램타 모든게 오류나던 3800MHz로 설정해봐도  동일한 18-20-20-38 램타이밍으로도 오류 없이 잘 되더군요. 다만 3800MHz에선 uncore frequency가 반토막 나서.. 이건 보드나 CPU 탓이려니 하고 포기했습니다.보기에도 나쁘지 않고, 일반 방열판 없이도 팬쿨링으로 충분히 열은 잡나 봅니다.추천 여부는?반반입니다. 조립 품질이 생각보다 거치네요. 하지만 조립하면 꽤 봐줄만합니다.=======최종 결론Pros. RGB가 나름 예쁨. 열 잘 잡아줌. 통상 전체 시스템 온도 기준으로 1400~1500 rpm 일 때 소음 없음. 2000~3000rpm까지도 소음 없음.Cons. 선재 꼬임, 먼지 많이 타는 실리콘 커버. 조립 품질이나 방식 자체는 원시적.

2020-10-10

안녕하세요. Gu9입니다.라이젠이 출시 전 (정확히는 젠2) Ram O.C(램오버)는 PC 매니아 중 극한의 매니아들이 최고의 성능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투자해 얻어내는 결과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대중화가 되지 않았죠.)2017년 라이젠이 출시되며 자체 가진 구조 덕택에 램오버를 통해 성능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되며 국민 램오버라는 수치가 여러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나오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르러 RGB와 함께 XMP가 적용된 튜닝램을 이제는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튜닝램과 더불어 국민 램오버(XMP 3200MHz CL16)가 정착되며 더욱 높은 성능을 끌어 위해 PC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팬을 이용해 전원부, 램, M.2슬롯 등 스팟쿨링을 하곤 하시는데요.2020년 봄 이별의 아픔을 달래며 탄생한 삼척전자의 쿨아이 브라켓! 메인보드 전원부, 램을 동시에 쿨링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을 소개합니다!​제품 사양쿨아이 브라켓 가격 바로가기​​박스납작한 박스에 Sam Cheok Electronics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송장 후면에 붙이시지.. ㅋㅋ;) 제조사를 명시하고 있으며 무지박스로 이뤄져있고 제품에 관해서는 박스에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패키지 구성패키지 구성은 조립 설명서, 상단브라켓. 팬 고정 실리콘 x 8, 다양한 규격의 지지대볼트 50mm / 30mm / 20mm / 10mm x 4. M3규격 볼트 x 5, M3규격 너트, 하단브라켓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외관외관을 브라켓을 단품만 봐야할지 전체적인 모습을 봐야할지 고민을 했는데 팬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조립된 외관을 촬영했습니다. 기본적인 장착상태로 다소 조악해보이지만 볼트와 너트를 통해 잘 조인다면 튼튼하게 조립이 완료됩니다.​주어지는 다양한 규격의 지지대 볼트를 통해 높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110mm을 지원하며 만일 부족하다면 M3 지지대 볼트를 검색해 추가 구매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팬을 고정할 실리콘을 미리 장착한 모습입니다. 뭔가 살짝 기괴한 면이 있고 생소한 고정방식이라 잘 지지될지 궁금해지는 외관이었습니다.​​실리콘은 1단에서 브라켓에 고정되며 2단의 튀어나온 부분에서 팬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팬에 실리콘을 통과시켜 쭉쭉 당겨주면 고정이 됩니다. 찢어질까 걱정했지만 과하게 땡기지 않는다면 괜찮을겁니다.​​그리고 실리콘은 튼튼했다.​​​장착쿨아이 브라켓은 쿨링팬이 제공되지 않아 자신이 갖고 있는 여분의 쿨링팬을 이용해야하는데요. 장착에 사용되는 쿨링팬은 ThermalTake Pure 12 ARGB Sync를 사용했습니다.팬속도 500~1500RPM, 최대 풍량 56.45CFM, 최대 24.7dBA 스펙을 가졌습니다.테스트 시스템CPU는 PBO, Ram은 1.4v 4000MHz CL 18-22-22-42로 오버클럭을 마친 상태입니다.​​온도 비교Fan의 속도는 50%로 고정하여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전원부전원부의 경우 시네벤치 3회 연속으로 동작 후 측정된 값을 표기했습니다. 측정은 HwInfo64의 VR MOS를 보았습니다. idle에는 6도 하락, FullLoad는 3도 하락으로 온도 하락 효과가 있었습니다.​​램램의 경우 TM5 1회 완료 후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를 사용해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따라서 부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약 4도 온도 하락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총평쿨아이 브라켓은 그동안 옷걸이. 다이소 ㄱ 꺽쇠 등 다양한 실생활 용품을 통해 다소 부정확하게 쿨링팬을 고정시켜 전원부 및 램 쿨링을 진행했던 부분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고정 및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삼척전자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아쉬운 부분은 나사가 드라이버에 붙지 않아 자꾸 떨어져 협소한 공간에 조립을 하다보니 장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상단 공간이 여유롭지 못한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상단 수랭 혹은 쿨러와 함께 이용할 수 없는 점이 있습니다.M3 지지대 볼트를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한다면 W가 허락하는 내로 더욱 높이를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여분의 120mm 팬이 굴러다니는 PC하드웨어 덕후 여러분들께 쿨링에 좀 더 힘 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고 극한의 오버클럭을 진행하신다면 사용해봄직한 물건으로 생각됩니다.​본 글은 AMD 비쉐라 라이젠 사용자 모임 & 삼척전자의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19-08-26

00:39  개봉 01:59  램쿨링없는 테스트 03:20  램쿨러 조립/연결 05:26  램 쿨링 온도차이 비교 05:51  램쿨러 메인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