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커피 좋아하세요? (에스프레소를 건내주었다) Q1. 한국에 자주 오셔서 많이 뵈었다. 최근에 AMD 라이젠은 잘 나가고 있는데, 라데온은 상대적으로 주춤하고 있다. 신제품 소식도 안 나오는 가운데 라자 코두리도 인텔로 이직을 하였다. 오늘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서 7㎚ VEGA 소식도 있었다. 그렇지만 7㎚ VEGA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제품이 아니고 공정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그렇다면 결국 새로운 아키텍처의 제품은 그 뒤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신제품에 대한 갈증,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A1. 일단 한국의 독자들에게 좋은 소식은 먼저 삼성 QLED TV 프리싱크 지원 관련 발표하여 게이밍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발표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걸음 뒤에서 그래픽카드 시장을 바라보면, 우리는 경쟁사와 함께 계속해서 출시 경쟁이 심했었다. 그렇지만 경쟁사도 신제품이 나오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가 있었듯이, 서로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데온 RX VEGA 64가 지포스 GTX 1080이나 1070 Ti와 경쟁을 잘하고 있고, 라데온 RX 580도 지포스 GTX 1060과 정면으로 경쟁을 잘하고 있다. 경쟁 라인업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다면 게이밍 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라데온 소프트웨어와 프리싱크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유저들의 게이밍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프리싱크 모니터가 350개 넘는 밴더에서 출시하고 있고 TV와 XBOX도 프리싱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터터링과 테어링이 없어지는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많이 하면서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라데온 소프트웨어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게임이 출시할 때마다 그 게임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다. 또한 라데온 소프트웨어만의 Chill, 와트맨 등 다양하고 멋진 기능을 많이 내놓았고 핸드폰에서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놓으면서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폼팩터에 라데온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체적인 에코시스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트북, 게이밍 PC, 애플의 전 제품, 워크스테이션 서버 그래픽스, 이제 인텔 CPU까지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되면서 하나가 아닌 전체적인 에코 시스템을 위해 출시하고 있다. Q2. 삼성 프리싱크 TV에서 콘솔과 PC 모두 잘 적용되는지 확인을 받고 싶다. 그리고 프리싱크 기술은 프레임이 너무 낮게 떨어져서 작동 프레임 범주를 벗어나면 프리싱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XBOX에서 잘 유지될 수 있는 것인가? A2. 아시겠지만 프리싱크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작동 범위가 있는 데 그 밑으로 내려가면 질문한 것처럼 XBOX에서 작동을 안 할 수 있다. PC에서는 Enhanced 싱크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밑으로 떨어지건 위로 넘어가건 프리싱크가 잘 작동할 수 있다. Q2-2. 그렇다면 XBOX에서 프레임이 낮게 측정되는 배틀그라운드 같은 경우에는 프리싱크가 작동하지 않겠군요? A2-2 이 부분은 우리 PM들과 상의해보고 얘기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 Q3. 우리나라 유저들은 최상위 제품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퀘이사존 회원들처럼 PC 하드웨어 마니아들은 극단적인 최상위 제품들을 좋아한다. 우리 QM 중에서도 TITAN V나 TITAN Xp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다수 있다. 이 제품군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언제 볼 수 있을 것인가? A3. TITAN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은 모두 구매한 것인가? 퀘이사존중독: 그렇다 TITAN V나 TITAN Xp같은 제품들은 프로슈머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이는 가장 끝에 있는 최상위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이다. AMD는 대다수의 사용자가 있는 시장을 타깃하고 있고, 향후 출시 계획은 지금으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Q4. 라데온 제품은 구매하고 싶어도 사실상 일반 소비자는 구매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VEGA 프론티어 같은 제품을 구매할 때 공식 출시가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고 싶어도 사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인가? A4. 이런 상황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굴 등의 요인으로 라데온 제품들이 일반소비자가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 미국을 기점으로 이런 것을 고치기 위한 방안 실행 중이다. 예를 들어 VEGA 56같은 경우에 뉴에그에서 $500 미만으로 판매하고 있고, 지난주부터는 파크라이 5 같은 게임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이것을 확대해서 다른 나라, 다른 지역으로도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가격도 훨씬 낮추어 우리가 제공하는 가격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시장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Q5. 드라이버 얘기를 해보면 게임에서 수직 동기화를 비활성화할 수 없는 경우에 드라이버 단에서 강제로 해제하는 기능이 있다. NVIDIA의 지포스 드라이버는 거의 대부분의 게임에서 작동하지만,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개선 계획이 있는가? 그리고 라데온 제품군의 가상 초고해상도 기능인 VSR이 라데온 제품에 따라 배율이 다르게 적용되어 동일한 해상도 설정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VSR의 해상도를 모든 그래픽카드에서 똑같이 적용할 계획이 있는가? A5. Free-Sync? G-Sync? Q5-2. V-Sync를 말하고 있다. 국내 게이머들 중에는 빠른 반응을 위해 모든 동기화 기능을 해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수직 동기 해제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스케줄 상 주어진 미팅 시간이 초과되어 담당자가 다음 스케줄에 대응해야 하여 추후에 이메일로 질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AMD 글로벌 담당자와 1:1 미팅을 마치며 퀘이사존 회원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릴 수 있는 퀘이사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