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하얀 세라믹 히트 스프레더가 아름다워 M.2 SSD는 메인보드 전용 슬롯에 장착하면 쿨러나 그래픽카드에 가려 잘 보이진 않습니다.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히트싱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그렇지만, 히트싱크를 기본 탑재한 M.2 SSD라면 결국 디자인을 신경 쓰지 않을 순 없습니다. M.2 SSD 소켓은 요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최상단 PCI Express 슬롯과 CPU 소켓 사이에 위치하는데요. 이럴 때 새하얀 세라믹 히트 스프레더를 탑재한 TeamGroup T-Force CARDEA Ceramic C440를 장착하면 색다릅니다. 세라믹을 사용한 덕분에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사용한 보편적인 M.2 SSD 제품들과 디자인에서 큰 차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품 이름은 금빛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디자인에서 약간 바꾸고 싶은 점이라면 PCB 기판이 파란색이 아니라 검은색으면 더욱 좋았을 거 같네요.
세라믹 히트 스프레더는 PCB 기판 위 부품들과 서멀 패드로 접촉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에서 채택하고 있는 아주 일반적인 방식인데요. 세라믹 히트 스프레더에 면적이 넓지 않은 서멀 패드를 조합했다보니 히트 스프레드를 분리하기가 쉬웠습니다. 서멀 패드 면적을 넓히거나 접착력이 좀 더 강력한 서멀 패드를 선택하면 더욱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 96단 3D TLC와 Phison 컨트롤러로 5,000 MB/s 속도 보장 이전 칼럼에서는 TeamGroup의 T-Force CARDEA ZERO Z440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칼럼 주인공도 같은 T-Force CARDEA 라인업 제품이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기에 동일한 구성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히트 스프레더를 분리하고 비교한 결과 PCB 기판 외형이 동일하고 성능에서도 오차범위 이내의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T-Force CARDEA Ceramic C440 역시, 96단 3D TLC 낸드와 PCI Express 4.0을 지원하는 Phison 컨트롤러를 조합해 최대 읽기 5,000 MB/s, 쓰기 4,400 MB/s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테스트 결과에서도 제품 사양에 벗어나지 않는 충실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