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면이 MESH로 구성된 MESHLICIOUS 메시는 원활한 쿨링을 위해 필수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사용자들은 메시가 들어간 케이스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전면 또는 상단까지만 메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MESHLICIOUS는 양 측면까지 해서 총 4면이 메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쿨링팬 또는 일체형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를 통해 유입되는 공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많고, 그래픽카드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줄 수 있는 쿨링에 탁월한 구조입니다.
■ 낭비되는 공간이 없는 ITX 케이스 ITX 케이스는 작은 사이즈가 매력 포인트 입니다. 그렇다 보니 들어가는 부품의 제약이 상당한데요. MESHLICIOUS는 하단 면적이 A4(297 x 210 mm) 용지보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280 mm 라디에이터와 길이 332 mm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준 ATX 파워서플라이를 동시에 구성할 수 있어 웬만한 미들 타워 케이스 이상의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트렌드와 노하우가 접목되어, ITX 케이스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부 공간을 설계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기본 제공되는 PCIe 4.0 라이저 케이블과, 90도 꺾인 HDMI 케이블 한정된 내부 공간에 큰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라이저 케이블을 이용해 위치를 바꾸는데요. MESHLICIOUS는 메인보드 장착부 뒷면으로 옮겼으며, 필요에 따라 칼럼에서 살펴본 PCIe 4.0 라이저 케이블 패키지 버전과 좀 더 저렴한 PCIe 3.0 라이저 케이블 버전 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직으로 장착해서 I/O 포트가 바닥으로 향하는데요. 이때 디스플레이 케이블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90도 꺾인 HDMI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해주어 조립 직후 기존 케이블을 사용이 불가능해 PC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해줍니다.
■ SSUPD의 첫 작품, 높은 완성도! 하지만 아쉬운 푸시핀... Ssu가 10년 이상의 경험을 살려 제작한 첫 제품이 MESHILICIOUS입니다. 내부 공간을 잘 활용해 ITX 케이스 이상의 호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측면 패널의 고정 방식은 나사가 아닌 푸쉬핀 클램프 방식으로 디자인을 헤치지 않습니다. 다만, 클램프 방식의 경우, 나사 고정 방식보다는 아무래도 고정 측면에서는 다소 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일체형 수랭 쿨러 사용 시, 호수를 안쪽까지 잘 밀어넣어야 패널이 밀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호수 탄성이 강하거나, 뻑뻑한 제품을 사용중이라면 구매 전 체크를 해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 퀘이사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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