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Design Ion+2 Platinum 860W
유연성을 높인 케이블로 선정리가 편하다! 성능과 감성은 덤
IT·가전 업계의 키워드는 올해도 변함없이 감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성을 담아야 팔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평범한 성능과 디자인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 어필할 수 없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밋밋한 제품으로는 이제는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각 브랜드들은 패밀리 라인업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컬러를 채택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스포크(BESPOKE)가 떠오르는데요. 사전을 찾아보면 맞춘(tailor-made), 맞춤 생산을 하는 뜻이 있습니다. 소비자 취향에 맞게 제품을 제작이 가능하다는 거죠. 여러 광고와 지면에 노출되면서, 가전제품은 쓰는데 문제없으면 된다고 하시던 부모님마저도 생각보다 괜찮네! 저런 거는 얼마나 하냐?라고 호기심을 가지실 만큼 관심도가 높습니다.
감성 디자인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제품을 어필하기에 충분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각 브랜드는 여기에 패밀리 라인업을 통해 제품 강화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맥북 등 기기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죠. 이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도 비슷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PC 시장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공화국 ROG, 미국 감성 EVGA를 선두주자로 다양한 브랜드가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퀘이사존](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8/03/287cf1089aef3e5f2c40dd8a3cc643a1.png)
북유럽 감성으로 불리는 Fractal Design(프렉탈 디자인)도 트렌드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와 쿨링팬, 단출한 제품만으로 시작했지만, 어느덧 CPU 쿨러, 파워서플라이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시스템의 뼈대와 심장 그리고 핵심 쿨링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유의 감성,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높아진 인기를 입증하듯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대 포지션을 잡고 있음에도 꾸준한 판매량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프렉탈 감성 파워로 불렸던 Ion+ 860W Platinum(2020년 7월 출시)의 후속 제품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공식 제품명은 Fractal Design Ion+2 860W Platinum입니다. The Power of silence. 슬로건으로 성능과 소음,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Ion+2로 새롭게 돌아온 신제품은 과연 어떤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줄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