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11D Mini는 SFX, O11 Air Mini는 ATX! 지난 O11D Mini Snow 칼럼 댓글을 보면 몇 가지 공통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색상과 RGB 튜닝에 관해선 긍정적이었지만, SFX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야 한다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SFX 파워서플라이는 용량(W) 대비 비싼 것도 있지만, 850W 초과하는 제품은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브 케이지 자리에 또 다른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 듀얼 파워로 사용할 수 있는 브래킷을 별도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O11 Air Mini는 ATX 파워서플라이를 지원하는 것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칼럼 작성일 기준으로 국내 가격은 미정이지만, MSRP 기준 O11D Mini가 $119, O11 Air Mini 화이트가 $109.99인 것을 생각하면 가격도 충분히 매력적일 거라 생각됩니다.
▲ O11D Mini 3슬롯 모드 활용 예시 (출처: Lian Li 홈페이지)
■ 한층 간결해진 슬롯 모드 3, 5 그리고 7슬롯 모드, 총 3가지였던 O11D Mini와는 다르게 O11 Air Mini는 5와 7슬롯 모드로 2가지만 제공합니다. 선택지가 줄어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3슬롯 모드 활용 예시를 보면 상단은 여유롭지만, 하단은 그렇지 않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용성이 떨어진다 생각하여 3슬롯 모드를 제외한 것으로 유추됩니다. 게다가 5슬롯 모드에서도 ITX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상단에 65 mm의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되어 커스텀 수랭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후면 커버를 개수가 줄어들면서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 퍼포먼스를 위한 전면 메시 O11D Mini는 전면과 좌측면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서 내부를 RGB 튜닝을 통해 화려한 시스템을 꾸밀 수 있었습니다. 이번 칼럼의 주인공인 O11 Air Mini는 전면이 메시로되어 있는데요. 전면에 140 mm 쿨링팬 2개와 후면 120 mm 쿨링팬을 기본 제공해줘 퍼포먼스에 집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 측면 그리고 하단에도 쿨링팬을 추가해 공기 흐름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RGB 쿨링팬을 추가한다면 충분히 화려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상, QM제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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