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600W 파워, 부하에 따른 온도 변화를 알아보자
무더운 여름, 내가 사용 중인 메인스트림 파워 온도는 괜찮을까?
7월 중순을 넘어서며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장마는 짧게 지나가는 듯한 모양인데요.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에어컨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출퇴근 시에는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해 보고자 핸드형 선풍기를 하나씩 들고 움직이는 분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죠. 이렇게 날이 무더워지면 위협 아닌 위협을 받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을 즐기거나, 작업에 필요한 데스크톱 PC입니다. PC 컴포넌트 특성상 발열은 제품 성능 그리고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기에, 온도를 낮추기 위해 흡기가 용이한 전면 메시 패널 그리고 쿨링팬이 여러 개 달린 케이스를 찾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퀘이사존](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2/07/22/273191f6ea7861718d7e9c23b258ad06.jpg)
▲ 좌: Thermalright Frost Commander 140 / 우: 써멀테이크 TOUGHFAN 12 라디에이터 팬 White
그중에서 사람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CPU의 열을 잡기 위해 쿨러를 변경하거나, 케이스 쿨링팬 교체 및 추가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하게 됩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커스텀 수랭 빌드에 MORA 구성까지 다양한 설루션이 존재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메모리, NVMe SSD 등 발열이 높은 컴포넌트는 대부분 액티브 쿨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독 쿨링 설루션에서 제한되는 컴포넌트가 있는데요. 바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섀시에 장착된 120 mm 또는 140 mm 쿨링팬 1개와 내부 방열판을 통해 발열을 해소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RTX 30 시리즈의 경우 이전 세대보다 두꺼워진 방열판과 쿨링팬 2~3개가 탑재된 쿨링설루션을 적용하고 있기에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0~30만 원이 넘는 고가 파워서플라이는 PCB 설계부터 부품 구성, 쿨링팬(쿨링설루션) 등 보급형 파워에 비해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더 낮은 쿨링팬 RPM에서도 성능 유지가 가능하고, 고출력을 보장하고 있죠. 하지만, 모든 게이머와 작업자들이 값비싼 제품을 선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가뜩이나 지갑 열기가 더 무서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결국 타협점으로 메인스트림 PC 그리고 그 안에 탑재되는 파워는 4~6만 원대로 찾는 소비자가 꾸준한데요. 현재 국내 파워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하면 230V EU Standard 인증 제품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메인스트림 PC에 구성된 파워서플라이 온도 변화를 알아보려 합니다. 파워서플라이 후면, 섀시 그리고 그래픽카드 보조 전원 케이블 온도 변화까지, 무더워지고 있는 7월 여름 메인스트림 파워는 과연 괜찮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