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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표시하는 장치인 모니터는 그 어떤 하드웨어보다 조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예컨대 CPU와 그래픽카드가 제공하는 절대 성능은 정해져 있지만, 모니터는 제품마다 성능(밝기, 주사율 등)이 천차만별입니다. 만약 성능이 같더라도 패널마다 다른 특성을 보이며, 화면 크기나 해상도 등 추가 항목으로도 구분할 수 있기에 초심자라면 모니터를 고를 때마다 머리를 쥐어짜 내곤 합니다. 만약 성능 외 부가 기능까지 고려하면 이른바 선택 장애의 늪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 누군가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면 한결 수월하지 않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모니터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화면 크기가 똑같을 때 나에게 가장 적합한 해상도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해상도는 정보를 표시하는 양과 직접 연관이 있는 만큼 모니터 선택 기준에서 빠뜨릴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용도마다 적합한 해상도가 나뉘는 만큼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모니터를 구매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출처: 다나와)
우선 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화면 크기는 27형으로 전체 점유율에서 43%를 차지합니다. 24형과 32형이 각각 21%로 공동 2등입니다. 따라서 화면 크기는 가장 대중적인 27형으로 고정하기로 했습니다. 단, 예시에 따라서 32형도 일부분 참고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조합하려는 해상도는 UHD(3840 x 2160), QHD(2560 x 1440), FHD(1920 x 1080) 세 가지입니다. 일부 제품에만 5K UHD(5120 x 2880)를 선택할 수 있지만, 특정 플랫폼(mac OS)을 위한 제품이기에 제외하도록 하고요. 대부분 Windows OS를 사용하므로 해상도 역시 대중성을 고려했습니다. 즉, 27형 화면 크기에서 UHD, QHD, FHD 조합을 예시로 들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을 추천하는 것이 이번 콘텐츠 목표입니다.
화면 크기 별 해상도 예시를 설명하려면 당연히 모니터도 필요합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는 3,500개에 가까운 모니터를 판매 중인데, 이번 콘텐츠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알파스캔 AOC V5 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알파스캔 AOC V5 시리즈는 27형 화면 크기를 바탕으로 UHD, QHD, FHD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같은 화면 크기에서 사용자 입맛에 맞는 해상도를 고를 수 있으므로 이번 주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인 돌입에 앞서 알파스캔 AOC V5 시리즈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갑시다. 해상도가 다를 뿐 UHD(U27V5), QHD(Q27V5), FHD(27V5) 제품 모두 외관은 같습니다. 이너 베젤로 마감한 27형 화면 아래에 AOC 로고가 새겨진 얇은 베젤이 있고, 스탠드 받침대는 평평하게 마감했습니다. 스탠드 전체에 금속 재질을 사용해서 안정적입니다.
□ 멀티 스탠드
알파스캔 AOC V5 시리즈는 움직임이 자유로운 멀티 스탠드를 기본 제공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틸트(앞뒤 각도 조절)는 물론, 스위블(좌우 각도 조절), 엘리베이션(높이 조절), 피벗(회전)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이로써 눈높이에 맞게 화면을 위치할 수 있고, 활용도에 따라 화면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USB-C
UHD,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U27V5, Q27V5는 최대 65 W 출력을 지원하는 USB-C 단자를 갖췄습니다. USB-C 케이블 단 하나로 노트북을 연결해 화면을 출력하며 배터리를 충전하고 모니터에 마련된 USB 단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i-Menu 소프트웨어
알파스캔 AOC 모니터는 사용자가 제품을 간편하게 사용하도록 대부분 기능을 마우스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i-Menu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예컨대 화면 밝기를 조절하려면 모니터 가까이 가서 버튼을 누르며 조작해야 했는데, AOC 모니터는 소프트웨어를 켜고 마우스로 드래그하여서 조절하면 됩니다. 관련 내용은 퀘이사존 공식 콘텐츠(칼럼 보기)에서도 소개한 바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27형 모니터에서 어떤 해상도를 선택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화면 크기와 해상도 이해가 필요한데요. 화면 크기는 말 그대로 시각 정보를 표시하는 물리적 크기를 의미하며 대각선 길이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량형에 의해 센티미터(cm)로 표기하나, 일반적으로 인치(inch)를 더 많이 사용하고, 편법으로 "형"이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화면 크기는 사용 용도와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므로 마땅한 정답은 없으나,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모니터 용도로는 31.5형 ~ 24형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본 콘텐츠에서는 선택 비율이 가장 높은 27형을 선택했습니다.
해상도는 시각 정보를 표시하는 양을 의미하며 가로 화소와 세로 화소 개수를 각각 표기하거나, 이를 곱한 수를 표기합니다. 예컨대 QHD 해상도는 가로 2,560개 화소, 세로 1,440개 화소를 나열해 총 3,686,400개 화소를 표시합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무분별한 파편화를 막기 위해 나름대로 해상도 규칙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모니터 용도로는 UHD, QHD, FHD가 대표적입니다.
화면 크기가 같을 때 해상도가 달라지면 화소 밀도도 변화합니다. 화소 밀도는 표기 단위로 PPI를 사용하는데, 인치 당 화소(Pixels per Inch)을 의미합니다. 즉, 1인치 길이에 얼마나 많은 화소가 들어가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화소 밀도가 높을수록 각 화소를 나열하는 간격(도트피치)이 줄어들므로 섬세한 표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에서는 27형 화면 크기에서 UHD, QHD, FHD 해상도를 비교하므로 UHD 해상도 화소 밀도가 가장 높고, FHD 해상도 화소 밀도가 가장 낮습니다.
▲ 알파스캔 AOC U27V5
□ 장점
표시하는 정보량이 가장 많습니다. UHD 해상도는 약 829만 화소를 표현하는데, QHD 367만 화소, FHD 207만 화소와 비교하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습니다. 쉽게 말해 UHD는 스케치북, QHD는 공책, FHD는 작은 메모지 크기로 이해하면 됩니다. 당연히 용지가 클수록 그림이나 글을 적을 수 있는 면적이 여유롭겠죠. 따라서 UHD 해상도는 콘텐츠 생산 용도에 적합합니다. 예컨대 많은 사진을 한꺼번에 표시하는 사진 편집(포토샵), 타임라인이 길게 이어지는 영상 편집(프리미어), 방대한 문자를 표시하는 문서(MS 오피스)나 코딩 작업 등 대부분 업무 환경에 유리합니다.
화소 밀도가 높아 경계를 매끄럽게 표현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수많은 점을 모아서 콘텐츠를 표시하는데, 점 크기가 작을수록 대상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로 10개 x 세로 10개 = 총 100개 화소로 원을 그리는 것보단, 가로 20개 x 세로 20개 = 총 400개 화소로 원을 그리는 것이 곡선을 훨씬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게임을 할 때 계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안티에일리어싱Anti Aliasing 역할을 일부 대체할 수 있으며, 작업을 할 때도 콘텐츠나 문자를 매끈하게 표현하기에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4K UHD 해상도로 만들어진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때도 좀 더 선명한 느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약점
콘텐츠를 너무 작은 크기로 표시합니다. 이는 화소 밀도가 높음, 즉 27형 화면 크기 대비 해상도가 높기 때문으로 Windows OS에서 디스플레이 100% 배율로 사용하면 글자가 작아 읽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저시력이거나 노안 등을 겪는다면 추천하는 조합은 아닙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배율을 키워 콘텐츠 자체를 크게 표시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UHD 해상도가 제공하는 넓은 작업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므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높은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합니다. 문서 작업이나 사진 편집 등 2D 기반 업무 용도라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표시하는 화소가 많은 만큼 3D 렌더링이나 게임 등 실시간 연산을 요구하는 환경에서는 그래픽카드 부하가 심해집니다. 가령 FHD 해상도에서 평균 361.7 FPS를 내던 그래픽카드가 UHD 해상도에서는 181.8 FPS밖에 내지 못하는 등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결과물을 원한다면 더 높은 성능을 내는 하드웨어로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추천 대상
넓은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작업자에게 추천합니다. UHD는 FHD보다 4배 많은 면적을 표시하므로 수많은 창을 동시에 띄우는 등 여러 작업을 한꺼번에 처리하기 수월합니다. 따라서 정보량을 많이 표시할수록 콘텐츠 제작 용도로 적합합니다. 만약 화소 밀도가 지나치게 높아 콘텐츠를 너무 작게 표시하는 것이 우려된다면, 디스플레이 배율을 150%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UHD가 선사하는 넓은 작업 공간은 손해를 보겠지만, 대신 콘텐츠를 매끄럽게 표시하므로 시각적인 만족도는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시각적 품질에 신경 쓰는 콘텐츠 소비용으로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스플레이 배율을 키워 사용하면 콘텐츠를 매끄럽게 표시하므로 품질이 좋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화소 밀도가 높은 이점을 살려 게임할 때는 안티에일리어싱과 비슷한 계단 현상 방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4K UHD 영상을 시청할 때는 화소를 촘촘하게 표시하는 만큼 선명한 느낌이 듭니다.
▲ 알파스캔 AOC Q27V5
표시하는 정보량과 요구하는 하드웨어 성능이 균형적입니다. UHD와 비교하면 표시하는 정보량은 적지만, 실시간 연산이 필요한 환경에서 요구하는 하드웨어 성능이 비교적 낮습니다. 또한 해상도는 FHD보다 높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표시하는데요. 특히 4K UHD 영상 콘텐츠를 재생하면 높은 해상도로 제작한 소스를 낮은 해상도에서 재생하는 다운스케일링Downscaling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UHD만큼은 아니더라도 좀 더 선명한 화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때 불리합니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는 TV 시청 환경을 고려하여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TV 규격에 대응하는 해상도만 제공합니다. 즉 FHD(1920 x 1080), UHD(3840 x 2160) 해상도만 시청할 수 있으며, QHD 모니터에서는 하위 해상도만 표시합니다. 따라서 FHD 해상도를 QHD 해상도로 늘려 표시하는데, 이로써 화질이 저하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대신 유튜브 등 PC 환경을 고려한 플랫폼에서는 QHD 해상도 출력을 제공하기에 화질이 저하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작업 환경에 추천합니다. UHD, QHD, FHD 해상도 중에서 가운데에 위치한 만큼 표시하는 정보량과 화소 밀도가 균형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여러 창을 띄울 수 있고, 글씨를 읽는 데에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성능과 품질 균형을 이루는 콘텐츠 소비용으로 추천합니다. 실시간 연산이 필요한 환경에서 FHD보다 요구하는 성능은 높지만, UHD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편으로 하드웨어 부담이 적습니다. FHD보다 화소 밀도가 높기에 상대적으로 선명한 화면을 표현합니다. 4K UHD 콘텐츠를 재생하면 다운스케일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OTT 서비스 등 QHD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 일부 환경에서는 화질 저하가 우려됩니다.
▲ 알파스캔 AOC 27V5
하드웨어 요구 성능이 낮습니다. 덕분에 메인스트림 등급 하드웨어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내며, UHD, QHD, FHD 해상도 중 240 Hz 이상 고주사율을 구현하기 가장 쉽습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한 만큼 진입 장벽이 낮아 유리하며, 소비 전력도 UHD, QHD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즉, 비교 대상 중에서 가장 경제적인 해상도입니다.
콘텐츠를 크게 표시하여 눈 피로가 적습니다. QHD, UHD와 비교해 선명도는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자신이 저시력이거나 노안 등을 겪는다면 시원시원한 화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배율 설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일부 소프트웨어와 호환성 문제를 겪을 필요가 없으며, 화소 배열(RGB 3서브 픽셀 추천)에만 신경 쓴다면 가독성도 준수한 편입니다.
표시하는 정보량이 적습니다. 작업할 때 많은 창을 한 번에 노출하기 어렵고, 웹서핑 등 단순한 작업에서도 스크롤을 많이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로써 사용하면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화면 전체를 표시하는 콘텐츠(게임, 영상 등)에서는 해상도와 무관하게 표시하는 정보량이 같으므로 큰 영향이 없습니다.
화소 밀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흐릿하게 보입니다.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콘텐츠를 같은 크기로 표시할 때 UHD, QHD보다 선명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대신 QHD와 마찬가지로 UHD, QHD 콘텐츠를 시청할 때 다운스케일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작업 용도로 추천합니다. 정보를 표시하는 양에 한계가 있으므로 웹서핑에 기반하거나 오피스 관련 문서 작업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UHD, QHD 제품과 비교해 가격 부담이 적으므로 공용 모니터, 보조 모니터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능 타협과 고주사율이 필요한 콘텐츠 소비용으로 추천합니다. 해상도가 낮은 만큼 실시간 렌더링 등 3D 작업에 필요한 성능 부하가 적으며, 그만큼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게임에서 고주사율을 달성하기 유리합니다.
▲ 알파스캔 AOC 24V5
본문에서 예시로 소개한 알파스캔 AOC V5 시리즈는 27형 외에도 24형 화면 크기를 갖춘 모니터(알파스캔 AOC 24V5)가 있습니다. 27형 모니터를 기준으로 소개하겠다는 설정에서 조금 벗어나는 듯하지만, 24형 모니터 쓰임새를 간략하게 짚어보고자 합니다.
화면 크기가 작아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작업할 때 모니터 1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2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하지만 책상 공간이 제한적이라면 모니터 2개를 올려두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사용자 취향에 맞는 크기를 선택하고, 보조 모니터는 그보다 작은 크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면 크기가 작은 만큼 책상 공간을 적게 차지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또 기본 제공하는 멀티 스탠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화면을 세로로 두면 웹서핑 등 세로 기반 콘텐츠에서 많은 정보를 표시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알파스캔 AOC V5 시리즈와 함께 27형 모니터와 UHD, QHD, FHD 해상도 조합을 알아봤습니다. 정확히는 화면 크기가 같을 때 해상도가 다르다면 어떤 점이 유리하고 반대로 어떤 점은 아쉬운지 간단한 예시로 소개했는데요. 해상도가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해상도가 낮다고 마냥 불리한 것도 아닙니다. 각각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자신이 어떤 용도로 모니터를 사용하는지 충분히 고민해 보고 가장 어울리는 해상도를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파스캔 AOC V5 시리즈는 27형 크기에서 UHD, QHD, FHD 해상도를 모두 선택할 수 있기에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기 좋은 알파스캔 AOC 24V5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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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형 모니터, 어떤 해상도를 선택할까?
댓글: 3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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