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군 및 노트북 사양
▲ Crystal Disk Info 스크린샷은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노트북은 레노버 LEGION Pro 5i 16IRX i7 4060(칼럼 보러 가기)이며, 비교에 사용된 M.2 SSD는 삼성 PM9A1 1TB, SK하이닉스 Gold P31 1TB, SK하이닉스 Platinum P41 1TB 총 3개입니다.
레노버 LEGION Pro 5i 16IRX i7 4060에 기본 장착된 삼성 PM9A1은 NVMe 1.3 프로토콜에 PCIe 4.0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교 대상인 SK하이닉스 Gold P31은 NVMe 1.3 프로토콜과 PCIe 3.0 인터페이스, SK하이닉스 Platinum P41은 NVMe 1.4 프로토콜과 PCIe 4.0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 레노버 LEGION Pro 5i 16IRX i7 4060 상세 스펙(눌러서 펼치기)
* 칼럼에 사용한 노트북은 Windows 11 Home을 설치했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M.2 SSD 3개 모두 동일합니다. 레노버 LEGION Pro 5i 16IRX i7 4060 노트북을 베이스로 하여, 윈도우 11 Home 클린 설치 후 드라이버 및 주요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프로그램은 Crystal Disk Info, HWiNFO64, PCMark 10만 설치했습니다.
전원 옵션은 레노버 LEGION Pro 5i 16IRX i7 4060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사일런트 모드로 설정했으며, 화면 밝기는 100%로 고정, 배터리 절약 모드 및 자동 화면 밝기 조절 기능은 전부 비활성화 했습니다.
온도 및 소비전력 측정은 HWiNFO64 프로그램과 HPM-100 Wattman 장비를 사용했으며, 배터리 시간은 PCMark 10의 배터리 테스트 항목 중 Modern Office로 측정하였습니다.
온도 테스트 TEMPERATURE TEST
100GB 단일 파일 무한 복사 테스트를 활용하여 10분간 온도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NAND 최대 온도는 SK하이닉스 P41이 63.0℃로 제일 낮고 SK하이닉스 P31은 65.0℃, 삼성 PM9A1은 74.0℃를 보였으며 그 차이는 최대 9.0℃입니다. 컨트롤러 최대 온도는 SK하이닉스 P31이 73.0℃로 제일 낮고 SK하이닉스 P41은 84.0℃, 삼성 PM9A1은 90.0℃로 NAND에 비해 차이가 꽤 큽니다.
소비전력 테스트 POWER CONSUMPTION TEST
소비 전력 측정에 쓰인 HPM-100 Wattman
100GB 단일 파일 무한 복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HPM-100 Wattman으로 노트북 전체 소비전력을 측정했습니다. 평균 소비전력 기준으로 대부분 40 W대를 보여 일반적인 슬림, 경량형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의 소비전력이 확인되었습니다.
평균 소비전력 기준으로 SK하이닉스 P31이 가장 낮았고 SK하이닉스 P41, 삼성 PM9A1 순으로 높아졌습니다. 그 차이는 최대 3.5 W지만 비율로 환산하면 SK하이닉스 P41과 삼성 PM9A1의 차이는 4.1%, SK하이닉스 P31과 삼성 PM9A1의 차이는 8.7%로 장시간 사용(배터리 시간)을 고려할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차이입니다.
배터리 시간 테스트 BATTERY TIME TEST
이번 칼럼의 핵심인 배터리 시간 테스트입니다. M.2 SSD를 교체했을 때 실제로 사용 시간에 차이가 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M.2 SSD를 제외한 테스트 환경은 모두 동일하고, PCMark 10 배터리 테스트 Modern Office를 사용하여 배터리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배터리 시간이 가장 긴 M.2 SSD는 SK하이닉스 P31이었고 그 다음으로 SK하이닉스 P41, 삼성 PM9A1 순을 나타냈습니다. 노트북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삼성 PM9A1대비 SK하이닉스 P41은 8.9% 긴 배터리 시간을 보였고, SK하이닉스 P31은 10.7% 더 긴 배터리 시간을 나타냈습니다. 시간으로는 각각 20분, 24분으로 충분히 뚜렷한 수준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요약 SUMMARY
노트북 M.2 SSD 교체에 따라 배터리 시간에 차이를 보이는지 한 번 확인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유의미한 배터리 시간 차이를 보여, 노트북 M.2 SSD 교체에 긍정적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M.2 SSD 교체를 위해서는 별도의 구매 비용이 들고, 노트북 하판 분해 작업이 필요하므로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선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노트북에 기본 장착된 M.2 SSD를 교체하고자 한다면, 성능과 소비전력을 모두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전 칼럼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Gold P31과 Platinum P41은 높은 전성비를 보여준 M.2 SSD이므로 만족도가 높겠습니다. 물론 번거로움과 여러 위험이 부담된다면 기본 장착된 M.2 SSD를 사용하는 편이 좋겠지요.
SK하이닉스 Platinum P41 소비전력과 온도는? 칼럼 보러 가기
결론적으로 선택은 온전히 소비자에게 달려 있으니 필요성을 느끼고 교체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M.2 SSD를 바꿔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휴대성이 중요한데, 휴대성의 핵심인 노트북 배터리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은 한정되어 있고 사용 환경이나 작업에 따라서는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배터리 시간을 늘리는 선택지 중 하나로 M.2 SSD 교체는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방법입니다. 특히 저전력 지향의 스펙을 갖춘 노트북에서 더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으므로, 배터리 시간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M.2 SSD 교체를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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