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가 아직은 비쌌던 시절에는 HDD를 같이 사용했었습니다. SSD에 OS 및 게임을 설치하고, 자료는 HDD에 보관했죠. 지금은 SSD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HDD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M.2 NVMe SSD는 장착이 간편하고 속도도 기존 SATA 방식보다 훨씬 빠르기에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NVMe SSD도 발열에 주의해야 합니다. 속도가 빠른 만큼 컨트롤러와 낸드 플래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는데, 특히, 컨트롤러가 일정 온도를 넘기면 스로틀링이 발생해 성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PCIe 4.0, 5.0 인터페이스 제품은 더욱 주의해야겠죠.
최근 출시하는 메인스크림급 이상 메인보드 대부분은 M.2 슬롯에 히트싱크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은 히트싱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SSD도 출시되고 있죠. 만일 메인보드도, SSD도 히트싱크를 제공하지 않거나, 기본 방열판이 작아 만족스러운 쿨링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면, 별도로 구매하여 장착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22년 4월 리포트로 소개한 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S와 SHIELD H 히트싱크가 있는데요. 크기와 구성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모두 뛰어난 쿨링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선 WARP SHIELD 시리즈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벤치툴(더티테스트)이 아닌, 실사용(대용량 동영상 파일 복사, 게임 폴더 복사)을 가정하여 쿨링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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