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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이 G9 역사
[2017년] C49HG90
오디세이 G9은 2020년에 처음 등장했지만,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2017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C49HG90이 그 주인공으로, 3840 x 1080 해상도를 144 Hz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색 표현을 기대할 수 있었고, VESA DisplayHDR 출범 이후 세계 최초로 공식 인증(DisplayHDR 600)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C49RG90
C49RG90은 2년 만에 등장한 후속 제품답게 해상도를 5120 x 1440으로 키웠습니다. 주사율은 120 Hz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대신 DisplayHDR 1000 인증을 받아 훨씬 밝은 HDR 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출시한 제품이지만, 4년이 지난 2023년에도 꾸준하게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오디세이 G9 C49G95T
2020년에는 삼성전자가 모니터 시장에서 게이밍 브랜드인 오디세이를 처음으로 선보인 시기이며, 이때 1세대 오디세이 G9인 C49G95T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5120 x 1440 해상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제품보다 2배 높은 240 Hz 주사율을 지원해 당시에는 혁신적인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커브드 모니터 장인답게 1,000 R 곡률을 적용하여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오디세이 Neo G9 S49AG950
그로부터 1년 뒤인 2021년에는 2세대 오디세이 G9인 S49AG950을 출시합니다. 삼성전자 TV 브랜드에 사용하던 Neo 수식어를 그대로 가져왔는데, 그 말인즉슨 미니 LED를 탑재했다는 의미입니다. 무려 2,048개에 달하는 로컬 디밍을 지원했으며, 최대 밝기는 2,000 cd/m² 이상을 상회했습니다. VESA DisplayHDR 인증에는 이만한 성능을 검증할 기준이 없어, VDE HDR 2000이라는 별도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2023년] 오디세이 OLED G9 S49CG954 · S49CG934, 오디세이 Neo G9 S57CG950
2년 만에 등장한 3세대 오디세이 G9은 기존 LCD 패널에서 탈피하여 QD-OLED 패널을 탑재해 더욱더 풍부한 색 표현, 무한대 명암비, 0.1 ms 이하 응답 시간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도약을 이뤘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제품군에서 인기를 끈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S49CG954)과 그렇지 않은 제품(S49CG934)을 동시에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금속 재질을 적극 적용한 새로운 외형은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에는 세계 최고 사양을 갖춘 S57CG950을 선보입니다. 화면 크기를 기존 49형에서 57형으로 키우고, 무려 768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괴물 같은 제품입니다. 미니 LED 2,392개를 탑재해 여전히 우수한 HDR 성능을 자랑했으나, 시대를 너무나도 앞선 나머지 현세대 그래픽카드에서 모든 성능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슬픈 일화가 있습니다.
[2023년] 오디세이 G9 G95C S49CG954E
아직 해가 바뀌지도 않았는데, 2023년에만 벌써 4번째 오디세이 G9이 등장합니다. S49CG954E는 OLED를 탑재하거나, 세계 최초 사양을 갖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 부담을 덜어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의 대중화를 알리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오디세이 OLED G9 제품군에서 영감받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고, 여전히 매력적인 사양을 갖췄습니다.
□ 32 : 9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
콘텐츠 제품은 32 : 9 비율을 사용하며 슈퍼 울트라 와이드로 부르기도 합니다. 워낙 비율이 독특해 자신이 즐기는 게임이 이를 지원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지만(참고 자료), 만약 슈퍼 울트라 와이드를 제대로 지원한다면 가로로 넓게 뻗은 시원한 시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FPS는 적보다 빠르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어 시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화면이 유리하지만,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을 사용하면 와이드, 울트라 와이드 비율에서 보이지 않는 시야를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즉, 남들이 볼 수 없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레이싱 게임은 고속으로 질주하는 자동차를 운전하므로 속도감이 중요합니다. 가장자리로 갈수록 시야가 넓어지는 게임 특성상 화면 비율이 넓어야 속도감을 높일 수 있는데요. 모니터 가운데는 질주 방향을 바라보고, 양옆으로는 배경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은 레이싱 게임에 제격입니다. 또 1인칭(운전석) 시점으로 게임을 하면 와이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서 가려지는 사이드 미러를 볼 수 있어 뒤따라오는 자동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로 축구 경기를 볼 때 공을 따라서 카메라가 쉴 틈 없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시야를 보여주는 축구 게임에서도 공을 따라 시점이 바뀌므로 축구장 반대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은 공을 따라 시점을 움직여도 양쪽 골대를 볼 수 있으므로 경로를 미리 파악하여 골문 앞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축구 게임에서 일명 치트키로 통하기도 합니다.
오픈 월드 게임은 3인칭 시야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도시나 자연 등 주인공 너머 풍경을 넓게 보여주므로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은 훨씬 많은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게임에 빠져드는 듯한 몰입감을 기대할 수 있죠. 더구나 오픈 월드 게임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족도는 더욱더 늘어날 것입니다.
피시방 부동의 1위,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OS 게임은 어떨까요? 미니맵을 통해 상대방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대강 파악할 수 있지만,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이라면 와이드, 울트라 와이드보다 넓은 시야로 상대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컴퓨터 하드웨어는 RGB LED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모니터에도 RGB LED를 탑재하는 제품이 있는데, 콘텐츠 제품은 뒷면 중앙에 커다란 코어 라이팅+를 구성하여 주변을 은은하게 비춥니다. 기존 오디세이 G9은 반투명 재질로 마감했지만, 콘텐츠 제품은 간접 방사 방식을 사용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사진 보기
□ 블랙 이퀄라이저
게임을 하다 보면 어두운 공간에 숨어있는 적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어두운 곳을 밝게 표시해 숨은 적이나 아이템 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조준점 표시하기
FPS 게임은 총기 반동에 따라 조준선이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적인 느낌을 주고자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모두 감추다 보니 조준선도 함께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에 가상 십자선을 표시함으로써 상대방을 쉽게 겨냥할 수 있습니다.
□ 화면 분할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을 세로 2분할(2560 x 1440 : 2560 x 1440 / 3440 x 1440 : 1680 x 1440)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사율은 120 Hz로 제한합니다.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모서리에 작은 화면을 배치할 수 있으며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사율은 120 Hz로 제한합니다.
□ 사용자 버튼 설정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버튼 설정을 제공합니다. OSD 버튼을 누르면 뜨는 창 오른쪽에 지정할 수 있으며 번거롭게 OSD를 조작하지 않아도 돼 편리합니다.
사용자 버튼으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은 눈 보호 모드, 동시화면, 화면 주사율, 입력 지연 감소, 블랙 이퀄라이저, 조준점 표시하기,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화면 모드, 응답 속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