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및 구성품 BOX & COMPONENTS
상자 겉면에는 제품 특징들이 간략하게 소개돼 있습니다.
겉 상자를 열면 바로 설명서와 관련 문서들이 보입니다. 작은 종이 상자 안에는 케이블이 들어가 있습니다. 종이 상자 겉에 적힌 '비행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영어 문구만으로 가슴이 뜁니다.
스틱 OLED 디스플레이에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 필름을 부착했습니다. 이 필름은 떼어낸 후 사용해야 합니다.
[구성품] VelocityOne Flightstick 본품, USB Type-A to C 케이블, M5 나사 3개, 터틀비치 스티커, 관련 문서
[케이블] 3 m USB Type-C to A
PC 및 Xbox와 연결하기 위해 USB Type-A to C 케이블이 동봉돼 있습니다. 길이는 3 m로 상당히 깁니다. 아무래도 콘솔 사용을 고려한 케이블 길이 설계로 보입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및 본체와 먼 거리에 플라이트스틱을 배치해도 편안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품 외형 및 특징 PRODUCT DESIGN & FEATURES
[크기] 216.84 x 164.1 x 230.47(가로 x 세로 x 높이) mm
벨로시티원 플라이트스틱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30 cm 이하일 정도로 아담합니다. 하지만 제품 일부분을 제외하곤 전부 검은색을 활용하고 마감이 준수해 단순 게임 조이스틱이라는 느낌이 적게 듭니다. 직접 플라이트스틱을 잡아본 QM들도 입을 모아 '만듦새가 좋다', '예상보다 훨씬 멋진 생김새'라고 호평했습니다. 메인 스틱은 고해상도 비접촉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 움직임에 정확히 대응합니다.
출처: Turtle Beach 홈페이지
벨로시티원 플라이트스틱 리뷰에서는 PC 이용 시 호환성을 보장하는 Microsoft Flight Simulator 2020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스틱 윗부분에는 OLED 디스플레이와 시점을 빠르게 전환하는 8방향 H1 버튼, 시점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H2 버튼(누르면 B19 버튼으로 인식하며 최초 시점 재설정입니다)이 있습니다.
그 아래로 AI에 의한 자동조종장치를 활성화하는 B16, 메뉴를 펼치는 B17 버튼이 좌우로 존재합니다. 가운데에는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도록 손끝 움직임을 감지하고 클릭하면 확인을 선택할 수 있는 터치 패드가 있습니다. 기본값은 감도가 높아 설정을 통해 감도를 줄여 사용하는 게 더 편리했습니다.
휠은 구분감이 강하고 굴리는데 어느 정도 힘을 요구합니다. 기체 조종에 있어 트림 휠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기능(스틱을 따로 조작하지 않고도 일정한 비행 자세를 유지하는 위해 트림 휠을 조정함)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변경을 막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스틱의 트리거는 비행기 제동 장치입니다. 자동차 브레이크처럼 강하게 당길수록 빠르게 정지합니다. 스틱 왼쪽 측면에 터틀비치 로고가 각인돼 있습니다.
스틱 장력은 강한 편으로 조작에 집중하다 보면 기기 전체가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스틱 감도는 컴패니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 고속, 정밀 중 3가지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밀한 감도와 에임을 위해 기기 자체 설정에서 Pro-Aim™ 포커스 모드 메뉴를 통해 상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 레버는 동력인 스로틀을 조절합니다. 위아래로 최대한 밀거나 당기면 구분감이 있습니다. 스로틀을 최대로 하면 비행기 속도가 증가하며 반대로 낮추면 속도가 느려집니다. 오른쪽 레버는 플랩을 조절합니다. 플랩을 내려 추가로 양력을 얻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이착륙 시에 더 낮은 속도로 이륙 및 착륙이 가능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엔진이 2개인 항공기는 양쪽 레버를 각각 좌우 엔진 출력을 조절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좌측에는 각각 색이 칠해진 A, B, X, Y 버튼이 있습니다. A는 엔진 자동 시동, B는 주기Parking 제동장치 토글, X는 비행기 푸시백후진, Y는 비행기 착륙 장치 접기/펴기랜딩 기어입니다.
우측에는 좌측과 구분하기 위해 색이 칠해지지 않은 A, B, X, Y 버튼이 있습니다. A는 점검항목표 표시, B는 ATC음성 관제 표시, X는 항법계획서 표시, Y는 받침등조명입니다. 설명해 드린 버튼들은 모두 인게임 조작 옵션에서 추가로 키를 할당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직접 비행 후 플레이어 손에 익숙하게 키를 변경해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스틱 아래로 은색 회전 다이얼이 보이는데 이를 돌려 OLED 디스플레이에 여러 메뉴를 표시하고 좌측을 눌러 돌아가기, 우측을 눌러 확인 및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벨로시티원 플라이트스틱 각인 아래로 4개 버튼과 작은 LED가 있습니다. Xbox 버튼 왼쪽으로 보기View, 아래로 공유 및 캡처, 오른쪽은 메뉴 버튼이 있으며 가운데 LED는 기기를 연결하거나 조작할 때 점등해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오른쪽에는 음향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3.5 mm AUX 포트가 있습니다. 콘솔을 사용하거나 본체와 거리가 멀어 유선 이어셋/헤드셋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 뒷면에는 PC 및 Xbox와 연결하기 위한 USB Type-C 포트와 여분 포트 2개가 추가로 있습니다. 여분 포트에는 Xbox 모드일 때 추가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벨로시티원 러더 페달별도 구매만 연결 가능합니다. 케이블 단자가 겉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구조라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파손될 가능성이 작습니다.
하단에는 가운데에는 각종 인증 마크들이 새겨진 스티커가 부착돼 있습니다. 또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패드 4개가 모서리마다 부착돼 있는데요. 하지만 스틱 장력이 강한 편이라 조작에 집중하다 보면 본체 전체가 들리거나 움직이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터틀비치는 마운팅을 위한 바닥에 나사 구멍 3개를, M5 고정 나사들을 추가로 동봉했습니다.
▲ 벨로시티원 플라이트스틱 비행 스탠드. 사진 출처: 터틀비치 공식 홈페이지
벨로시티원 플라이트스틱 비행 스탠드(별도 구매)에 고정 나사를 통해 마운팅을 하면 보다 안정적인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무게] 820 g 실측, 케이블 제외
벨로시티원 플라이트스틱의 무게는 820 g으로 표기된 스펙과 일치합니다. 1 kg이 채 안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가볍다'라고 느낄 여지가 있습니다. 무게 덕분에 휴대성이 좋은 편이지만 앞서 언급했듯 잘 고정이 되지 않는 단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