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품 Main Products
□ 모니터
▲ Dell Alienware AW3423DW 에일리언웨어는 데스크톱, 노트북 PC로 시작했지만, 요즘에는 모니터 시장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경쟁사처럼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더라도 화면 크기와 해상도마다 최고의 사양만 엄선하여 반영하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제품 이름에 등급을 포함하는 경쟁사와 달리, 화면 크기와 연식 위주로 제품 이름을 만듭니다.
[AW3225QF]
AW : Alienware
32 : 화면 크기(38, 34, 32, 27...)
25 : 연식(25 : 25년형, 24 : 24년형)
Q : 해상도(H : FHD, D : QHD, Q : UHD, W : 울트라 와이드)
F : 가변 주사율 기술(G : NVIDIA G-SYNC, F : AMD FreeSync)
▲ Dell Alienware AW3225QF, 출처: Dell
에일리언웨어는 최고 사양을 지향하기에, 경쟁사와 비교하면 최신 기술을 먼저 사용하는 편입니다. 예컨대 2022년 등장한 AW3423DW(리뷰 보기)는 세계 최초로 QD-OLED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이며, 얼마 전 국내 출시한 AW3225QF도 마찬가지로 4K UHD를 지원하는 최초의 QD-OLED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AW2725DF도 QD-OLED를 적용한 최초의 QHD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이제 보니 에일리언웨어가 타사와 비교해도 OLED 패널로 전환이 굉장히 빠르군요.
2024년 3월 기준 에일리언웨어 주력 모니터 제품군입니다. AW3225QF, AW3423DWF, AW2725DF 3개는 QD-OLED를 사용해 무한대 명암비와 0.03 ms 응답 시간을 지원하며, 다채로운 색 표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W2723DF부터는 LCD 모니터인데, Fast Nano IPS를 사용해 빠른 응답 속도와 다채로운 색 표현을 제공합니다. QHD 해상도와 240 Hz 주사율을 지원하고요. AW2724HF와 AW2523HF는 한 단계 낮은 FHD 해상도를 사용하는 대신 360 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FPS 게임 장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 데스크톱
▲ Dell Alienware Aurora R15
에일리언웨어가 데스크톱, 노트북 PC로 시작한 만큼 해당 제품군은 아직도 역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데스크톱 제품군은 컴퓨터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일반적인 네모 모양이 아닌, 곡선이나 삼각형 등을 적극 사용해 개성을 내뿜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디자인이 빼어나다는 의미입니다. 무엇보다 시대를 앞서나간 화려한 LED 효과는 물론, 당시 최고 성능을 내는 하드웨어를 탑재하는 진가를 보이며 게이밍 PC로써 최고의 경험을 자랑합니다.
▲ 왼쪽: Area-51 R1, 오른쪽: Area-51 R6, 출처: Dell #1, #2
서론에서도 언급한 Area-51 데스크톱 PC는 에일리언웨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삼각형 모양을 사용한 Area-51 R6부터 그 존재감이 알려졌는데, 데스크톱 PC는 사각형 모양이라는 편견을 깨뜨린 기념비적인 제품입니다. 지금이야 형태가 비슷한 PC 케이스가 얼마든지 있지만,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행보였습니다. 특히 인텔 코어 X-시리즈와 AMD 스레드리퍼 같은 HEDT(High End Desktop)를 주력으로 사용해 게임뿐만 아니라 작업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다만 AMD 스레드리퍼를 탑재한 Area-51 R7을 마지막으로 HEDT 시장 자체가 시들시들해지면서 Aurora 제품군으로 바통을 넘겼습니다.
▲ 왼쪽: Aurora R4, 오른쪽: Aurora R8, 출처: Dell #1, #2
▲ Aurora R15, 출처: Dell
Area-51이 HEDT에 기반을 두었다면, Aurora는 우리에게 익숙한 메인스트림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Area-51만큼 파격적이진 않아도 여전히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사했고, Aurora R9부터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사용해 신비로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비록 Aurora R16부터는 일반적인 PC처럼 네모난 모양 케이스를 사용해 에일리언웨어 마니아 사이에서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대신 인텔 코어 i9-14900KF,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등 최고의 하드웨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24년 3월 기준 선택 가능한 에일리언웨어 Aurora R16 제품군입니다. CPU는 인텔 14세대 i9, i7 선택이 가능하고,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고를 수 있습니다. 조합에 따라 최저 297만 원부터 최대 690만 원까지 조합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사후 보증 서비스(Premium Support)까지 연장한다면 790만 원에 달하는 괴물 PC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노트북
▲ 왼쪽: M18x, 오른쪽: m18 R2, 출처: Dell #1, #2
데스크톱과 마찬가지로 노트북도 에일리언웨어 창립과 함께 시작해 지금까지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데스크톱보다도 노트북이 에일리언웨어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유명하죠. 휴대성은 뒤로하고 무조건 최고의 성능, 화려한 디자인에 집중해 하드웨어 마니아를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특히 2000년 초반에는 지금처럼 화려한 LED를 탑재한 제품이 많지 않았는데, 에일리언웨어는 곳곳에 LED를 탑재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중 가장 최고 등급인 m18 R2는 코어 i7-14700HX와 지포스 RTX 4070을 기반으로 413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최고 사양인 코어 i9-14900HX와 지포스 RTX 4090을 선택하면 572만 원까지 훌쩍 뜁니다. 만약 메모리와 저장 장치를 늘린다면 658만 원입니다. 역시 부자들의 노트북이 맞군요.
□ 기어(주변기기)
▲ 헤드셋: AW920H, 키보드: AW920K, 마우스: AW620M, 출처: Dell #1, #2, #3
최근에는 기어 시장에도 진출해 에일리언웨어 감성을 폭넓게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니터, 데스크톱,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반영해 에일리언웨어 데스크 셋업을 맞출 수 있죠. 또한 사용자 취향에 맞게 블랙, 화이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