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 주사율 기술 가변 화면 재생 빈도, Variable Refresh Rate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이 가로로 어긋나는 현상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것은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Frame)이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주사율(화면 재생 빈도)보다 높거나 낮을 때 발생합니다. 계속해서 바뀌는 그래픽카드 프레임과 달리 모니터의 주사율은 항상 고정되어 있으며, 모니터가 일정한 간격으로 화면을 표시할 때 그래픽카드는 이전 프레임을 표시하거나 다음 프레임을 표시하고 있죠. 이러한 과정에서 그래픽카드가 보여주는 화면과 모니터가 표시하는 화면이 동기화되지 않고 어긋나 결국 테어링(Tearing)이 발생하게 됩니다. 테어링을 방지하는 수단에는 수직 동기화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직 동기화는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을 모니터의 수직 주파수에 맞게 제한하는 옵션입니다. 이렇게 하면 그래픽카드의 프레임과 모니터의 주사율이 일치하게 돼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의 모든 성능을 사용하지 않게 돼 전력 소모량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강제로 제한함으로써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에 미세한 지연이 발생하게 돼 그래픽카드가 모니터의 주사율에 맞춰 다음 프레임을 생성하기 위해 잠시 기다리는 상태가 되며, 그 순간 프레임이 순간적으로 반 토막 나는 스터터링(Stuttering)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수직 동기화는 스터터링 현상을 유발한 뿐만 아니라 미세한 지연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키보드나 마우스의 입력이 모니터에 표시되는 데에 걸리는 인풋랙(Input Lag)도 늘어나게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가변 주사율 기술(가변 화면 재생 빈도, VRR, Variable Refresh Rate)입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은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주사율에 맞추는 수직 동기화와 달리 모니터의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에 맞춰 그래픽카드의 프레임과 모니터의 주사율을 동기화시킵니다.
AMD Radeon FreeSync 지원 가변 주사율 기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술은 AMD Radeon FreeSync입니다. Radeon FreeSync는 비슷한 기술인 NVIDIA G-SYNC와 달리 별도의 부품(G-SYNC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라이선스 비용도 내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DisplayPort만 지원하는 G-SYNC와는 달리, Radeon FreeSync는 DisplayPort와 더불어 HDMI도 지원합니다. AMD Radeon FreeSyn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MD Radeon FreeSync 알아보기< 정림전자 GMASTAR JE270C 모니터는 HDMI 48Hz ~ 75Hz까지 Radeon FreeSync를 지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