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시스템 사양 및 테스트 방법
CPU는 인텔 코어 i9-9900K를 4.7 GHz(전압 1.22v)로 오버클록 하였습니다. 메인보드 PWM 설정은 CPU 온도에 따른 Standard 팬속도입니다. NZXT H700 케이스 상단에 P360에 포함된 라디에이터, EK-CoolStream Classic PE 360를 설치할 수 없어 밀폐형 케이스 테스트는 제외하였습니다.
쿨러 소음을 40dBA로 맞추기 위해 팬리스 파워에 테스터기를 장착하여 가구동 시키고 팬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쿨링팬 RPM을 조절하였습니다. 소음계는 쿨링팬으로부터 30cm, 펌프로부터 20cm 떨어진 거리에 설치하였으며 펌프 속도는 100%로 고정하였습니다. 이렇게 파악한 RPM으로 동일 소음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PWM 상태에서의 소음 측정은 케이스에 쿨러를 설치한 뒤, 케이스 측면 강화유리에서 30cm 떨어진 거리에 소음계를 설치하여 측정하였습니다.
CPU 부하는 AIDA 64의 System Stability Test에서 가장 CPU에 가하는 부하량이 높은 Stress FPU를 10분간 구동하였습니다. 온도는 최대 온도가 아닌 10분간 초당 데이터를 HWiNFO 소프트웨어로 추출하여 평균 온도를 산출하였습니다. 오픈 케이스 테스트
쿨링팬 메인보드 PWM 설정
쿨러 소음 40dBA 고정 설정 오픈 케이스 테스트 결과입니다. 역시 커스텀 수랭답게 성능도 가장 좋습니다. 일체형 수랭쿨러 중에 가장 좋다는 NZXT KRAKEN X72보다 동일 소음 테스트에서 S360은 평균 0.8℃, P360은 1.5℃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PWM 상태에서의 소음 수치도 커스텀 수랭은 시끄럽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40dBA 초반대가 측정되어 정숙했습니다. 그래픽카드 확장 테스트
EKWB EK-KIT Classic RGB 시리즈는 커스텀 수랭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피팅 2개와 그래픽카드에 맞는 커스텀 수랭 블록만 추가하면 그래픽카드까지 물맛을 보여줄 수 있죠. 하지만 그렇게 하면 당연히 CPU 온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P360에 그래픽카드 수랭까지 추가했을 때 온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테스트해보았습니다.
CPU만 단독으로 커스텀 수랭을 할 때, CPU와 그래픽카드까지 모두 커스텀 수랭을 했을 때 온도 차이 그래프입니다. 그래픽카드는 현존하는 최고성능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2080 Ti Founders Edition에 EK-FC RTX 2080 +Ti Classic RGB 수랭블록을 장착하였습니다. GPU까지 수랭을 확장하면 CPU 온도가 평균 4.5℃ 높아지기는 했지만, 그래픽카드 온도가 드라마틱하게 떨어졌습니다. 77.7℃에서 51℃까지 무려 26.7℃가 떨어졌습니다. 온도가 아쉽고 케이스가 지원한다면 라디에이터와 피팅, 쿨링팬을 추가해서 온도를 더 낮출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커스텀 수랭만의 특권이죠. 총평
EKWB EK-KIT Classic RGB P/S360 커스텀 수랭 키트는 상자 하나에 CPU 커스텀 수랭에 필요한 모든 부품이 들어있고 거기에 가성비를 중시한 Classic 시리즈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커스텀 수랭의 가격이 부담스럽고 부품 조합들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입문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어떤 부품이 필요할지, 어떤 부품과 호환될지 사전 조사도 필요 없고 장바구니에 여러 가지 부품을 담았다 삭제했다 할 필요도 없으며 동봉된 매뉴얼과 영상만 보고 손쉽게 따라서 조립할 수 습니다. 호스가 PVC 재질이라 아크릴 수로의 딱딱하고 각진 맛은 없지만, 가위만 있어도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기 때문에 입문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재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를 중시한 라인업이라고 성능까지 낮지 않습니다. Classic 시리즈는 EKWB의 상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베이스와 라디에이터가 모두 구리로 되어있어 디자인이 심플할 뿐 성능은 뒤지지 않죠. 테스트에서 일체형 수랭쿨러중에 가장 높은 성능이라는 NZXT KRAKEN X72보다 낮은 온도가 측정되어 커스텀 수랭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