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Q32V3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두파입니다.
여러분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모니터는 어떤 색인가요? 아마 대부분 검은색일 것입니다. 검은색은 무난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고 어느 장소에서도 잘 어울려 컴퓨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색입니다. 하지만 두루 사용된다는 것은 흔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개성이 약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무렴 저희 퀘이사존에서 사용 중인 모니터도 대부분이 검은색이니 멀리서 보면 모두 똑같은 제품처럼 느껴지곤 하죠.
게이밍 모니터가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부 제품에서는 검은색을 바탕으로 빨간색을 집어넣거나 검은색보다 조금 밝은 무채색, 예를 들어 회색을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두컴컴한 색이어서 독특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죠. 그래서 일부 제조사는 검은색과 완전히 반대되는 하얀색을 사용하곤 합니다. 하얀색은 밝고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줘 무거움이 느껴지는 검은색과 다른 새로운 반전 매력이 있는데요. 이번 퀘이사 칼럼에서 소개해드릴 모니터도 역시 그동안 지겨웠던 검은색 모니터가 아닌 하얀색이 사용된 모니터입니다.
오늘 퀘이사 칼럼에서는 알파스캔 Q32V3 모니터를 살펴볼 예정인데요. 알파스캔 Q32V3는 따분하고 지루한 검은색이 아닌 밝고 가벼움이 느껴지는 하얀색을 사용해 여성이나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외형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면 크기는 31.5형, 해상도는 2,560 x 1,440 QHD로 물리적인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너무 깨알 같지도, 너무 큼지막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죠. 패널은 VA를 사용해 다른 패널보다 높은 명암비를 내세워 검은색 표현이 좋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응답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이 있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궁금하네요.
최근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알파스캔 Q32V3는 가정이나 학교, 회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모니터입니다. 하지만 75Hz 주사율을 지원해 조금이나마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고 밝은프레임, 클리어비전, 로우 블루와 같은 기능이나 i-Menu, e-Saver, Screen+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등 기능적인 면에도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돋보입니다
그럼 퀘이사존에 갓 들어온 알파스캔 디스플레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알파스캔 Q32V3 모니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파스캔 디스플레이 (https://www.alphascan.co.kr/)
알파스캔 디스플레이(Alphascan)는 지난 1995년 설립된 (주)아델피아인터내셔날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선보였습니다. 초창기에는 알파스캔이라는 브랜드의 모니터를 선보였는데 회사 이름보다 브랜드 이름이 유명해지면서 2013년에는 회사 이름을 모니터 브랜드 이름인 알파스캔으로 바꿨습니다. 예를 들어 NVIDIA가 회사 이름을 GeForce로 바꾼 셈이죠. 회사 이름인 알파스캔에서 '알파'는 그리스어의 첫 문자로 으뜸, 시장에서 첫째가 되겠다는 의미이며 '스캔'은 모니터의 기본 원리인 빛을 조사해 화상 정보를 표현한다는 뜻인데요. 이를 융합해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고객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알파스캔 디스플레이의 CI는 문을 형상화하였습니다. 이는 곧 고객과의 대화와 소통을 의미하며 고객 행복 철학을 약속하는 의미입니다. 알파스캔 디스플레이는 알파스캔 브랜드를 포함해 필립스(Philips)와 AOC(Admiral Overseas Corporation) 등 해외 브랜드도 우리나라 시장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주요 특징 소개가 이어집니다.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는 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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