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풋랙
인풋랙(Input Lag)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의 신호가 화면에 반영되는 시간을 의미하며 인풋랙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용자가 입력한 신호에 대한 결과가 더 빠르게 보이므로 게임이 목적이라면 인풋랙이 적은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인풋랙은 모니터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의 컴퓨터 하드웨어 수준이나 입력 장치의 폴링 레이트(Polling Rate), 그리고 네트워크 환경이나 게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쾌적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파스캔 AOC CQ32G2 모니터는 가변 주사율 기술 범위 내 환경(143 FPS 제한 + FreeSync ON)에서 평균 10.9ms를 보여주었으며 가변 주사율 기술 범위를 벗어나는 환경(FPS 제한 없음 + FreeSync ON)에서 평균 8.3ms가 측정되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환경(FPS 제한 없음 + FreeSync OFF)에서는 평균 12.7ms가 측정되었으며 게임 내부의 프레임 제한 기능을 사용한 환경(143 FPS 제한 + FreeSync 호환 OFF)에서는 평균 12.6ms가 측정되었습니다. 추가로 알파스캔 AOC CQ32G2 모니터는 인풋랙을 줄여주는 로우 인풋랙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데*1 이를 비활성화하면 지연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확인되어 로우 인풋랙 기능 활성화로 인한 인풋랙 감소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었습니다.
*1 : 가변 주사율 기술이 켜진 상태에서는 로우 인풋랙 기능도 함께 활성화됩니다.
144Hz 주사율 지원하는 모니터의 1Hz 표시 시간이 약 6.9ms임을 고려하면 알파스캔 AOC CQ32G2 모니터의 인풋랙은 1~2Hz 정도 차이를 보여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풋랙은 컴퓨터 하드웨어 수준, 입력 장치의 폴링 레이트, 네트워크 환경, 게임 종류 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