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Group T-Force Delta RGB는 LED 바가 3면에 배치돼있어 다른 튜닝 메모리의 방열판, LED 바 배치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알루미늄 방열판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선택지가 있고, 색상별로 표면 마감을 달리해 단순히 색상에서 오는 차이 외에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T-Force Delta RGB는 TeamGroup 메모리 제품군 중 꽤 오랜 역사를 지닌 제품임에도 최대 3,200MHz 제품까지만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8800 CL18 Delta RGB(8Gx2)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는데요. 생각해보면 다른 TeamGroup의 메모리가 3,600MHz로 출시할 동안 Delta RGB의 3,600MHz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번 칼럼에서는 8Gx2 제품만 소개해드렸지만 16Gx2 제품도 존재하는데, 최근 많이 출시되는 32GB, 3,600MHz 대열에 따른다고 생각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3,600MHz와 밝은 LED 바를 경험할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 메리트가 있지만, 퀘이사존에서는 추가 오버클록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최대 4,400MHz(19-25-25-45, 1.48V)까지 동작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인텔 10세대 CPU 출시 이후로 모든 메모리 테스트를 인텔 10세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매번 상당한 오버 마진율을 보여줘 놀랍습니다. 끌어올린 클록만큼 게임과 입축, 인코딩, 렌더링 테스트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