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Galaxy S10 5G와의 크기 비교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 아스크텍 (1TB)은 휴대성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SATA 인터페이스를 활용했기 때문에, 전송 속도는 이전 칼럼에서 살펴보았던 Crucial X8에 비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테스트 결과, SATA 인터페이스에서 가능한 최대 전송 속도를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장 HDD에 비해서는 뛰어난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죠.
마이크론 자체 테스트에서 최대 2m(6.5ft) 높이에서 카펫이 깔린 바닥에 떨어뜨려도 드라이브 데이터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SSD 방식 자체가 HDD 방식에 비해서 진동과 충격 등에 비교적 안전하기는 하지만, 마이크론 자체 낙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언급하는 점을 보면 내구성에 자랑스러움을 알 수 있습니다.
USB Type-C 포트를 활용하기 때문에 Type-C to Type-C 케이블을 제공하지만, Type-C to Type-A 어댑터를 별도로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USB Type-C 포트는 최근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에는 탑재되지 않는 제품 수가 굉장히 적습니다. 그만큼 Crucial X6는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데스크톱 메인보드에서는 USB Type-A를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댑터를 포함했다면 더욱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작동 중임을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없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 양이 늘어나는 요즘,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 아스크텍 (1TB)는 뛰어난 휴대성을 가진 제품이고, 외관 또한 깔끔하기에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 유통 중인 제품은 아니기에, 공식 유통사 아스크텍에 확인한 결과, 12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매력적인 제품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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