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에 따른 쿨링팬 RPM(Revolution Per Minute) 변화도 함께 확인해봤습니다. LEADEX III GOLD 파워는 경쟁사 제품보다 한단계 발전한 3단계 ECO 지능형 온도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데요. 파워 후면에 위치한 스위치를 통해 간편하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MODE '0', MODE 'l', MODE 'll' 총 3가지 설정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MODE '0'는 내부 온도가 T2(62~68℃)에 도달하면 팬이 작동을 시작하며, 퀘이사존 테스트 결과에서는 50% 구간에서부터 쿨링팬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112 RPM으로 시작하여 100% 로드 시 1,548 RPM까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ODE 'l'은 내부 온도가 T4(42~48℃)에 도달하면 팬이 작동을 시작하며, 그래프를 참고하면 30% 구간부터 쿨링팬이 작동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01 RPM으로 시작하여 100% 로드 시 1,469 RPM으로 약 568 RPM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MODE 'll'는 T5(45℃)에 도달할 때까지 낮은 RPM으로 작동하다가 온도가 높아지면 쿨링팬이 빠르게 작동하는 전통 방식을 따릅니다. 60% 부하까지는 약 900 RPM 이하로 느리게 작동했으며, 70% 구간부터 RPM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100% 로드 시 측정된 RPM은 약 1,425이었습니다. 쿨링팬이 지속해서 구동되었기에 이전 2가지 설정보다는 RPM이 조금이나마 낮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디자인 가이드(ATX 폼팩터 기준)에는 5VSB(=5V STAND BY) 전력에 대안 기준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ErP Lot 3 2014 및 ErP Lot 6 2010 / 2013에는 5VSB 대기전력 효율이 가능한 한 높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그중 550mA, 1A 및 1.5A 구간에서는 75% 이상 효율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마다 5VSB 최대 출력이 다른데요. 이점을 고려하여 5VSB 출력이 3A보다 높은 경우에는 최대 3A 기준에서 75% 이상 효율을 달성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퀘이사존에서는 이러한 가이드 기준에 따라 550mA, 1A, 1.5A 그리고 파워 스펙에 명시된 최대 5VSB 출력값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550mA, 1A, 1.5A, 3A 총 4개의 테스트에서 기준치인 75%를 넘는 +5VSB 효율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리플&노이즈
파워는 교류를 직류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뜻합니다. 리플(Ripple)은 교류(AC)가 완전히 직류(DC)로 변환되지 못하고 AC Peak 시 흔적을 남기게 되어 맥박이 뛰는 것 같은 직류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리플이라 합니다. 파워 특성상 고주파 스위칭 과정에서도 리플과 전기적인 노이즈 출력이 함께 직류에 나타나게 됩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구분하지 않고 함께 측정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리플&노이즈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리플&노이즈는 콘덴서의 수명을 단축하고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음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좋으며, 설계 가이드에서도 보통 출력 전압의 1~2%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각종 노이즈가 전압을 왜곡시켜 전위 차이를 이용한 신호에 오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리플&노이즈 양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리플&노이즈 테스트 결과는 20%, 50%, 100% 3가지 환경에서의 측정값을 도표에 입력 후 표기하였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12V는 최대 120mV / 5V는 최대 50mV / 3.3V는 최대 50mV 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2V, +5V, +3.3V 라인에서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를 만족하는 결괏값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