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명 빨리빨리 문화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한국으로 놀러 오거나 정착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듣는 한국어가 ‘빨리빨리’라는 말도 있죠. 이렇게 빨리빨리 문화가 된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단기간에 정착된 산업화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상당히 짧은 기간 만에 급격히 산업화가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발전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굉장히 드물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빨리빨리 문화는 단점도 있지만,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준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자면 세계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빠른 인터넷 속도입니다. 1년간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저 역시 우리나라의 인터넷이 그리웠죠. 무엇이든 빠르게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느 나라에서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더욱더 빠르게 끝마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시간이 절약되고 여유가 생겨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니, 남들보다 앞서 나아간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명언 "시간은 금(돈)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은 그만큼 소중하죠.
이번엔 이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제품, archon AC PD100 충전기(이하 PD100)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D100은 단일 충전 시 최대 100W, 두 개 동시 충전 시 각각 45W까지 지원하여 사용할 기기들을 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충전되는 만큼 충전을 다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셈이죠. 또한, 최대 100W까지 지원되어 소비 전력이 높은 노트북에 연결하더라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제품인지 퀘이사 칼럼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USB PD(Power Delivery / USB Charger, 이하 PD)는 USB 케이블로 최대 10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격으로 기존에 대응이 어려웠던 태블릿 및 노트북 등 호환 기기가 대폭 확대됩니다. USB Implementers Forum, Inc.(일명, USB-IF)는 Type-C 커넥터를 PD에 대응하면 전력 공급용 커넥터 케이블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Type-C는 삽입 방향이 정해져있지 않고, 전력 공급 / 데이터 전송 / 영상(음성) 신호 전송이 가능해서 완벽하게 통일된다면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설루션입니다. USB PD가 오직 USB 3.0 이상에서만 적용된다고 잘못 알려진 경향이 있는데, 사실 버전과는 무관하며 2.0도 PD 기능을 지원한다면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 USB 2.0 products: USB 2.0 Adopters Agreement plus the “USB Power Delivery Specification” Adopters Agreement * USB 3.0 products: USB 3.0 Adopters Agreement, USB 2.0 Adopters Agreement plus the “USB Power Delivery Specification” Adopters Agre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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