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OSTAR의 새로운 플래그십 VALKYRIE, 색다른 디자인 BIOSTAR Z590 VALKYRIE는 BIOSTAR의 새로운 최상급 라인업 제품입니다. 기존 최상급인 RACING과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VALKYRIE 단어 중 V에 포인트로 넣은 날개 디자인도 브랜드의 감성을 잘 보여줍니다. 캐릭터 마케팅 자체는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마케팅에도 힘을 쏟으려는 노력이 돋보이고요.
■ 점점 나아지는 UEFI 편의성 BIOSTAR 메인보드를 사용할 때 UEFI 편의성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UEFI 업데이트하기가 영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VALKYRIE 메인보드는 UEFI 설정 화면에서도 BIO-FLASHER 기능을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해, 좀 더 편의성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BIO-FLASHER UI는 그리 세련되진 않았다곤 하더라도, 점점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죠.
■ 뛰어난 전원부 구성과 인상적인 성능 전원부 구성은 22 페이즈로, CPU측에는 모스펫 20개를 할당했습니다. 실제 전원부 모스펫이 배치된 모양을 보면 엄청난 밀도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전원부 방열판은 열 해소에 비교적 효율적인 알루미늄 핀 방식을 채택했고, 쿨링팬 4개까지 장착했습니다. 덕분에 인텔 코어 i7-11700K를 장착하고 5.0 GHz로 오버클록한 뒤 진행한 블렌더 렌더링 테스트에서 전원부 후면 온도가 70℃를 넘지 않는 아주 낮은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테스트에서는 기본 상태와 오버클록 상태에서 클록과 전원부 온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멀 패드가 부착된 백플레이트를 제거하고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백플레이트를 장착하고 사용한다면 전원부 온도가 더욱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이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보이는 메모리 오버클록 잠재력 BIOSTAR 메인보드는 오버클록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라고 하더라도 메모리 오버클록 잠재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번 새로운 최정상 브랜드인 VALKYRIE 메인보드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궁금하죠. 퀘이사존에서 자체적으로 메모리 오버클록 테스트를 간단하게 진행해봤습니다. 내부 테스트 결과, 메모리 오버클록을 4,533 MHz(1.5 V, CL 19)까지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보다 메모리 오버클록 잠재력이 좋아진 것으로 보이네요. 최정상 브랜드다운 모습을 점점 갖추고 있습니다.
■ 플래그십 제품 답지 않은 가격과 유통사 이엠텍의 5년 보증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하면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최근 최정상 Z590 메인보드를 돌아보면, 60만 원이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Z490보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칼럼 작성일 기준으로 이엠텍에 문의한 결과, BIOSTAR Z590 VALKYRIE 이엠텍은 플래그십 라인업 중에서는 합리적인 44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하기엔 다른 제조사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무상 보증 기간은 5년 제공합니다. 보통 메인보드는 3년 보증을 제공함을 고려하면 굉장히 긴 보증 기간입니다. 훌륭한 사후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엠텍의 5년 무상 보증 서비스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 좀 더 꽉 찬 구성이 필요하다. 앞서 살펴봤듯이, 최상급 제품다운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일부 구성에서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최상급 브랜드라면 Wi-Fi 모듈은 보통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IOSTAR Z590 VALKYRIE는 I/O 포트에 Wi-Fi 안테나 커넥터를 제공하지만, 모듈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Wi-Fi 모듈도 함께 제공하면 좀 더 최상급다운 구성을 갖추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개인적인 의견으로, 최상급 브랜드라면 보통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스티커 등 특별한 것들을 함께 넣어준다면 더욱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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