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는 올인원 패키지 하드웨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제닉스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닉스는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PC 스피커 등 다양한 하드웨어 관련 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인데요. 게이밍 의자, 게이밍 데스크 등 게이머에게 특화된 가구를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에 그렇습니다. 게이밍 관련 장비를 참 잘 만들고 게이머를 잘 이해하는 브랜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여러 사람들과 음성 채팅을 통해 게임을 즐기거나, 방송을 진행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제닉스 퓨어 라이브를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칼럼 작성일 기준 약 49,900원인데요. 5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마이크 본품은 물론, 마이크를 사용할 때 활용하기 좋은 스탠드, 팝 필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팝 필터와 윈드 스크린 같은 부수적인 요소까지 모두 제공하는데요. 그야말로 올인원 패키지이며, 이러한 구성은 가격 부담이 적고 부품을 일일이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입문자분들께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 게이머의 음성 채팅, 스트리머의 방송 진행, 모두 대응 가능 최근 게임과 관련한 음성 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느는 추세입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틀넷, 라이엇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 자체 클라이언트 등 개발사가 직접 클라이언트 차원에서 음성 채팅 기능을 지원하기까지 하니, 음성 채팅은 이제 완벽히 게임을 즐기는 요소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브리핑(Briefing, 파티 구성원들끼리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진행하는 음성 채팅)은 게임을 더 깊게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MMORPG의 경우, 여러 사람과 집단을 이루어 공략하는 레이드(Raid, 어떤 목표물을 급습하거나 포획하는 군사 용어, PC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다수의 플레이어가 NPC를 상대로 공격하는 것을 뜻함)에 꼭 필요하며, FPS의 경우 적의 위치, 교전 상황, 지원 요청 등이 브리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만약 품질이 좋지 않은 헤드셋의 마이크로 브리핑을 할 경우, 숨소리, 키보드 및 마우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 기타 주변 소음까지 다 마이크에 수음될 수 있으므로, 함께 그룹을 이루는 파티원들이 곤란해질 수 있는데요. 제닉스 퓨어 라이브는 단일 지향성이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기에, 목소리 이외의 소음을 상당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팝 필터와 윈드 스크린으로 불쾌한 치찰음까지 막아주어 그야말로 쾌적하게 음성 채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성 채팅뿐만 아니라, 방송 진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생각보다 인터넷 방송은 즐겁다 저도 대학생 시절, 방학 기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본 적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던 게임이, 마침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추어 출시되었는데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쌓은 각종 지식과 공략을 바탕으로 레벨링 및 전략에서 앞서 나갔는데, 그 경험이 방송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방송은 방학 내내 진행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첫날부터 100명 정도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때로는 동시에 시청하시는 분들이 500명을 넘어서 중계 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즐거웠던 기억이 종종 떠오르곤 하는데요. 여러 사람과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몰입하는 경험은 인생을 살면서 다시금 느끼기 어려운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수백 명 앞에서 시시콜콜한 일상 얘기도 하고, 개발사 뒷담화도 하면서, 예상치도 못한 후원금을 받기도 하면서, 무언가에 푹 빠져 시간을 보낼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여러분도 만약 잘하거나 좋아하는 게임이 있다면, 게임 방송을 한 번쯤을 경험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제닉스 퓨어 라이브 방송용 마이크라면, 입문 용도로 손색이 없겠습니다.
이상, QM 다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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