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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k
11-08
2018.07.21 15:59
[1편]
충격과 공포의 커스텀수냉 A/S요청
[2편]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안녕하세요!
토요일 당직 중인 뽑과장입니다.
지난 1편과 2편에 나누어 저희에게 요청된
커스텀수냉 A/S에 대해 잠깐 연재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편입니다.
약 2주간의 A/S기간을 거쳤는데요.
대부분의 파츠들 손상도가 너무 심해서
폐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설계부터 부품 선정까지 복합적으로
잘못된 경우입니다.
과연 뭐가 문제였을까요?친절한(자칭) 뽑과장이
지금부터 하나하나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약간의 스압이 있으니
팝콘과 음료수 등을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충격과 공포의
레드컨셉(이었던) 커스텀수냉...
부식이 너무 심해
파기할 수 밖에 없었던 파츠들...
우선 제일 충격을 받은 부분
피팅 안에 있어야 할 고무오링을
피팅 밖에 장착하였습니다(...)
O-RING은 부품의 틈과 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공중에서 폭발한 사건도
바로 이 고무오링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로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부품입니다.
그런데 이걸 밖에 장착을...ㄷㄷㄷㄷ
혹시 실수였을까 싶었지만
모든 피팅 밖에 고무오링이...-_-
자, 그러면 워터쿨링의 근본은 뭘까요?
튜닝? RGB?
아뇨, 바로 발열해소 입니다.
사용중이셨던 시스템은
무려 1080Ti가 2장에 i7-8700K(5.0오버클럭)가 탑재된
하이엔드 시스템입니다.
발열을 해소하기에는
너무나도 얇은 라디에이터...
하이엔드 부품들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해소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추가로 커스텀수냉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펌프 또한너무 약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냉각수 투입으로
커스텀 파츠들을 심하게 부식시켰습니다.
단, 2주만에 말이죠.
저희 영재컴퓨터에서 메이헴과 같은
고가의 냉각수만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요건 워터쿨링과는 다른 이야기인데요
튜닝의 시작과 끝이라고 하는 슬리빙케이블
깔끔한 선정리를 위해 쓰는건데
콤브가 없어서 오히려 너저분 해보였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커스텀 수냉을 고쳐보도록 할까요!(맥가이버 브금)
라디에이터 부식 침전물로
A/S가 불가능할까봐 조마조마 했던
워터블럭 형태의 VGA는
킹갓바이트에서 A/S가 되었구요!
우선
파츠의 부식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라디에이터는 제거하고
80Ti SLI와 87K 5.0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RoHS인증과 라이프타임워런티가 특징인하드웨어랩스의 라디에이터를 채용하였습니다.
또한 라디에이터팬 역시
EK사 제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품질이 충분히 입증된 비츠파워와 EK피팅을
혼합하여 채택하였고
펌프와 물통은 EK사의 REVO D5를 사용하였습니다.
부식화된 워터블럭은 제거하고
EK사의 워터블럭을 장착!
마지막으로 깔끔한 선정리 연출을 위하여
콤브를 추가시켜
슬리빙케이블을 정리해줬습니다.
빠밤! 부활!!!전 후를 비교해볼까요?
이제 손님께서 찾으러 오시는 일만 남았는데요한 번 커스텀 수냉에 안좋은 추억이 있으신 만큼
더 꼼꼼하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그럼!이상으로 영재컴퓨터의 커스텀수냉 부활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질문은 얼마든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행성: 명왕성
포인트: 12,678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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