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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019.08.19 00:45
지난주 수요일 8월 14일, 퀘이사존 커뮤니티 이벤트
"파워서플라이 게시판 활동하고 SuperFlower 파워 받아가자!"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행운의 선물로 받게 된
SuperFlower SF-850F14MT LEADEX SILVER
풀 모듈러 파워서플라이
바로 이틀 후인 금요일 오후 2시 15분, 무사히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o^)~
처음에는 어마어마한 택배 상자의 크기에 살짝 당황했어요.
게다가 무려 네 근 가까이나 나가는 중량감에도 적잖이 놀랐습니다.
~(OoO)~
제품은 일반적인 뽁뽁이가 아닌 무려 에어쿠션으로까지 보호되고 있었어요.
저는 태어나서 이 정도까지 거대한 크기의 파워서플라이 패키지는 처음 봤답니다.
비닐로 깔끔하게 밀봉 처리가 되어있는 표면에는 제 상반신이 전부 다 비쳐 보일 정도였어요.
그래서 저는 감히 같은 눈높이에서는 사진도 찍어볼 수 없었답니다.
~(@o@)~
한참 동안을 고민했어요.
새로운 PC를 위해서 마련된 파워서플라이 제품은 이미 하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깔끔한 비닐 밀봉, 그대로 둘 것인지 아니면 열 것인지
대략 20분 정도를 고민하다가 그냥 과감하게 벗겨냈어요.
다람쥐 인생 최초의 풀 모듈러 파워서플라이 제품.
달콤한 유혹은 너무나 강렬했으니까요.
멘털은 한없이 빈약했고요.
박스 앞면에는 제품의 이름과 사이버틱한 나비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었어요.
80PLUS SILVER 230V EU 등급의 인증 로고도 표시되어 있었고요.
제품의 사진 이미지는 좌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측과 뒷면에는 제품의 상세한 스펙 이야기와 함께
여러 특징의 알기 쉬운 이미지들이 보기 좋게 표기되어 있었어요.
패키지 전체가 비닐로 밀봉 처리된 것 말고는, 다른 밀봉 스티커는 없었어요.
그래서 패키지를 여는 방법은 무척이나 간단했습니다.
완충재로 보호된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모듈러 케이블을 담은 파우치
그리고 한글이 포함된 사용자 설명서를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우선 사용자 설명서부터 확인해보았습니다.
영어를 우선으로 하는 여러 나라의 말 중에는 한글도 들어있었어요.
튼튼한 완충재로 보호된 파워서플라이는 비닐로 한 번 더 보호되고 있었는데요.
이건 제가 지금껏 보아왔던 것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제품이었어요.
쿨링 팬의 사이즈도 140mm 정도나 되는 사이즈였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의 숫자만 해도 무려 열두 개라니
이 엄청난 존재감과 볼륨감은 뭐랄까, 정말로 크고도 아름다웠습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저 작은 스위치, 저게 선택형 온도 제어 스위치라고 하더라고요.
AUTO로 해두면 이중 전압 저소음 구동 모드가 작동하는데
부하율이 50% 이내일 경우에는 팬이 5V 전압으로 일정하게 구동되고
이상일 경우에는 온도에 따라서 RPM이 증가하는 방식이래요.
그리고 ECO로 해두면 지능형 온도제어 시스템으로 작동하는데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일 때는 무소음의 팬 리스 모드로 작동하나 봐요.
스티커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도색이나 몰드로만 디자인된 고급 하우징
굉장히 근사하고도 멋스러워 보였어요.
내부가 훤히 다 들여다보일 정도의 벌집 구조는 그만큼 환기도 잘 될 것만 같은 모양새였는데요.
이 안에 들어 있는 부품들도 그만큼 빼어난 고급형 부품들이라고 하더라고요.
NIPPON CHEMI-CON의 콘덴서가 들어있다고도 하고요.
12V 싱글 레일은 DC to DC 고체 콘덴서 방식 출력이어서, 12V 가용력이 99.7%까지나 된다고도 하고요.
역률을 99% 이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액티브 PFC도 내장되어있어서 전력 손실 방지도 된다고 하고
PC를 종료했을 때 대기 전력도 1W 이내로 제한되어서 전기세도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고, 전부 다 어려운 말들이어서, 저는 하나도 잘 모르겠어요!
보호회로는 모두 네 가지가 적용되어 있다는데요.
OTP (Over Temperature Protection) = 과온도 보호회로
SCP (Short Circuit Protection) = 단락(합선) 보호회로
OVP (Over Voltage Protection) = 과전압 보호회로
OPP (Over Power Protection) = 과전력 보호회로
에, 그러니까, 역시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세워서 보니까 확실히 키 높이가, 아니, 깊이가 길더라고요.
깊이는 165mm 정도에 폭이 150mm, 높이가 86mm 정도라고 되어있었어요.
무게도 2.3kg 정도까지나 된다고 하는데요. 이건 케이블까지도 다 합산한 무게 같았어요.
그리고 조립을 위한 나사도 들어있었고요.
제품 보호를 위한 작은 습기제거제도 하나 들어있었어요.
모듈러 케이블을 담아둔 파우치도 상당한 크기였어요.
중량도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묵직했고요.
이쁘게 로고가 새겨져 있는 점이 은근히 좋아 보였어요.
안에는 이렇게 수많은 종류의 케이블들이 가지런히 담겨있었는데요.
케이블 하나하나의 마감이 정말로 꼼꼼하고 아름다워 보였어요.
전원 케이블까지, 총 열두 묶음이나 되는 수량이었지만
실제로 조립해서 사용할 때는 꼭 필요한 케이블만 선택해서 연결하면 될 테니까요.
선 정리가 무척이나 편리하고 쾌적할 것 같았어요.
아, 그리고 이 슈퍼플라워라는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는
세계 최초로 플래티넘이나 티타늄 등급을 획득했던 제조사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이로써 지온 공화국은 앞으로 10년은 더
아니~아니, 일곱 번째 다람쥐는 무상 보증 기간인 7년 동안은 더
아니~아니~아니, 지금 먼저 준비된 제품까지 더하면, 적어도 5+7년 동안은 더
파워서플라이의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850W의 용량이면 저에게는 차고도 넘칠 만큼이나 넉넉할 테니까요!
유쾌한 소통의 이벤트와 더불어 이토록 엄청난 행복의 선물까지도 마련해주신
감귤 빛 아름다운 별들의 고향
퀘이사존 커뮤니티 공간 안의 수많은 QM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수많은 별님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시원해진 한여름 속 상큼한 이 밤
아름다운 시간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출처 : https://quasarzone.co.kr/bbs/board.php?bo_table=qe_event&wr_id=761409&page=2
행성: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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