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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k
11-08
2020.06.11 18:20
제가 쓰는 970EVO를 벤치마크 시켰을 때의 온도입니다.
무려 컨트롤러가 92도를 찍고있는데도
쓰로틀링따윈 없으셈ㅋ를 시전하고있는 모습입니다.
그러하여 존스보 m.2방열판을 사게 되었고, 사는김에 메모리 방열판도 샀습니다.
(사실 메모리 방열판이 메인입니다)
아무튼,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조그만 폰으로 볼때는 손떨림이 없어 보였는데
큰 모니터로 보니 손떨림이 장난 아니네요.
각각 970EVO 500기가, 삼성 시금치 8기가 두장입니다.
그리고 이건 주인공들을 위한 방열판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JONSBO NC-3, JONSBO M2-3입니다.
메모리 먼저 달겠습니다.
동봉돼있는 육각렌치를 통해
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써멀패드 한장을 올려줍니다.
써멀패드 위에 시금치 메모리를 이렇게 올려줍니다.
제가 가진 메모리는 단면램이에요.
그런 다음,
뚜껑? 부분에다가 마찬가지로 써멀패드를 올려준 뒤,
"우레탄 패드" 를 그 위에 올려줍니다.
자신이 가진 메모리가 양면램일경우 우레탄 패드는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육각렌치로 다시 조여주면 되는데...
저는 이걸 10여분동안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밖으로 욕이 나왔습니다.
"아이 씨X 진짜"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반대로 돌리고 있었단 것을....
아무튼, 저같은 바보짓은 하지 마시고
잘 조여주시면 됩니다.
방열판이 메모리 칩을 100% 덮어주지는 못합니다.
방열효과보다는 튜닝효과가 주요 목적인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이렇게 총 두개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RGB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법이 있는데..
사실 별로 어렵지도 않기도 하고
그걸 찍기엔 제 선정리 상태가 너무 환상적이어서 패스입니다.
다음은 ssd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구성품은 방열판 위, 아래와 써멀패드 두장, 중국어가 적힌 목적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종이 한장입니다.
별다를건 없습니다.
그냥 바닥에 써멀패드 올리고 그 위에 ssd를 올리면 됩니다.
여기서 자신이 사용하는 ssd의 메모리 모듈이 양면으로 되어있다면
바닥에 써멀패드를 까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냥 써멀패드 또 올리고 뚜껑을 덮어주시면 되는데...
사진을 보시다시피
한쪽면을 먼저 고정해준 뒤,
그 반댓면을 눌러줘야합니다.
상품설명엔 손쉬운 장착이라하고,
유튜브에서도 간단하게 장착하더니만
진짜 이거하다 손가락 날라가는줄 알았습니다.
설마 m.2방열판에서 뿔딱이 나온건 아니겠죠?
아무튼, 이렇게 방열판을 모두 달아주었습니다.
이제 컴퓨터에 장착만 하면 되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선정리가 가히 예술이기 때문에 조립과정은 생략합니다.
그렇게 장착을 끝마치고 전원을 켜보면,
불이 안들어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마세요. 보드에서 제공하는 rgb 제어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망할놈의 드래곤 센터를 다운받아줍니다.
내가 이런 산업폐기물을 다시 받게 될 줄이야...
msi 소프트웨어가 이모양인데
바이오스타정도면 도대체..?
아...
이거 안깔아도 기본 무지개 효과만 나오면 그냥 쓸려했는데...
이제 미스틱라이트를 활성화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불이 들어옵니다!신난다.
(2배속)
원하는 효과로 바꾼 후 움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상으론 밝기가 좀 쌔보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이는건 이정돕니다.
이 방열판이 4패키지로 처음 나왔을때,
눈뽕을 유발한다는 가장 큰 단점이 있었는데,
2팩에서는 이게 개선되었다는군요.
다만 제가 기존 4팩을 가지고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밝게 느껴진다면 소프트웨어로 밝기를 낮추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 지름의 원래 목적이었던 m.2 방열판으로 돌아와봅시다.
방열판 장착 전에 90도를 넘었을때도 쓰로틀링따윈 없었기에
벤치점수는 오차범위 내에서 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온도는 컨트롤러 67도로 무려 25도가 줄어들었습니다!
메모리 온도는 아쉽지만
시금치에 온도센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열화상 카메라가 있는것도 아니기에 패스입니다.
행성: 슈퍼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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