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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
11-08
2020.08.08 16:55
케이스가 왔습니다!! 브라보텍 트레져 X9 920t!
요 녀석입니다. 리안리 PC-O11 케이스와 많이 닮았지만 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케이스입니다. 처음에 강화유리 때문에 제법 무게가 된다고 느꼈고, 강화유리 제거 후에도 묵직하네요.
기본 구성품입니다. 파워, 전면, 하단, 상단의 먼지필터가 들어있고, 전면, 측면의 강화유리와 후면 패널 모두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나사들과 케이블 타이,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빵끈 대신 케이블 타이를 준 점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나사가 분리 없이 하나로 동봉되어 있고, 기본 설명서의 품질이 매우 좋지 않네요. 설명이 부실한 점을 떠나 인쇄의 품질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10년은 넘은 프린터로 A4에 뽑아서 대충 넣은 듯한 품질이 실망스럽네요. 디테일이 아쉽습니다.
기존 시스템입니다. 다크플래시의 G-class 500이라는 미들타워 케이스입니다. ATX보드를 넣으면 정말 꽉차는 느낌이지만 나름 전면 360 라디 장착에 샌드위치도 가능하고, 하단 파워쪽 팬도 장착 가능합니다. 하지만 왜 케갈이를 진행했나?
1. 전면 에어홀이 굉장히 좁아서 통풍이 어렵고, 먼지가 너무 잘 끼어서 그래픽카드 온도가 무섭습니다... 특히 저는 전면 360 라디를 장착하여서 더욱 흡기가 부족했습니다.
2. 기본 팬의 rgb가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뭔가 제 눈에는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이건 처음 컴퓨터를 맞추고 키는 순간부터 살짝.... 별로였어요.
3. 전면과 측면의 아크릴 (강화유리가 아니라 감점)이 심지어 반투명해서 케이스 내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은은한 것은 맞지만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4. 전면 맨 아래 팬은 파워가 있는 쪽으로 바람이 들어가는데, 거기서 나올 구멍이 없어서 심각하게 먼지가 잘 쌓입니다. 실제로 그 부분만 라디에이터와 팬에 먼지가 엄청났습니다.
5. pci-e 슬롯이 일회용입니다... 그것때문에 usb 확장포트 추가 구입까지 했네요. 보기 싫어서 헿
써보니 불만사항이 꽤 많았군요. 결론적으로 실물을 보니 제 취향이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래서 제대로 알아보고 사야하는데.... ㅠㅠ 어쨌든! 케갈이를 시작해봅시다!
(사진 돌아가는 것좀 고쳐주세요 QM분들 ㅠㅠㅠ 아니면 돌릴 수 있는 기능 추가해주세요 ㅠㅠㅠ)
그래픽카드와 usb 확장 포트를 분해해 줍니다.
분해후 기존 케이스의 선정리 감상해 봅니다.... 모듈러가 아닌 파워이고, 뒷판의 넓이가 상당히 좁으며 선정리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ㅠㅠ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으악 극혐
팬을 모두 분리해줍니다. 라디에이터에 5개, 상단 두개, 하단 한 개를 분해했습니다. 혼신을 다해서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맨 아래 라디팬은 먼지가.....ㅎㄷㄷ 한 3년동안 청소안한 컴퓨터 인줄 알았네요. ㅡㅡ
라디에이터를 분리해 줍니다. 360 라디라 다시봐도 크기는 정말 커요.
메인보드까지 분리해 줬습니다! cpu를 뜯지 않은 상태로 라디에이터와 함께 욺기다 보니 정말 힘들었네요. 그냥 워터펌프 쪽도 뜯을 수 있었지만 남은 써멀도 별로 없고 무뽑도 무서워서 그냥 쿨러 장착한 채로 욺겼습니다.
라디에이터는 다이슨 청소기로 청소해 줍니다! 다이슨의 저 솔이 키보드나 라디에이터 할 때 정말 좋더라고요. 역시 청소는 청소기 아닐까요 ㅋㅋㅋ
2.5인치 HDD 3개를 분리해줍니다. 각각 1테라씩인데 괜히 갯수만 많아서 선정리할때 정말 힘들어요 ㅠㅡㅠ
마지막으로 파워까지 분리해줍니다! 파워 위에 먼지가 보이시나요... ㅂㄷㅂㄷ
케이스를 원래 출고 당시처럼 전면 3개, 후면 1개로 기본 팬을 조립한 후에 당근마켓에 올립니다~
그리고 2분만에 팔렸네요... ㄷㄷ 만오천원에 올렸는데 이렇게 빨리 가져가실줄은 몰랐어요.
저녁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고 그 때 호우경보가 발령되어서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비를 뚫고 차를 끌고 가지러 오셨더라고요. 흰머리가 많이 보이는 유부남 이셨는데 세컨컴을 위한 것이라고 하시면서 신나 있었습니다. ㅎㅎ 새 케이스를 받을 때의 저의 표정이었어요! 엄청난 쿨거래를 마치고, 이제 조립을 시작합니다. 조립은 뭐 분해의 역순이니... 다들 아시죠?
조립은 사진 한장으로 요약!
최종 결과물 이전에.... 최~선을 다한 선정리입니다. ㅠㅠ 풀모듈러가 사고싶어지는 사진이예요 으아악 (이거 사진 돌아간 것이고 파워가 아래쪽으로 가야합니다)
완성!!! 전 시스템에 있던 펭귄을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ㅋㅋㅋ 강화유리라 쨍~하고 너무 좋네요.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선정리 공간도 정말 넓고 선정리홀도 많아서 정리하기도 꽤 편합니다.
하지만 조립하면서 몇 가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1. HDD, SSD 장착부에 대한 없는것과 같은 설명서의 부실함.
2. SSD 장착부의 나사가 너무 타이트해서 나사를 조이는데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하드 부서지는 줄 알았어요...
3. 넓은 공간 대비 케이블 타이를 묶어놓을 수 있는 곳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느낌입니다.
4. 전면 팬 조립시 24핀 케이블을 거의 넣을 수 없어 팬 장착 전에 케이블을 설계하고 빼야 합니다.
5. 기본 구성품에 있었던 팬허브가 빠졌습니다... 그냥 몰렉스로 연결했습니다... 줄줄이 소시지 ㅠ
후면 파워 쪽의 에어홀이 맞지 않는 경우가 초기 제품에 있었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개선되었고요, 그래픽카드가 강화유리와 닫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던 것도 기본으로 조정할 수 있는 부품이 들어가서 해결되었습니다. 단지 문제는 어떻게 조정하는 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립하면서 고민했던, 측면 흡기냐 배기냐! 공식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는 배기로 나와있지만, 퀘존에서 열심히 찾아보니 흡기를 추천한다고 해서 흡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배기가 좋겠다면서 잔소리(?)인가 조언을 하셨습니다. 사실 배기로 하는게 더 보기가 예쁘죠. 그런 이유로 지금도 고민중.... 입니다요.
그래서, 케갈이 이후에 온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그래픽카드의 아이들시 온도가 58~59도 정도에서 52도까지, 6도정도 하락하였습니다. 풀로드시 온도는 82도 정도로 동일하지만 아이들 상태의 50도 정도로 떨어지는 시간이 매우 빨라졌습니다. 열기가 좀 더 빨리 빠져나간다는 뜻이죠!
반면에 cpu온도는 상승하였습니다. 역시 라디를 상단 배기로 장착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래픽카드가 너무 뜨거웠기에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시에는 47~50도 정도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풀로드시 80도 초반 정도로 기존 72도 정도에 비해서 약 10도정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수냉인만큼 로드가 풀리면 매우 빠르게 내려가고, cpu 자원을 100% 활용하지 않는 실사용 게이밍에서의 온도는 더 낮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온도도 좀 더 좋아지고, 무엇보다 감성이 너무 충만해졌어요! 이 제품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케이스는 쓸 수 있을 때까지 써봐야겠네요. 이제 커세어 팬으로 팬을 모두 갈고 싶네요. ㅎㅎ 지름은 지름을 불러옵니다!
이상 케이스 리뷰? 혹은 케갈이 과정? 음.. 그냥 개인적 한탄과 지름 인증이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성: 슈퍼지구
포인트: 14,068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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