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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k
11-08
2021.04.29 18:08
인텔 9600K -> 5900X으로 이사 하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그래픽카드/램/SSD/HDD/파워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다 교체했습니다.
이거 제외해도 부품 가격으로만 백단위네요... 허허...
간단하게 부품은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CPU - 5900X
MB - CrossHair VIII impact (ITX규격이 아닌 DTX 규격이라는 변태 사이즈)
RAM - G.SKILL 3200 8GB x2
GPU - GIGABYTE RTX 3080
파워 - 시소닉 1000W
그리고
케이스는 ITX 인척하는 미들타워급 케이스로 유명한 ROG Z11입니다.
케이스를 사면 100대 한정으로 주는 아수스 피규어도 들어있었는데,
구매했을때 시리얼 번호를 보니 40번대였습니다.
나온지 3달정도 되었지만... 100대도 안팔린것같습니다. 이외네요...
이 케이스...그다지 추천하지않습니다. ㅠ
라디는 총 5개가 들어갈정도로 크지만,
너무 불편합니다.... 메인보드 뒤에 선을 꽂으려면 뒷판을 열고 닫고 반복해야되고,
그래픽카드 길이보다 높이가 길면 전면 유리를 닫을수가없습니다...
기가바이트 워터블럭은 너무 커서 유리가 안닫혀서.. 결국 자석으로 붙혀놨습니다.(오히려 이게 편할정도...)
불편,단점 :
1.워터블럭 달려있는 기가바이트 크기가 커서 유리가 닫히지않음. ( 유리 닫을수가 없음)
2.메인보드 뒤에 선을 연결하려면 뒷판을 뜯어야지만 연결할 수 있다.
3. 친절하지않는 조립 설명서...
장점 :
1. 통 알루미늄이라 가볍고 열배출에 좋다.
2. 비싼값하는 마감처리
3. 기본으로 허브장착 및 케이스 아우라 LED가 장착되어있음.
4. ITX 케이스 주제에 맘만 먹으면 5열 라디(1열+2열+2열)를 설치할수있다.
마지막으로...
이쁩니다.... 이쁘면 다 용서됩니다.
먼저 메인보드에 블럭을 달아줘야되서 서멀구리스를 발라줬습니다.
똥손이기 때문에 블럭 사이즈로 덮어주고 명함으로 쭉 펴줬습니다.
지금 사진 보면서 생각하는데 너무 얇게 바른거같네요... ㅠㅠ
진짜로 살짝 덮을정도만 발라버렸네요... 재도포해야될지 고민되더라구요...
본체에 라디/메인보드/모노블럭/글카 등등 미리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수로... 길이 재고 아크릴관 절단해야되는데 귀찮아서 눈대중으로 대충 길이재고 잘라버렸습니다.
라디는 3열만 설치하였습니다.
왼쪽 1열 / 하단 2열 / 오른쪽 ASUS 쿨러 2개로...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왼쪽과 하단에서 배출하여 온도를 유지하도록하였습니다.
선정리 살짝 하고, 냉각수를 넣어줍니다.
아수스 + 기가바이트라는 미묘한 조합으로 셋팅하였습니다.
아수스 글카를 얻고싶었지만.... 워터블럭이 막 나왔을때 기가바이트로 사버려서... 깔맞춤이 불가능했네요...
과거에 쓰던 PC는 이거였습니다.
P3 오픈 케이스에 라디를 호수로 길게 빼서 쿨링하고있었는데...
관리가 빡세네요....
앞으로 1,2년뒤면 이사할지도 모르고 자취를 하고있어서...
먼지가 너무 들어가고, 선이 너무 보기 싫어서...
일반 케이스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강할때 Z11 소개글 보고 딱 느낌이 와서 이사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오픈으로 쓰다가 다시 일반 케이스로 오니...
온도 차이가 너무 심하더군요 5900X자체 온도도 어마어마하구요 ㅎㅎ
조립하고 키자마자 PBO가 자동설정되어있어서 무슨 아이들이 80도를 넘더군요...;
어찌어찌 임시로 수동오버를 해놔서 40도로 내려갔는데 어우... 셋팅하는데 오래걸릴꺼같군요 ㅎㅎ..
조립을 다 끝내고 보니... 딱 깔끔하게 통에 들어가있는게 너무 좋군요...
이틀 걸쳐서 조립하고~ 아크릴 관 수로 짜고 구부리는데 앉아다일어났다 반복하고 데이고 온몸이 상처투성이네요...
조립 한번하는데 멍들고 온몸이 아프다니.. 이제 조립은 업체에 맡겨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저질체력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데스크샷입니다.
행성: 천왕성
포인트: 2,250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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