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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컴퓨텍스 2024 특집 기사 바로가기 + Point
2022.02.17 11:31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코랄의 UNN 스튜디오, 도니 버밀리언 입니다.
이번에 [커세어 4000D AF 블랙]을 나눔 당첨되어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했을 때는 "에이 뭐 내가 당첨 되겠어? 하는 생각에 글카도 팔아버리고
대충 내장이나 쓰면서 이대로 가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눔해주시는 분께서 감사하게도 저를 선정해주심으로 꺼져가는 마음에 다시 불을 지펴주셨습니다!
그 열정으로 이것 저것 부품도 알아보고! 부속품도 알아보고! 장식할 건 뭐 없나 찾아보고!
열심히 인터넷도 뒤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글을 쓰려고 하니 Windows 11 버그로 여태 찍었던 사진이 모조리 날아가서
급하게 새로 찍어야 했습니다.
일부는 카카오톡에 남아있는 사진으로 어찌어찌 가져왔습니다만
제가 처음 조립하면서 사진 찍고 구상했던 글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사진이나 글에서 어색함이나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수령하고 바로 열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기본팬을 나눔하셨다 그래서 녹투아를 주문했었는데 딥쿨 TF 팬을 4개나 달아서 보내주셨습니다!
감동의 순간....ㅠㅠㅠㅠ
사진의 좌측 하단에는 나눔해주신 회원님이 여태 쓰셨던 하드웨어 회사들의 역사가 남아있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기가바이트에 당한 게 있기 때문에 헤어 드라이어로 열을 가해서 제거해줍니다.
대충 제거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그러다 선 정리 하려고 이래저래 케이블을 보다 보니
어...?
????????????????????????????????????????????????????????????????????????????????????????????????????????????????????????????????
회원님...?
회원님 메인보드 전면 USB 단자 괜찮으세요...?
추가적으로 선 정리를 쭉 해줍니다.
선 정리를 하다 보면 걸리적거리는 선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케이스 전면 패널의 선들이 가장 거슬립니다.
여러 갈래라 거슬리는 전면 패널 선들을 이렇게 땋아줍니다.
땋아준 선들의 마지막 부분에 절연 테이프로 한 바퀴 감아주면 조금 더 편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선 정리하는 공간은 의외로 넉넉합니다.
저는 선 정리를 대충하는 편이라 이렇게 넉넉한 공간이 굉장히 맘에 드네요.
대충 마무리하고 쑤셔넣어 줍니다.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이 메인보드 24핀 케이블은 슬리빙이 꼭 깔끔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부분은 고민 좀 해보고 기본 파워 케이블로 교체해주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케이스의 반대편 측면으로 넘어와서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 하단부는
세로 10 cm
가로 40 cm
로
이런 사이드 패널을 주문 제작할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심심하지 않게 꾸밀 수 있는 제품이라
저도 조만간 사진을 선별하여 하나 주문할 예정입니다.
노바 눈나 옹동이 헤으응...
제가 케이스 나눔에 당첨되고 수랭을 고르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바로 간섭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튜닝램과 수랭과의 공간은 단 1mm 남짓입니다.
G.SKILL TRIDENT 램이 아니라 커세어 도미나 다른 제품이었다면 장착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거기에다 EVGA CLC 280 LIQUID의 기본 동봉 나사는 나사 머리가 볼록한 편이라
제 시스템 구성에는 간섭 때문에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사 머리가 납작한 편인 써멀테이크 TOUGHLIQUID 수랭의 기본 나사가 필요했고,
해당 제품의 유통사인 아스크텍에 나사가 필요하다 따로 요청드렸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사를 보내주신 아스크텍에 감사드립니다.
심지어 착불로 보내신다 그러더니 무료로 보내주셨더라구요 ㅠㅠㅠㅠ 감동의 유통사! 아스크텍!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280 수랭을 장착!
이렇게 내부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펌프와 팬 선을 꽂는데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젓가락 신공까지 써가며 꽂아야 할 정도로 남은 공간이 좁았습니다.
수랭 설치하기 전에 꽂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하지만
케이스 상단의 구멍 중, 선을 왼쪽으로 빼내서 오른쪽으로 다시 집어넣어야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잘 끝났으니 된 거죠?
수랭의 펌프와 호스 부분은 최대한 EVGA 로고가 보일 수 있게 선을 좀 꼬으느라 신경 좀 썼습니다.
혹시나 호스가 후면 팬에 닿는 것 아니냐! 간섭으로 드드드드 거리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지만
아주 치밀하고 절묘한 설계로 그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K-조립이다!
번외)
케이스 교체 이전에는 수랭을 이렇게 쓰고 있었습니다...
케이스 내부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면,
케이스의 후면과 전면 쪽 팬 옆에 공간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얇은 LED 스트립 정도를 부착하여 조명을 달아주실 수 있고
전면에는 후면 보다 조금 더 공간이 넓어 LED바 같은 것을 달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명을 달아주면 예쁠 것 같긴 한데 혹시나 심플함을 헤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고민해보고 신중하게 구매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 구성은 지금 이렇습니다.
그래픽카드를 팔아버려서 굉장히 휑하네요.
곧 저 자리를 채워줄 전투순양함과 토르 등을 영입할 예정입니다.
허전한 모습이 익숙치는 않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사이드 패널을 닫습니다.
닉 언급은 규정 위반이라 본 글에 적을 수는 없지만
다시 한 번 나눔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회원님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이상 커세어 4000D AF 블랙 나눔 수령 후기였습니다.
아래는 제 시스템 스펙입니다.
행성: 시리우스
포인트: 63,844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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