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다양한 케이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어항을 연상시키는 반듯반듯한 디자인과 전면에 나무를 이용한 케이스가 눈에 띕니다.
이쪽은 깔끔한 강화유리 패널을 사용한 게 인상적입니다. 특히 천정까지 유리로 마감하니 마치 투명한 얼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케이스 측면에는 CPU, GPU 온도와 시간 등을 알리는 작은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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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케이스도 매력적이지만 역시 쿨러가 가장 메인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컴퓨텍스에서 모습을 보인 쿨러는 측면에 디스플레이를 내장해서 온도 등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와 더불어 컴퓨터 취미를 오랫동안 가진 이라면 누구나 추억하는 9900 시리즈가 눈에 띕니다. 그 옆으론 현대적인 시선이 가미된 9900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재치 있게 제품을 배치했습니다.
CNPS9900 MAX2는 둥근 디자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마치 비행기 엔진처럼 쿨러를 배치했습니다. 모든 게 각진 PC 안에 이런 둥근 쿨러가 하나 들어있으면 분명한 포인트가 될 겁니다. 쿨링팬은 포고 핀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조립할 때 몸을 조금이라도 덜 구겨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수냉 쿨러는 Alpha2 A24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잘만의 새 로고의 디자인 철학을 잘 담은 외형이 돋보입니다. 그와 함께 처음 보는 낯선 쿨러도 있는데요. Alpha2 DS A24는 이번 잘만의 야심작으로 대표 제품 기사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냉, 공랭 쿨러, 케이스 등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쿨링팬과 함께 1000W를 훌쩍 넘기는 파워서플라이도 다양하게 진열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게이밍 기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운드 플레이의 주역! 헤드셋 역시 잘만 부스에 배치돼있습니다. 디자인과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잘만과 컬래버한 기키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비틀즈 캐릭터 피규어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질서정연하게 걷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기키 캐릭터 외에 잘만의 다양한 마스코트와 관련된 굿즈도 진열돼있습니다. 아래로는 알록달록한 키보드가 인상적입니다. 여기는 대부분 배열이 대중적이라서 많은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그럼 마니아를 위한 제품은 없을까요?
자고로 키보드는 F열이 없어야 한다. QM 코리
크.. 역시 키보드 배열은 이래야죠. 앨리스 배열에 65%까지... 빨리 리뷰에서 소개해 드렸으면 하는 제품이 한가득입니다.
키보드를 꾸밀 수 있는 아티산 키캡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런 키캡을 잘 사용하지 않는 키 등에 꽂아 개성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잘만은 국내에서 케이스나 공랭 쿨러를 위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컴퓨텍스 2024를 통해 기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분야는 물론이고 수냉 쿨러 및 키보드 등 새로운 제품군에서도 유의미한 제품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이런 제품을 하루빨리 리뷰로 소개 드리는 날을 기대하며 글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