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之家] 5월 7일 소식 — '바이오쇼크(BioShock)' 시리즈 팬들은 10년 넘게 정식 후속작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개발사인 클라우드 챔버(Cloud Chamber)가 지난해 구조조정을 겪는 등, 팬들의 기다림은 앞으로도 계속 길어질 전망입니다.
IT之家의 파악에 따르면, '바이오쇼크 4'는 2019년에 공식적으로 개발이 발표되었으나 2027년 이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년에 달하는 개발 기간에 퍼블리셔인 2K조차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회사인 테이크투(Take-Two)의 스트라우스 젤닉(Strauss Zelnick) CEO 역시 이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신작이 아직까지 세상에 나와 팬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젤닉 CEO는 게임 매체 '게임 파일(Game File)'과의 인터뷰에서 전작 출시 이후 10년이 넘도록 신작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긴 개발 기간 자체는 예상했지만, 프로젝트가 이렇게까지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망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깊이 실망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몇몇 창의적인 방향성에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그 모든 시도는 막다른 골목으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젤닉에 따르면, 개발팀은 '바이오쇼크 4'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방향성(톤)을 확정하지 못해 결실을 맺지 못한 아이디어들에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결국 테이크투는 성과 없는 창의적 연구개발에 거액의 자금을 투입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개발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젤닉 CEO는 이러한 초장기 제작 기간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게임 개발은 대규모 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해 구현하고 나서야 그 아이디어의 방향성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지만, 업계의 생리가 원래 그렇다는 설명입니다. 젤닉은 팬들을 안심시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기어스 오브 워'와 '디아블로' 시리즈를 이끌었던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이 '바이오쇼크' IP의 총괄을 맡게 되면서, 이제 '바이오쇼크 4'의 전망에 대해 훨씬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