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금요일 대만 신주시에 R&D 센터 오픈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센터는 대만에 마련된 첫 R&D 전용 센터로, 이 R&D 센터를 기점으로 대만에서 최첨단 반도체 연구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TSMC CEO C.C. Wei는 대만 신주시 R&D 센터 오픈 기념식 연설에서 "이번 글로벌 연구 개발 센터를 대만서 오픈함으로서 대만 사람들에게 TSMC의 뿌리는 대만에 남아있을 것을 선언하는 성명서입니다. 해외 진출 계획이 여럿 있어 자칫 TSMC가 완전히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대만 시장에 남아 있겠다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번에 오픈하게된 신주시 R&D 센터는 TSMC 본사로부터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30만 제곱미터(축구장 42개, 약 9만 평 크기) 면적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이곳에 7,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을 통해 각종 반도체 첨단 기술 R&D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TSMC 회장 Mark Liu는 이 R&D 센터에서 2nm와 1.4nm를 비롯한 선구적인 기술 개발이 이 R&D 센터에서 수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SMC 창업자 Morris Chang은 이번 R&D 센터 오픈식 연설에서 "TSMC는 30년 동안 이 길을 걸었고, 7nm 생산 기술을 도입하면서 마침내 저희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에 관해서, 다른 회사의 기술을 라이센싱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자립해야합니다. 이것은 TSMC가 처음부터 주장한 정신이기도 합니다."고 말하며 TSMC가 더 어려울 길을 걷기로 결정했기에 지금의 성공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Chang은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해야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TSMC는 대만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주 초 900억 NTD(약 28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대만 퉁뤄 향 지역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설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