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오는 2월 24일 일본에서의 첫 번째 반도체 생산 시설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들어설 생산 시설은 28nm 급 N28 공정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정은 일본에서 생산되는 공정 중 가장 최첨단 공정입니다.
일본 규슈 섬 구마모토 근처에 자리할 것으로 알려진 TSMC 팹은 N28 공정을 바탕으로 파생된 22ULP 공정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공정은 오늘날 첨단 CPU, GPU, SoC 등을 제조하기엔 구시대의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차량용 반도체와 가전 제품에 탑재되는 각종 부품에는 적합한 공정입니다. 일본은 이 분야의 고객사가 많아 이 공정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습니다.
TSMC는 이 일본 팹의 공식 오픈 행사를 2월 24일에 갖고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반도체 생산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이후 16/12nm 급의 N16, N12, N12e 공정을 일본 팹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루머도 전해졌습니다.
해당 반도체 생산 팹이 가동되면 1,700명을 고용하게 되며 2024년 봄에 졸업하는 신규 직원이 250명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SMC는 이뿐만 아니라 일본에 R&D 센터 설립, 도쿄대학교와 협력 프로젝트 진행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에 보조금 70억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