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세텍의 파가니 와이라 R 심레이싱 페달은 덴마크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인 인빅타 모델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버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두 제품은 T.H.O.R.P. 유압 브레이크 페달 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T.H.O.R.P.는 Twin Hydraulic Opposing Rapid Pistons의 약자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 제품의 차별점은 파가니가 와이라 R 슈퍼카의 페달을 충실히 재현하고자 한 세부 사항들입니다. 와이라 R은 8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이 제품의 패키지 표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버전의 아세텍 페달에는 슈퍼카의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이스 플레이트 및 페달 암이 실제 차량과 동일한 위치로 복제되어 있습니다. 이 점이 중요한데, 이 버전의 페이스 플레이트는 높이나 수평 위치 조절, 또는 아세텍 인빅타 플레이트로 교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파가니 와이라 R 페달 페이스 플레이트는 실제 차량과 동일한 고정된 위치에 있으며,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독점 제품이며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페달의 이동 거리와 각도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편 베이스 플레이트에 있던 아세텍 심스포츠 로고는 파가니 로고로 대체되었지만, 힐 레스트 앞의 LED 스트립 조명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그리고 페달 조절용 눈금나사는 인빅타, 포르테, 라 프리마 모델의 오렌지 색상과 달리 골드톤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조립
이 파가니 와이라 R 페달은 알루미늄 제작으로 인빅타 모델과 마찬가지로 매우 가볍습니다. 이 버전의 페달 변경사항으로 인해 이러한 특징이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2개의 페달로 구성되어 있어 조립이 훨씬 수월합니다. 이 페달을 섀시에 고정하기 위해 아세텍은 인빅타 세트와 동일한 홀 패턴을 사용합니다. 4개 홀 사이 간격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공된 플레이트가 패턴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페달을 2개의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3개의 홀에 바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4번째 홀은 스로틀 푸시 로드 아래에 있습니다. 이 로드는 도구 없이도 빠르고 쉽게 분리되지만 스로틀 바 브래킷을 통해 구멍에 접근하려면 육각렌치의 긴 면을 사용해야 합니다.
경사를 조절하려면 먼저 페달 암을 해당 바에서 분리하고 페달 앞쪽에 있는 썸너트와 썸스크류를 조이거나 풀어야 합니다. 이 작업은 의외로 간단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염두에 두고 이 부분을 설계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페달 막대는 클립으로 고정된 핀으로 연결되고 썸너트는 손으로 쉽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운전석에서 GT카에 가까운 운전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페달의 방향을 약간 뒤로 기울였습니다. 페달이 더 높은 곳에 위치한 1인승 스타일의 콕핏에서는 기본 구성이 저에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이 페달의 가장 큰 차이는 페이스 플레이트 부분입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보면 제가 느끼기에 약간 복합적인 감정이 듭니다. (심미성은 주관적이어서 제 의견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지지면적이 최대 13cm로 매우 넓어서 마치 벽을 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빅타 6.5cm, 포르테 7.5cm) 발의 힘이 잘 분산되며, 가공 표면이 그립감을 높입니다. 하지만 액셀러레이터 페달은 너무 좁아 보입니다. 타원형 페이스 플레이트의 중앙 최대 폭이 4.5cm에 불과한데, 인빅타와 포르테는 5.5cm의 일정한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플레이트가 가까워서 큰 발의 사용자라면 액셀러레이터 작동 시 브레이크 플레이트와 간섭될 수 있습니다.(브레이크 플레이트가 액셀러레이터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차이점들은 눈에 띄지만, 전체적으로 페달 세트를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이 제품이 파가니와 밀접하게 협업하여 개발된 고유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의견은 아세텍보다는 파가니 측에 전달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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