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퀘벡주 브로몽에 있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 확장에 7억 3천만 달러(약 1조 44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에 걸쳐 이뤄질 이번 투자는 지역에서 가장 큰 이런 종류의 시설을 개선하고 280개의 새로운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몬트리올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브로몽 시설은 800에이커 규모로, 적용 분야를 고려할 때 북미 반도체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시설에는 캐나다 최초의 범용 퀀텀 컴퓨터도 있습니다. IBM의 확장으로 칩을 마이크로전자 부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되어 대만 등 해외 패키징 서비스에 대한 현재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확장 전략에는 IBM 파트너사인 MiQro Innovation Collaborative Centre와 협력하여 초기 2억 2,700만 캐나다 달러(약 2,285억 원)를 투자하는 단계가 포함됩니다. 캐나다와 퀘벡 정부가 1억 캐나다 달러(약 1,007억 원)를 지원하는 이 단계에서는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새 연구개발 랩을 설립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개선은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수요에 적응하는 데 중요합니다.
IBM은 전 세계 단일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의 중요성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실제로 동아시아 지역은 메모리를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제조의 7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집중도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경험했듯이 공급 연속성에 위험을 초래합니다. 브로몽에서 계획된 개발은 북미 내에서 보다 탄력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이번 확장은 반도체 제조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려는 정부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계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접근법은 미국의 노력을 중복하기보다는 지원하면서, 항공우주와 헬스케어 등 특화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대량 생산용 범용 부품보다는 특정 첨단 기술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을 선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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