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가 진행되면서 NVIDIA가 경제부의 'A+ 산업 혁신 R&D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아시아 최초 R&D 센터를 설립하고 대만 최대 AI 슈퍼컴퓨터 '타이페이-1'을 만든 데 이어, 미국 AI 칩 거대기업 AMD도 이를 따르려 한다고 합니다.
UDN 보도에 따르면 AMD는 대만에 50억 NT달러(약 1억 5500만 달러)를 투자해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경제부의 A+ 산업 혁신 R&D 프로그램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는 대만이 AI 칩 설계 및 제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경제부는 AMD가 2023년 말 A+ 산업 혁신 R&D 프로그램 보조금을 신청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기금이 이미 소진되어 제5기 A+ 산업 혁신 R&D 프로그램의 과학기술 예산에서 배정받아야 합니다. 이 예산 배정은 새 정부에 의해 승인되어야 합니다. 또한 경제부 관계자는 AMD가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고 경제부 산업기술실에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경제부가 A+ 산업 혁신 R&D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일부 유명 국내 IC 설계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을 지원하면 국내 기업과 경쟁하고 귀중한 국내 R&D 인력이 유출된다고 경제부를 비판했습니다.
이런 논란을 피하기 위해 경제부는 AMD에 4가지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대만 IC 설계 기업들과 협력할 것을 희망합니다. 둘째, 개발된 AI 서버는 대만에서 제조되어야 합니다. 셋째, R&D 인력의 최소 20%는 해외에서 조달해야 하고 고위 경영진이 대만에 상주해야 합니다. 넷째, AMD는 대만 대학과 협력하여 인재를 공동 육성해야 합니다. 경제부에 따르면 AMD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하반기에 신청서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있을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경제부의 주요 A+ 프로젝트는 마이크론과 NVIDIA 등 2개 글로벌 기업에게만 각각 47억 2200만 NT달러(약 1억 4648만 달러), 67억 NT달러(약 2억 780만 달러)의 보조금을 승인했습니다. 경제부는 이 전략이 대만의 글로벌 반도체 및 AI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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