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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TSMC)에서 컴퓨터 칩을 계속 조달하고 싶어하며, 일부 기술 기업들은 생산을 계속하기 위해 칩의 성능을 낮추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 기반을 둔 기술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 제조 도구를 사용하는 대만 회사인 TSMC에서 제조를 계속하기 위해 덜 강력한 칩을 만들고 있습니다. TSMC는 세계 최대의 칩 제조업체 중 하나로, 애플과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거대 기업에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 MetaX와 Enflame은 TSMC가 계속해서 칩을 제조할 수 있도록 작년 말 덜 강력한 칩 설계를 제출했습니다. MetaX는 전 AMD 임원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21년 이후로 2억 7천 5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받았습니다. Enflame은 작년에 2억 7천 4백만 달러를 모금한 중국 AI 칩 스타트업입니다. 두 회사 모두 중국 정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는 2022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미국 회사나 미국 기계를 사용하는 회사가 중국에 고급 컴퓨터 칩을 판매하거나 배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후 중국의 일부 구매자들은 덜 강력한 칩을 대량 주문하거나 고급 AI 칩이 탑재된 서버 하드웨어를 조달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를 회피해 왔습니다. 다른 이들은 단순히 하드웨어를 비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 칩 사용을 줄이기 위한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작년에 중국은 마이크론 칩을 금지하며, 미국 정부가 부인한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국은 또한 통신 네트워크와 정부 컴퓨터에서 AMD와 인텔 칩을 모두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유사하게,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같은 기술 기업을 국가 안보 위험으로 간주하여 2019년부터 화웨이를 제재해 왔습니다. 작년에 화웨이는 이러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 비밀 제조 공장을 설립하려 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퀄컴과 인텔이 중국 기술 기업에 칩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추가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난달,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에 위치한 네덜란드 기업 ASML과 TSMC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칩 제조 장비를 원격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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