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공장을 반도체 기지로 전환하는 것은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닛케이뉴스 에 따르면 인텔은 샤프의 일본 LCD 패널 공장을 활용해 일본 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텔은 반도체 조립을 담당하는 '백엔드 프로세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옴론(Omron), 레조낙(Resonac), 무라타머신(Murata Machinery) 등 일본 공급업체 14곳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샤프의 LCD 패널 공장을 연구개발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대상 위치는 샤프의 카메야마 공장이나 미에 공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경우 제조 환경에서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능력은 수율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LCD 패널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제조 과정에서 미세한 먼지나 파티클이라도 유입되면 수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LCD 패널 공장에는 먼지와 파티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클린룸이 갖춰져 있어 생산 및 반도체 연구개발에 모두 적합하다.
보고서는 또 첨단 2나노미터 칩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인텔 외에도 래피더스, 미쓰비시전기도 기존 LCD 공장을 반도체 연구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중순, 닛케이 의 다른 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TV용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텐지쿠시의 10세대 패널 공장인 사카이 디스플레이 프로덕츠(SDP)가 9월 말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중소형 LCD 패널 생산도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회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공장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프는 현재 가메야마, 미에, 하쿠산 공장에서 중소형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Kameyama 제2공장의 일일 생산량은 2,000패널에서 1,500패널로 감소하고, Mie 제3공장의 생산량은 2,280패널에서 1,100패널로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Tenjiku 공장의 OLED 생산 라인은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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