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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회사 트렌드포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가 전 세계 위탁 칩 제조업체 순위에서 3위로 급부상했습니다. 1위는 TSMC로, 올해 1분기 동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해당 부문 매출의 61.7%를 차지했습니다. 중국군이 첨단 칩을 획득하지 못하도록 미국의 엄격한 제재를 받고 있는 SMIC는 현지 주문이 증가하면서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 칩 제조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UMC)을 추월할 수 있었다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SMIC는 1분기에 1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여 세계 최대 위탁 칩 제조업체 중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제재가 첨단 칩 제조 및 판매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해야 했던 중국 회사로서는 드물게 거둔 성과입니다. 트렌드포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SMIC는 17억 달러의 매출로 전 세계 시장의 5.7%를 점유하여 UMC와 글로벌파운드리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UMC와 글로벌파운드리가 각각 전 세계 시장에서 5.4%와 5.8%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1분기에는 5.1%를 기록했던 글로벌파운드리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10나노미터 미만의 공정 기술 개발을 중단하기로 한 회사의 결정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 회사는 2018년에 비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고,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일부 고객, 특히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 산업에 속한 고객들이 "한 자릿수 나노미터"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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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트렌드포스는 중국 현지 수요의 증가로 SMIC가 수혜를 입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기 제품으로는 스마트폰용 집적 회로,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2분기 연속 매출이 4.3% 증가하여 전 세계 반도체 위탁 제조 업계에서 3위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소는 다가오는 중국 쇼핑 시즌이 가전 및 기타 제품에 대한 수요를 더욱 자극하여 3 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도 SMIC에 좋은 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에는 18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TSMC가 있습니다. TSMC의 비즈니스는 계절적 요인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1분기는 고객들이 연말에 재고를 쌓아두기 때문에 실적이 저조합니다. 4분기에 TSMC는 시장의 61.2%를 차지했으며, 2024년 1분기에는 61.7%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상위 10개 위탁 칩 제조업체 중 4개 업체는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2개 업체는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점유율이 상승한 업체는 TSMC, SMIC, UMC, 상하이에 본사를 둔 파운드리 업체인 화홍 그룹이었습니다. 삼성과 글로벌파운드리는 시장 점유율을 잃은 유일한 회사였습니다.
SMIC는 지난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익과 68.9% 감소한 7,120만 달러의 연간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1분기 매출은 17억 5천만 달러로 연간 20%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컨센서스 예상치인 16억 8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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