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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와 모니터 시장 1편: OLED의 강점과 약점

QM볼타

12 26269 10 2020.07.26 22:01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86d0c549c8e5cb18bdb0110e07cdac9b.jpg" style="width: 429px;"> 안녕하세요. 퀘이사존볼타입니다.원문은 TFT CENTRAL의 기사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원문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근 디스플레이 관련 기사를 보면 화두가 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OLED인데요. 이는 발광 전계 발광층이 전류에 응답하여 광을 방출하는 유기 화합물의 필름 처리 방식인 발광 다이오드를 뜻합니다. 이 유기층은 2개의 전극 사이에 위치하고, 전형적으로 이들 전극 중 하나는 투명합니다. OLED 픽셀은 서브 픽셀 레벨에서 자체적인 광을 방출하기 때문에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고, 각 서브 픽셀은 백색광을 방출한 다음 컬러 필터를 통과하여 각각의 적색과 녹색, 청색을 생성하는 방식을 갖고 있죠. 검은색을 표현하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서브 픽셀을 끄고 빛을 생략해 버리면 완벽하게 어두운 검은색이 표현되니까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590adb697d6bce06efb16ac603e29df7.jpg" style="width: 708px;"> 그러나, OLED는 아직 데스크톱 모니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LCD 패널만이 유일한 선택지로 제공되고 있죠.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우리는 이 기사에서 OLED 기술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고, 일부 제조업체가 모니터 목적의 OLED를 출시하기 위해 했던 노력. 그리고 최근 출시된 OLED TV의 모니터 사용에 대해 고려해 볼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는 ACER와 AOC. BenQ과 Philips와 같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와 나눈 여러 이야기들이 포함됩니다. OLED의 강점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죠. OLED는 다음과 같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1. 사실적인 블랙의 표현력2.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3. 픽셀 별 로컬 디밍4. 탁월한 HDR 성능5. 빠른 응답 시간6. 얇고 가벼움7. 넓은 시야각 이제 위에 열거한 강점들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805590702dc8f4de83fa98c35f9818b3.jpg" style="width: 708px;"> OLED 패널은 매우 사실적인 블랙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각 픽셀은 개별적으로 소등되기 때문에. 픽셀을 완전히 꺼서 진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죠. LCD 패널이라면, LCD 레이어를 통해 백라이트가 비칠 수 있는데 이를 완벽히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차이는 여기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명암비에서도 OLED의 강점이 명확히 나타납니다. 대중적인 모니터의 3패널인 TN과 IPS는 서로 다른 명암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중 가장 명암비가 뛰어난 것은 VA 패널이고. VA 중에서도 최고급 패널을 가져온다 해도 최대 5,000:1 이상의 명암비를 확보할 수는 없습니다. 백라이트가 여전히 켜져 있고 LCD 패널을 통해 빛이 세어 나오기 때문이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5ca74e8951f7532056daabf93134a0bb.jpg" style="width: 708px;"> 하지만 OLED는 그 이상의 명암비를 가질 수 있습니다. 500개 혹은 1,000개 이상의 로컬 디밍같은 보조적 도움 없이. 단순히 백라이트를 끄는 것만으로 말이죠. 화면의 밝은 영역과 가장 어두운 영역 사이에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가 생성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7d22a27f7a2e33a531664a97fb203a91.jpg" style="width: 708px;"> 각 픽셀을 완전히 끌 수 있다는 장점은 HDR 콘텐츠에서도 이어집니다. LCD 패널을 통한 HDR 효과와 비교하자면 OLED의 HDR 효과는 진정한 HDR 이란 표현이 아깝지 않죠. 적어도 로컬 디밍 관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선 모니터의 HDR 규격을 인증하고 있는 VESA의 DisplayHDR에 대해 설명이 조금 필요한데요. 가령. VESA가 인증한 DisplayHDR400 인증 모니터의 대다수는 이러한 로컬 디밍 기능이 없습니다. ※ 이것을 반대로 해석하자면 HDR600 인증을 받은 모니터부터는 최소한의 로컬 디밍이 제공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기술은 전체 화면에서 인식되는 명암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일부는 흐리게 일부는 더 밝게 표현할 수 있는데. 이 품질은 전적으로 디밍 영역의 개수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HDR600 이상을 인증받은 대다수의 제품들이 8개 내지 16개의 로컬 디밍 영역을 구성하고 있는 이유죠. 물론, 더 비싼 고급형 제품들의 경우 LCD 백라이트 옵션 중 하나인 FALD의 지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ASUS가 만든 ROG Swift PG27UQ는 약 384개의 로컬 디밍 존을 가지고 있고 RROG Swift PG35VQ는 더 많은 512개의 로컬 디밍 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많은 로컬 디밍 존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는 ASUS ROG Swift PG32UQ과 ACER Predator X32로 총 1,152개의 로컬 디밍 존을 가지고 있죠. 물론 가격은 로컬 디밍 존이 늘어날수록 비싸집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57e47adeef3a5410896b928d624bf394.jpg" style="width: 708px;"> 쉽게 말해서 로컬 디밍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이를 통해서 화면에 표시된 것을 보다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인데, 여기서도 문제가 하나 존재합니다. 바로 Blooming 현상인데요. 광전면이 부분적으로 밝게 비치면 영상 부분이 번진 것처럼 밝아지며 상이 불선명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시뮬레이션 이미지와 같이 어두운 하늘 안에 여러 개의 혜성이 있을 수 있지만 후광처럼 번져진 부분이 이를 불분명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백라이트 디밍 영역의 결과로, 혜성 자체보다 전체 영역에 대한 밝기가 조정돼야 하는데 더 적은 영역에 대한 세밀한 제어가 불가능하다 보니 나타난 현상입니다.  결국 이러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Mini LED 또는, Micro LED 백라이트가 제시되었는데요. 패널 제조업체 중 하나인 Innolux는 10,000개의 디밍 구역이 있는 Mini LED 패널과 2,000,000개의 디밍 구역이 있는 Mega Zone의 개발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 다시 OLED로 넘어오죠. OLED는 각 픽셀을 개별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픽셀 하나하나를 흐리게 만들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블랙을 표현하기 위해 아예 꺼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HDR 콘텐츠의 경우 모든 픽셀을 의도한 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명암비 외에도 LCD 패널의 로컬 디밍 문제 중 하나인 Blooming 현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음을 뜻합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a9988fb6edb635d0f90ad8fa4094ceb6.jpg" style="width: 708px;"> OLED는 LCD 보다 응답 속도 측면에서도 우월합니다. 따라서 모션 블러 방지나 높은 주사율의 재생 측면에서도 유리하죠. LCD의 경우 백라이트 유닛을 사용하여 밝기를 생성하고 작은 LCD 셔터는 생성된 색상과 광 출력을 제어하는 방식을 갖는데. 여기서 백라이트는 거의 즉각적인 변경이 가능하지만, LCD 픽셀은 본질적으로 상태 변경에 응답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오버 드라이브와 같은 기술적인 도움을 받아야 지만 최대 1ms (GtG 기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버 드라이브 모드의 사용은 조도의 감소, 플리커 플리와 가변 주사율 기능의 활성화를 차단하기도 하기 때문에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물론, 3~5ms 수준의 응답 속도만 갖춘다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응답 속도라고 볼 수 있겠지만,  OLED는 기술적으로 분명히 더 유리하죠. LG는 OLED의 응답 속도를 보수적인 추정치로 언급했을 때 빠른 LCD에 비해 약 1,000배가 더 빠르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LG의 CX48에서 주장하고 있는 1ms가 얼마나 보수적인 수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응답 속도가 더 나은 게임 경험을 만드는 전부는 아닙니다. 만약 0.01ms의 응답 속도를 갖춘 60Hz 디스플레이와 5ms의 응답 속도를 갖춘 120Hz의 디스플레이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아무리 응답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60Hz는 120Hz보다 움직임의 선명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죠. 현재 LCD 패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일관적인 응답 속도는 3~5ms (GtG 기준)이며, 이는 200~330Hz 수준의 주사율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빠릅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1,000Hz의 주사율을 안정적으로 수용하려면 1ms 수준의 응답 속도가 필요하고, 100,000Hz에 도달하려면 0.01ms 수준의 응답 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사율과 응답 속도는 서로 조화가 필요하고, 이는 결국 더 낮은 응답 속도를 갖는 쪽이 더 높은 주사율을 구현해 낼 수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OLED가 갖춘 빠른 응답 속도는 단순히 미래에만 각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아닙니다. 모션 블러 감소 백라이트를 포함한 설계가 쉽게 가능하고 샘플 앤 홀드를 피하기 위한 스트로브 기능이 있어서 모션 블러 인식을 만들기 수월합니다. 결과적으로 흐림 감소 효과에 효과적인 셈이죠.※ 샘플 앤 홀드는 모니터의 새로 고침 빈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CRT와 달리 LCD는 홀드 형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화면 전체가 고정되어 새로 고쳐지는데, 이러한 새로 고침 와중에도 LCD 디스플레이가 계속 켜져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a18563756ad59336ed196f450669b1e5.jpg" style="width: 708px;"> 추가적인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외관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일반적인 LCD보다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고. 따라서 미관상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6ccef7b7fba01ff0000711a2201d14a0.jpg" style="width: 708px;"> 시야각에서도 강점이 여전합니다. 최대 ~84도 수준의 급격한 시야각에서도 휘도의 저하 없이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패널에 적용된 기술에 따라 이 시야각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눈에 띄는 휘도 저하가 발생하는 LCD 디스플레이와는 대조적인 측면입니다. 물론, IPS의 경우 상당히 넓은 시야각을 보여줄 수 있으며, VA는 조금 더 제한적이고 TN은 훨씬 더 제한적으로 모든 LCD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요. 자 이제 강점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약점도 알아봐야겠죠? 약점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1. 제한된 휘도2. 수명3. 컬러 시프트4. 다크 스폿5. 번인 약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dd9ebc73a3f1fd5c2e82114ed5a7e6d7.jpg" style="width: 708px;"> OLDE는 개별적으로 빛이 표현되기 때문에 LCD 만큼 밝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최대 밝기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죠. 예들 들자면 삼성이 자사의 QLED TV에 1,000~2,000 수준의 밝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OLED는 800 수준의 밝기에 도달하기에도 어렵습니다.  LG가 만들고 있는 OLED TV는 HDR 콘텐츠의 최대 밝기가 744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죠. OLED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대 밝기가 조금씩 향상되어가고 있는 수준이긴 하고, HDR 효과의 제어 측면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 단점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도볼  수 있겠지만,  HDR 콘텐츠 표준을 제대로 지원하려면 특정 시나리오에서 더 높은 최대 밝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수명 측면에서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OLED 소자의 밝기는 적용되는 전류의 강도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데요. 밝기가 높은 경우에는 전류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OLED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현재는 HDR 콘텐츠가 대다수를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후 HDR 콘텐츠가 대중화된다면 결국 잠재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점을 인지한 LG는 2016년 이후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구책을 마련해 왔는데요.  밝은 이미지가 어두워지는 정도와 속도를 증가시켜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2013년의 OLED TV 수명은 약 36,000시간이었다면 2016년엔 100,000 시간으로 증가했고, 밝기가 50% 느리게 감소하게 만들어 수명을 조금 더 끌어올린 셈이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1b9385bd6def47aa9e51e66a7ab9e92d.jpg" style="width: 708px;"> OLED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파란색의 음영입니다. 2008년 보고된  기술 문서에 따르자면 대략 1,000시간을 사용할 경우 OLED 패널의 파란색 휘도가 12%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파란색 OLED는 다른 색상보다 빠른 속도로 저하되기 때문에 시간에 지남에 따라 이미지가 황변화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후 LG와 일부 제조업체들은 화이트 OLED. 이른바 WOLED를 사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는데요. 현재 LG의 WOLED는 실제로 진정한 청색과 적색, 녹색 OLED를 서브 픽셀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흰색 (보통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합) 하위 픽셀을 빨강과 녹색, 파란색 필터와 함께 사용하여 이를 보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죠. 이러한 방식은 OLED의 색상 변화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추가 서브 픽셀을 통해 구조의 크기가 더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픽셀 밀도 향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셈이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9864e13d1e3a6f4b70f26f4c2d58b91f.jpg" style="width: 708px;"> OLED 디스플레이가 넘어야 할 또 다른 문제점은. 산소 및 수분의 유입. 불순물의 존재와 높은 전류 강도가 만들어내는 암점의 형성입니다. 이러한 요인 들은 전원 공급 여부에 관계없이 유기 물질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열화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죠. 이들은 종종 무작위로 형성될 수 있으며, 때로는 짧은 시간 후에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7/26/5fdaea7c24fb5f1fd65096b338eb9fd7.jpg" style="width: 708px;"> 그리고 OLED가 가진 궁극적인 최대 단점. 바로 번인입니다. 이미지가 변경되어도 특정 이미지를 표현하는 형체가 고착되어 화면에 고스란히 유지되는 현상이죠.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지거나 화면이 잠시 꺼지면 복구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이것이 심해질 경우에는 고스트 이미지가 영구적으로 번인 되어 화면에 그대로 남아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LCD는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만, OLED는 아직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예방책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현재 LG가 제공하고 있는 2가지 설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예방 조치 1) 화면 이동고정 영역의 픽셀을 이동시켜 장시간 화면에 같은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도록 합니다2) 로고 휘도 조정화면의 로고를 감지하여 영향을 받는 영역의 휘도를 줄여냅니다3) TPC고정 이미지를 자체적으로 감지하여 그에 따른 픽셀 휘도를 조정합니다. 나. 복구 조치 1) 픽셀 리플레셔주기적으로 화면을 스캔하고 픽셀 열화가 감지될 경우 필요에 따라 이를 보완합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잠재적인 이미지 보존 문제를 처리하고 작동 시간을 재 설정하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약 2,000시간 이상 (1년 동안 하루에 5시간 이상) TV를 시청했다면 픽셀 리플레셔가 작동하여 TV가 꺼진 후 약 1시간 동안 이 기능이 실행되는데요. TV가 꺼진 상태에서 화면에 수직선이 나타난다면 이것은 고장이 아니라 이 기능이 실행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RTINGS는 지난 몇 년 동안 OLED의 번인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장기간 테스트를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서 OLED의 번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 냈습니다. 또한 이 결과를 알 수 있는 사실은 번인이 정적인 이미지의 표현보다 화면의 밝기에 지대한 영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빨간색 하위 픽셀 영역이 가장 빨리 저하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죠. OLED가 데스크톱 모니터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운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2편에서는 모니터 시장을 위한 OLED 개발과 현재까지의 시도. 그리고 최근 출시된 OLED TV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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