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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ify가 지난 4월에 예상했던 대로 가격을 다시 인상합니다. 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프리미엄 요금제를 기존 월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인상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듀오 요금제는 두 명의 사용자에 대해 월 $16.99(이전보다 2달러 인상)로 인상되며, 패밀리 요금제는 월 $19.99(3달러 인상)로 인상됩니다. 학생 요금제는 월 5.99달러로 동일한 가격이 유지되는 유일한 요금제입니다.
이 인상은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 대해서만 발표되었지만, 조만간 적어도 서구 시장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가격 인상으로 Spotify는 미국에서 Apple Music보다 더 비싸지게 되는데, 후자는 여전히 개인 및 가족 요금제에 대해 각각 $10.99와 $16.99를 청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경쟁사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애플은 비슷한 상품을 똑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자본주의 경쟁의 핵심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Spotify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있습니다.
Spotify는 최근 매출이 20% 증가하고 프리미엄 가입자가 14% 증가하는 등 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시도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의 이전 가격 인상은 지난 7월 프리미엄 요금제가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되었을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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