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폴더블 제품을 겨냥해 OLED 생산 능력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T뉴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까지 대응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폴더블 카테고리에 대한 애플의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A4 공장에서 폴더블 OLED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이며, 박막 트랜지스터(TFT) 라인을 포함한 백플레인 관련 공정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반적인 투자 방향은 이미 설정된 상태로, 내부 검토를 통해 정확한 투자 규모가 확정되면 2분기 중 자본 지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증설 검토는 애플이 내년에 또 다른 폴더블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과 맞물린다. 보고서는 2027년에 1세대 모델과 신규 모델이 동시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이에 따라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해야 할 폴더블 OLED 패널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6월부터 애플용 폴더블 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A3 공장에 애플 전용 폴더블 OLED 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해당 라인은 7인치급 폴더블 OLED 기준으로 연간 약 1,5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수년간 준비해 온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iPhone Fold)’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을 채택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4:3 비율의 7.5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5.35인치로 구성되며, 첫 해 생산 물량은 약 1,000만 대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 OLED 패널의 단독 공급사로, 향후 수년간 이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투명 PI 필름 검토… 코오롱인더스트리 주목 OLED 패널 외에도 애플은 첫 폴더블 제품의 커버 윈도우 구조에서 초박막 강화유리(UTG) 위에 적용되는 보호층으로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일렉(The Elec)에 따르면, 이와 같은 움직임 속에서 국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유력한 공급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입은 시장 전반의 확산을 촉진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가 2026년 하반기에 출시될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침투율이 2025년 1.6%에서 2027년에는 3%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퀘이사존 공식 기사가 아닌 해외 뉴스/기사를 번역한 것으로, 퀘이사존 견해와 주관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