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Redmi)가 K100 프로(K100 Pro)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V(Snapdragon 8 Elite Gen5V)를 최초로 탑재하는 스마트폰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 칩은 K100 프로 맥스(K100 Pro Max)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다.
공식 발표를 앞두고 실기가 공개된 가운데, 유명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 DCS)이 제품을 직접 사용한 초기 성능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칩셋부터 살펴보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V는 일반 모델과 동일한 TSMC N3P 공정을 사용하며, 최대 4.6GHz로 동작하는 듀얼 Oryon 코어 구성도 그대로 유지된다. 즉, CPU 성능에는 변화가 없다.

차이가 있는 부분은 Adreno 840 GPU다. 동작 클럭은 동일하지만, 슬라이스(Slice) 수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고, 그래픽 메모리(GMEM) 용량도 18MB에서 12MB로 감소했다. 사양만 놓고 보면 벤치마크 성능은 일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 대비 약 9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미 K100 프로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V 게임 성능
이러한 GPU 사양 감소는 게임 성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DCS에 따르면 실제 차이는 거의 체감되지 않는다고 한다. CPU 성능이 그대로 유지된 만큼, 인기 게임에서는 일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와 거의 동일한 프레임률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DCS가 공개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왕자영요(Honor of Kings)'에서는 평균 144fps를 기록했으며 소비전력은 4W였다.
'게임 포 피스(Game for Peace)'에서는 평균 183fps를 기록했고 소비전력은 4.5W였으며, '델타 포스(Delta Force)'에서는 평균 185fps, 소비전력은 4.7W를 기록했다.
'원신(Genshin Impact)' 역시 평균 60fps를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전투가 격해지는 일부 구간에서만 소폭의 프레임 저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K100 프로에는 상위 모델인 K100 프로 맥스와 동일한 D2 독립 그래픽 칩과 185Hz RGB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DCS는 화면 크기가 6.59인치로 더 작음에도 불구하고, 초고프레임(super-frame-rate) 성능과 입력 지연(latency)은 K100 프로 맥스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내용은 어디까지나 비공식 정보다. 레드미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V 탑재와 8월 11일 출시 일정만 공식 확인했을 뿐, 해당 칩의 게임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DCS가 공개한 수치는 레드미의 공식 성능 자료가 발표되기 전까지 참고용 정보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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