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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진행된 BIG NAVI 루머! 라이브 하이라이트 영상)
최근 하드웨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마니아들은 AMD를 CPU 회사로 더 많이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멀티 코어 폭격기라는 별명이 붙은 RYZEN의 위상. 그리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NTEL의 공정 미세화 진척도. 거기에 환하게 웃으며 CPU를 한 손에 쥐고 단상에 오른 리사 수 박사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너무 큰 존재감으로 각인되어 버린 상황이니까요. 더군다나 출시를 앞둔 차세대 RYZEN의 싱글 퍼포먼스는 놀랍게도 INTEL보다 뛰어나다고 예고까지 된 상황이니 이러한 인식은 너무나도 당연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AMD는 GPU로 더 유명한 회사였습니다. 심지어 한때는 NVIDIA를 궁지에 몰아넣었을 정도였는데요. Radeon HD 5870 시절 때만 해도 AMD는 GPU 시장에서 촉망받은 기대주였으며 동시에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회사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설의 불도저로 AMD가 회사를 밀어버리고 난 뒤, 이제 희망은 GPU뿐이라는 의견들이 주류를 이루기까지 했었죠. RYZEN 등장 이전까지 말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이후 Radeon은 아주 조금씩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성비에서 자리를 내주었고 싱글 킹에서도 모습을 감추었죠. 오버클럭커들에겐 차가운 시선을 받았고 하이엔드 유저들에게서도 점점 멀어졌습니다. 스팀에서 제공되는 하드웨어 통계에서조차 Radeon은 점점 더 적은 점유율이 확인되었고, 갑자기 시작된 코인 광풍으로 광부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사실 게이머들에게 큰 환대를 받진 못했습니다.
그랬던 Radeon이. 그 암울했던 AMD GPU가 다시 폭풍의 핵과 같은 존재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 불과 한 달 전인데요. 현재 웹상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빅나비가 RTX 3080과 근접하거나 또는 뛰어넘을 것이라는 수준의 루머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격은 더 저렴할 것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게다가 경쟁사인 NVIDIA는 현재 시장에 RTX 3000 시리즈의 물량 공급에 있어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빅나비의 성능과 가격. 그리고 출시 자체는 게이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빅뉴스가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빅나비는 게이머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번에도 암레발일까요? QM지림과 QM벤치. 그리고 QM볼타가 함께한 빅나비 루머 라이브를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약의 시작인가? 암또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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