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잘해주니까 일할 맛 나겠구나 (화질: 4K/UHD)
야근이 없는 회사가 있다? 말도 안 돼..거짓말..
모니터 암을 비롯해 다양한 데스크 셋업 제품들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회사 CAMEL. 여러분들은 아마 모니터 암을 만드는 국내 회사로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이 기업에서 얼마 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는데요. 본인들의 회사를 자랑하고 싶으니(?) 한번 와달라는 이야기였죠. 사실 저도 연락을 받고 나서 이 회사의 복지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직원들을 위해서 회사 내에 PC방과 오락실. 안마 의자와 노래방에 탁구장까지 운영 중이라는 이야기는 쉽게 믿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죠. 직원들을 위한다지만 실제로는 대외적인 이미지를 위한 연출 장치로 머문다거나, 혹여나 있다 하더라도 사용에 제약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CAMEL에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러한 복지 정책(?)은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많은 회사들과 미팅, 답사, 인터뷰를 다닌 경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난생처음 보는 풍경이었는데요. 점심시간 때는 대다수의 CAMEL 직원분들이 탁구를 치고, 게임을 하며 휴게실처럼 보이는 공간 안에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흡사 무릉도원이 연상되는 분위기에 제가 압도될 정도였으니 충분히 자랑할만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이분들은 분명 회사를 즐기고 있는 것(?)이 확실했으니까요.
근무 시간 내에 몸이 좋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휴게실은 안마 의자와 침대가 마련되어 남녀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고, 회사가 절반의 비용을 부담하는 셀프 매점을 비롯하여 슈팅과 레이싱 게임이 가능한 콘솔 기기. 거기에 추억의 오락실 게임까지 소환 가능한 레트로 게임기에 PC방과 노래방. 거기에 탁구대까지... 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휴식을 갖는 시간에 정말 제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며놓은 것을 보고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나중엔 찜질방이 생길지도..
그리고 이러한 환경 속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 이해가 되기 시작하니, CAMEL 이란 회사가 무서워지기도 하더군요. 잘 먹고 잘 쉬고 잘 노는 직원들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회사. 루팡도 감동할만한 회사. 복지에 진심인 회사. CAMEL의 공간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회사인가 테마파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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