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코어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특히 유용 비디오 게임에 심취한 하드코어 게이머가 가장 선호하는 건 다름 아닌 착용감입니다. 아무리 방향감이 뛰어나고 RGB LED 조명을 탑재하여 디자인이 멋스러워도 착용감이 좋지 않으면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선택하지 않습니다. 비디오 게임에 심취한 마니아들은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5시간, 10시간 이상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FPS, TPS 장르라면, 게임 성적과 승패에 있어 헤드셋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헤드셋을 착용하면, 아무리 헤드셋의 성능과 음질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불편하고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Razer BlackShark V2 X 헤드셋은 이러한 점에서 하드코어 게이머에게 선택받을 만합니다. 무게는 248 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하며, 스위블 기능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틸트 각도가 상당히 커서 다양한 두상 모양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헤드 밴드와 이어 패드에는 메모리폼을 내장하고 가죽으로 마감해서 부드럽고 푹신푹신합니다. 이어 패드의 경우, 측면은 인조 가죽이지만, 피부와 머리카락에 닿는 부분에는 직물 재질을 활용해서 통기성에 신경 썼습니다. 오랜 시간 플레이해도 땀이 차지 않도록 신경 쓴 부분입니다.
■ 게이밍에 특화된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7.1 서라운드, 선명한 마이크 BlackShark 제품은 마치 헬리콥터 조종사가 착용하는 형태와 비슷합니다. 덕분에 소음을 상당히 훌륭하게 차폐해 줍니다. 보통 차음이 좋은 헤드셋을 착용하면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BlackShark V2 X는 여러 장치를 통해 압박감을 최소화했습니다. 우선 길이 조절 슬라이드를 철심으로 만들어 두상 크기가 어떻든 헤드셋 길이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틸트 각도가 커서 이어 패드가 잘 밀착할 수 있도록 했죠. 마지막으로 이어 패드에 푹신푹신한 메모리 폼을 내장했습니다. 앞선 장치들 덕분에 뛰어난 차폐 수준을 달성하면서 압박감도 너무 강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은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5 mm 아날로그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Razer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Razer Synapse는 칩세트를 통해 장치를 인식하므로, 아날로그 연결을 활용하는 BlackShark V2 X는 연동하여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운영체제 소리에 기능을 바로 적용하는 방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활성화 코드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마치 USB 연결 방식을 활용하는 헤드셋처럼 가상 서라운드 기능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수음 품질 또한 짧은 글을 읽어보면서 테스트를 진행해 봤는데요. Razer™ HyperClear 기술이 적용된 만큼 선명하게 목소리를 수음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BlackShark V2가 가진 외형적 특징의 장점은 유지하고, Razer의 신기술이 적용된 드라이버와 마이크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는 헤드셋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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