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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컴퓨텍스 2024 특집 기사 바로가기 + Point
▲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 영상
문명을 상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바퀴도 포함되는데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둥그런 바퀴는 인류 문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바퀴를 본격적으로 수레에 이용한 건 기원전 3,500년 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이때 만약 수메르인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길거리에서 아스팔트Asphalt Concrete 도로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와 같은 이동 수단 또한 지금처럼 바퀴가 달린 형태가 아니고 들판을 뛰어다니는 짐승과 같은 형태로 발전했을 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이어온 둥그런 바퀴는 지금까지 그 기술이 이어져 기동성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퀴는 우리에게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무거운 물건도 쉽게 나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실로 놀라운 발견이 아닐 수 없죠.
그런데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집기류는 대부분 부피나 무게로 인해 자유로운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장소를 옮겨 사용하고 싶다면 힘들게 들어서 옮겨야 하죠. 그렇다면 책상과 같은 집기류에 바퀴를 달아 기동성을 부여한다면 어떨까요? 책상을 언제든지 원하는 장소와 공간으로 옮겨 편리하게 사용한다면 활용성이 더욱더 넓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저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입니다. 외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책상다리 밑에 부드러운 캐스터(Caster, 고정형 바퀴)를 적용해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움직이기 어려운 기존 책상에 비하면 기동성을 추가해 활용 가치를 높인 셈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활용성을 기대해 볼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3단계 각도 조절 및 높낮이 조절 기능을 제공해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상판 자재는 미국 EPA1) TSCA TITLE VI2)를 통과해 독성 물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고대 수메르인들이 바퀴 달린 수레를 통해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했던 것처럼, 책상에 기동성을 부여하면 과연 어떤 활용이 가능해지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1) EPA: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국 환경보호청.
2) TSCA TITLE VI: Toxic Substances Control Act Title VI, 복합 목재 제품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표준 인증 체계.
퀘이사 리포트는 자세한 분석과 성능 측정이 이뤄지는 퀘이사 칼럼과 달리 특징과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빠르고 가볍게 훑어보는 콘텐츠입니다. 이 점 고려해 아래 내용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아래부터는 주요 특징 소개가 이어집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 상자는 이중골(DW, Double Wall) 형태로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전면에는 제품명과 함께 권장 하중, 높이 조절 범위를 표기했고, 제품 이미지를 간략하게 도식화했습니다. 측면에는 모델명과 생산 주차, 치수, 순 중량을 표기했습니다. 상자를 열면 완충재에 담겨있는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스탠드 중심 기둥, 스탠드 하단 다리, 스탠드 상판, 각도 조절 부품, 일반 캐스터 2개, 고정식 캐스터 2개, 호환 나사 세트(M6 x 60 / M6 x 25 / M6 x 12), 와셔, 육각 렌치(M4/M5/M10)가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를 통해 모든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림으로 설치 방법을 묘사하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도구를 제공해 별도 공구가 필요 없습니다.
전반적인 외형은 책상 치곤 조금 독특한 구석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책상에 비하면 아담한 사이즈를 가진 상판에 물건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스토퍼를 적용했습니다. 모서리는 각지지 않고 둥근 형태로 안전하게 설계했고, 상판 아래에는 각도 조절을 위한 레버가 달려있습니다. 하단에는 유압식 페달을 적용해 간편하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4방향으로 뻗은 각 다리에는 캐스터를 장착해 책상을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모든 부품은 초보자도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간단한 설계 구조를 갖췄습니다.
우선 스탠드 하단 다리를 뒤집은 상태에서 각 위치에 캐스터를 돌려 결합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캐스터가 두 종류가 있으므로, 고정 기능이 있는 캐스터인지 일반 캐스터인지 잘 확인한 후 올바른 위치에 결합해야 합니다. 스탠드 하단 다리는 벌어진 간격으로 앞, 뒤를 구분할 수 있고, 간격이 넓은 쪽이 앞입니다. 만약 고정 기능이 있는 캐스터를 스탠드 하단 다리 뒤쪽에 배치하면 실제 사용 시 발이 닿지 않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 기능이 있는 캐스터는 간격이 넓은 앞쪽에 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적당히 돌려 끼운 후 기본으로 제공하는 육각 렌치를 사용해 단단하게 고정하여 마무리합니다.
스탠드 하단 다리 중앙에는 스탠드 중심 기둥과 결합을 위한 구멍이 4개 있습니다. 스탠드 중심 기둥은 페달 위치로 앞, 뒤를 구분할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한 후 결합합니다. 설명서에는 스탠드 하단 다리 위에 중심 기둥을 올리도록 설명하고 있지만, 나사를 조여야 하므로, 실제로는 기둥을 뒤집은 상태에서 하단 다리를 거꾸로 올려 결합하는 편이 수월합니다. 기본 구성품 나사(M6 x 60)와 와셔를 대고 육각 렌치(M5)를 사용해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때 중심 기둥과 위치가 잘 맞는지 확인하려면 세로로 뚫린 틈새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중심 기둥과 스탠드 하단 다리 부분 결합을 완료했으면, 제품을 똑바로 세우고 중심 기둥 위에 각도 조절 부품을 얹습니다. 각도 조절 레버가 달린 쪽이 뒷부분이므로 방향에 유의합니다. 그다음 육각 렌치와 나사 4개를 이용해 중심 기둥과 단단히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상판을 결합할 차례입니다. 상판은 스토퍼가 달린 쪽이 앞부분이므로 방향에 맞게 각도 조절 부품 위에 올립니다. 그 후 육각 렌치와 나사 4개를 이용해 고정합니다. 각 부품 방향과 고정 상태를 확인한 뒤, 마무리합니다.
캐스터를 적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동식 대차와 같이 캐스터를 적용한 도구는 품질에 따라 이동할 때 소리가 시끄럽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캐스터 고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캐스터에 달린 핀을 아래로 내리면 고정할 수 있고, 반대로 위로 올리면 고정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책상이 불필요하게 움직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0°, 20°, 30° 총 3단계로 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책상 뒤쪽에 있는 레버를 당깁니다. 그 후 기울이기만 하면 됩니다. 각도 조절 부품에 홈이 파여있어 쉽게 단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압식 페달을 적용해 손으로 들어 올리지 않고 편리하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페달을 밟으면 책상 높이가 상승합니다. 책상을 낮추고 싶을 때는 페달을 밟은 채로 상판 위를 누르면 됩니다.
각도를 기울였을 때, 물체가 책상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스토퍼를 제공합니다. 덕분에 책이나 노트북, 태블릿 PC, 모바일 등 다양한 물체를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하단 다리 부분은 금속 재질로, 만약 테두리가 각져 있다면 충격 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은 다리 끝부분을 곡선으로 처리하고 플라스틱 커버를 부착해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은 일반 책상과 달리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는 작업실 보조 책상으로 활용하다가 휴식을 취할 때 소파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함께 활용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 콘텐츠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죠. 심지어 야외에서도 손쉽게 움직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는 고정 스위치를 제공해 제품을 간편하게 고정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각도 조절 기능을 활용하면 필기하거나 책을 읽을 때 좀 더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책상에서 책을 읽을 때는 정면에서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목과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죠. 더군다나 오랜 시간 이렇게 불편한 자세를 취하면 거북목 현상이나 척추 관련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바른 자세 유지는 집중력이나 업무 능률 향상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책상 높이도 중요한데요. 손목 관절이 꺾이지 않도록 팔과 손이 수평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손목이 꺾인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을 하면 피로감이 누적되고 심한 경우 손목 터널 증후군 등 건강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중 졸다가 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너무 졸리면 뒤에 서서 수업을 들으라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실제로 서서 수업을 들어보니 정신이 한결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은 원리로 집중력 향상을 위해 서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스탠딩 데스크를 마련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었고요. 공부할 때나 작업할 때 서서 하면 앉아서 할 때보다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고 허리에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좌: 티 테이블 / 우: 도면 작업
▲ 좌: 독서, 필기 / 우: 태블릿 PC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
▲ 컴퓨터 책상 보조 테이블
제품이 가진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다과를 차리는 것은 물론 작업대로 활용할 수도 있죠. 특히 각도 조절이 가능한 특성은 도면 작업이나 그림을 그릴 때도 유용한데요. 편안한 자세로 작업을 할 수 있어 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책상 옆에 두고 보조 테이블로 활용하면 서적을 참고하며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용도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단체, 관공서, 교육기관 등 공공 용도로도 활용하기 좋은데요. 회의에서 발표하거나 강연할 때 자료를 올려두는 단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단이나 홍보 자료를 올려두어 내빈 객이 이용할 수 있는 안내용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좌 : MD1W / 우 : MD900
만약 사이즈가 좀 더 큰 무빙 데스크를 원한다면 상판이 더 넓은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900이 있습니다. 상판 크기는 915 mm x 560 mm에 권장 하중은 10kg으로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보다 더 넉넉하기 때문에 더 많은 물건, 더 무거운 물건을 올려둘 수 있습니다. 제품 특성상 각도 조절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캐스터와 높낮이 조절 기능은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높낮이 조절은 레버를 이용한 방식으로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과 마찬가지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900은 MD1보다 상판 면적이 더 넓은 만큼 컴퓨터 책상 혹은 메인 데스크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성이 비슷한 만큼,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둥그런 바퀴는 인류 문명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정확히는 기동성을 확보하며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한 셈인데요. 자동차나 수레처럼 처음부터 이동을 위한 도구는 바퀴가 달린 게 자연스럽겠지만,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집기류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은 부드러운 캐스터를 적용해 일반적인 책상과 달리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죠. 또한 캐스터는 고정 기능을 지원해 불필요한 이동을 막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도와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사례는 모니터에서 멀티 스탠드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모니터 암 혹은 모니터 스탠드에서 더 다양한 움직임을 제공할수록 활용 폭이 넓어지는 것처럼 책상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움직임을 제공하면 더욱더 여러 가지 환경에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죠. 심지어 개인 용도뿐만 아니라 관공서 또는 교육기관, 기업과 같은 단체에서 공공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조립이 간편하고 쉬운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이번 제품은 그림 설명서를 제공하고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 공구가 필요 없다는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도구만으로 모든 조립 과정을 해낼 수 있죠. 게다가 L자형 육각 렌치는 일반 스크루드라이버보다 회전 반경이 크기 때문에 나사를 깊게 돌려 넣기가 다소 어려운데, 비교적 적은 회전수로도 단단히 고정되도록 적당한 나사 길이로 설계해 쉽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카멜스탠워크는 카멜마운트에서 출시한 모션 데스크, 스탠딩 책상 전문 브랜드입니다. 카멜마운트는 퀘이사존 회원이라면 이미 익숙한 제조사일 텐데요. 오랜 사업 경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품질을 갖춘 하드웨어 주변기기를 제공해 많은 회원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기업입니다.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을 살펴보면 곳곳에서 사용자 안전을 고려한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상판 디자인을 각진 모서리 대신 둥글게 처리하여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탠드 하단 다리 부분도 마찬가지로 둥글게 처리하고 플라스틱 커버를 적용했죠. 또한 상판 자재는 미국 EPA TSCA TITLE VI를 획득하여 유해 물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멜스탠워크 무빙 데스크 M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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