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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생태계에는 스마트 워치
2009년 여름 애플의 iPhone 3GS가 만들어낸 파문은 휴대폰 시장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만들었습니다. 핀란드의 공룡 노키아, 무선 통신 장치의 강자 모토로라 등 수많은 기업이 몰락했습니다. 다른 공룡 기업들과 달리 삼성전자는 이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가장 먼저 선보였던 옴니아 시리즈로는 쓴 물을 들이켰지만, 이내 갤럭시 시리즈로 스마트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게 됩니다. 초창기 난립했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 iOS로 정리됐고,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진영을 이끌며 애플과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67%입니다. 사용자가 약 53억 명에 달해 구매력이 충분한 소비자들은 이제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화 상태에 다다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들이 택한 방법은 생태계 형성과 관리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주변기기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노트북과 태블릿 PC는 이제 더 이상 독자적인 기기가 아닙니다. 수많은 사용자 정보를 계정 로그인만 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도 연동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수행하던 작업을 옮겨서 이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폰과 헤드폰은 같은 제조사의 기기에 먼저 연결해야 하거나, 타 제조사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기능을 제한하는 등 생태계를 의식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SPH-WP10 워치폰
제조사별 생태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웨어러블 제품군입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 워치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손목시계를 대체해서 계속 신체에 접촉하는 상태를 유지하며 스마트폰 활용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 및 메시지 수/발신 기능부터 현재 건강 상태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역사가 상당히 긴 편인데, PDA 기능 혹은 계산기나 전화번호 저장과 같은 간단한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워치의 개념은 1980년대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로 최초의 스마트 워치로 정의할 수 있는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탄생했는데, 1999년에 출시한 SPH-WP10 워치폰입니다. 휴대전화와 손목시계를 접목한 제품으로 이는 스마트 워치의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게다가 전화번호를 20개 저장할 수 있었고 특정 번호에 대해서는 음성 인식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90분이라는 충격적인 배터리 타임과 키패드 부재로 인한 낮은 편의성 등의 이유로 시대를 앞서가도 너무 앞서갔다는 평가를 들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이후 여러 제품들이 출시 되었지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3년에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며 스마트 워치 시장과 생태계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 제품군에 건강 관리 기능을 발 빠르게 추가해왔고, 이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서 갤럭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는 기구한 운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작은 갤럭시 기어였으나, 이듬해엔 삼성 기어로 이름을 바꾸며 기어 2를 출시했고 기어 S3까지 이어집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시작했지만, 중간에 타이젠으로 변경되었죠. 2018년에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통합 전략에 따라 갤럭시 워치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름을 바꾼 뒤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워치와 워치 액티브 투트랙 전략으로 출시해왔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 갤럭시 워치4 시리즈를 출시하며 기존 워치 라인업을 클래식으로 변경, 갤럭시 워치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고 기존 타이젠에서 구글의 Wear OS로 운영체제를 변경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착용감과 센서 정확도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나 2022년 8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4 & 갤럭시 Z 플립4와 함께 갤럭시 워치5 & 갤럭시 워치5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Z 폴드4 & 갤럭시 Z 플립4는 전작의 뜨거운 이슈였던 GOSGame Optimizing Service를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였는데,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전작의 단점을 어떻게 개선했을까요? 그리고 새로 등장한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어떤 시장을 노리고 있는 걸까요?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5 & 갤럭시 워치5 프로의 구성품은 동일합니다. 패키지는 봉인 라벨로 마감했으며 제품 본체, 빠른 시작 설명서, 워런티 카드, 전용 충전 독이 제공됩니다. 전작인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서는 충전 케이블 커넥터가 Type-A였는데, Type-C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전용 충전 독에 올려두면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 독은 자성을 띠고 있어 제품이 잘 달라붙습니다. 기존 갤럭시 워치4 시리즈가 5W 무선 충전을 지원했는데,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10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해서 배터리 용량이 늘었음에도 충전 속도가 빨라졌다고 합니다.
먼저 갤럭시 워치5 44mm(블루투스)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전작인 갤럭시 워치4와 바뀐 점을 찾기 어렵지만, 몇 가지 변경/개선점이 있습니다. 제품 색상은 변경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4는 기본 색상이 블랙과 실버였는데, 갤럭시 워치5는 그라파이트와 실버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보여드릴 모델은 그라파이트 색상인데, 전작 블랙과 비교하면 스트랩에 푸른 기가 돕니다. 추가로 디스플레이 외부가 고릴라 글래스 DX+에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변경되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고릴라 글래스 DX+와 비교하면 흠집에 강하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 흠집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습니다.
제품 오른쪽 측면에 물리 버튼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버튼이 홈 버튼, 아래 있는 버튼이 뒤로 가기 버튼이며 갤럭시 워치5 프로도 동일합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소재를 Post-Consumer Materials라고 명명했습니다. 홈 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에 내장된 ECG(심전도 측정), BIA(생체 전기저항 분석) 키에 적용했는데,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의 사이드 버튼에도 적용된 소재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로 올 한해에만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 약 50 톤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이 초래하는 바다 생태계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왼쪽: 갤럭시 워치5 / 오른쪽: 갤럭시 워치4
본체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개선점이 명확합니다. 온도 센서를 추가하고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볼록하게 만들었습니다. 온도 센서는 아직 식약청 허가가 발급 되지 않아서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체온 측정 기능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전작에서는 하단 센서가 평평해서 인식 성공률이나 정확도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 부분을 볼록하게 만들어 개선했다고 합니다.
갤럭치 워치4 시리즈는 스프링 막대가 안으로 들어갔는데,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밖으로 드러나 있어서 손쉽게 스트랩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에 에어 포켓이 추가되어 착용감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과연 실제로 착용했을 때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라인업 프로입니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서 액티브, 클래식을 계승해 아웃도어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투박하고 단단해 보이는 외형이 마음에 듭니다. 기본 색상은 갤럭시 워치5 프로 45 mm(블루투스)를 기준으로 티타늄 블랙과 티타늄 그레이입니다. 디스플레이 외부는 갤럭시 워치5와 동일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입니다. 개인적으로 타깃 시장의 성격을 고려하면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 DX+가 더 알맞다고 생각했는데,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적용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전작 대비 내구성이 2배 강해졌다고 합니다.
과거 갤럭시 워치, 클래식 모델에는 물리 베젤 링이 있었는데, 갤럭시 워치5 프로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웃도어 시장을 노린 제품인 만큼 파손 위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구성을 더 높이기 위한 추가 요소로 디스플레이를 측면 하우징보다 낮게 설계하고 본체 테두리를 티타늄으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갤럭시 워치5와 마찬가지로 스트랩에 에어 포켓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정 방식이 다른데, 일반적인 스트랩이 아니라 D-버클 스포츠 밴드입니다. 활동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버클이 자석으로 달라붙어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워치 모델에도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스마트 워치는 손목시계를 대체할 용도로 바깥에서 사용하는 걸 전제로 합니다. 최신 스마트 워치들은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도 제공하는데,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운동 모니터링도 지원합니다. 착용하고 운동한다면 기기가 땀에 노출됩니다. 침수와 오염 위험이 같이 높아지는 거죠. 그리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실외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강인한 내구성이 요구됩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인증 등급을 만족합니다.
먼저 방수 방진 등급을 알아보면 IP68입니다. IP 등급(Ingress Protection rating)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출판한 기준이며, 한국산업규격 역시 동일한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자리는 분진 침투에 대한 기기의 보호 능력을 나타내며 0부터 6까지 나뉩니다. 뒤자리는 기기에 위험한 영향을 주는 물의 침투에 대한 보호 능력을 나타내며 0부터 9까지 나뉩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IP68은 방진 등급에서 가장 높으며, 방수 등급은 두 번째로 높습니다.
그리고 시계의 방수 유효성을 알려주는 ISO 22810:2010 표준에서 5ATM을 충족합니다. 이 등급은 물이 기기 내부로 침투하더라도 기능이 정상 작동한다는 걸 알려줍니다. 수심 50m 압력에서 10분 동안 테스트 했음을 의미하고, 수영장 또는 바다의 얕은 수심에서 수영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거나, 빗속에서 운동하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사 작전에 활용 가능한 내구성을 충족하여 MIL-SRD-810H 인증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미 육군 납품 기준이지만, 진동, 낙하, 충격, 먼지 저항, 고도, 고온, 저온,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시험을 통과해야 해서 내구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다만, 제품이 일정 부분 파손 되거나 악조건에서도 작동이 된다는 걸 알려주는 지표로 제품이 파손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갤럭시 워치5의 기본 스트랩은 일반 손목시계와 같은 방식으로 착용합니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D-버클 스포츠 밴드인데, 자석으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더 깔끔하다는 느낌까지도 듭니다. 갤럭시 워치5는 어떤 스타일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면,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캐주얼과 아웃도어에 잘 어울립니다.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5 시리즈 착용을 비교했습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가 손목과 맞닿는 부분이 좁아서 옆에서 보면 워치 본체가 살짝 떠 보입니다. 착용자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워치4를 착용했을 때보다 손목이 편했습니다. 볼록해진 센서와 에어 포켓이 착용감 개선에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만 설치할 수 있는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서도 기기 설정 등은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의 넓은 디스플레이로 제어하는 게 더 간편합니다. 기본적으로 GMSGoogle Mobile Service 인증 스마트폰이라면 모두 연결은 할 수 있어서 워치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으로도 스마트 워치의 기본적인 기능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활용을 위해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은 필수입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답답한 워치의 화면 대신 넓은 스마트폰에서 워치 설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시계 화면, 어플 서랍, 타일, 설정창 버튼을 추가, 제거, 순서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워치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제어할 수 있는데,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워치의 스크린 샷은 스마트폰에 바로 저장됩니다.
앞서 외형을 통해 하드웨어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위해 개선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과 관련된 하드웨어 스펙은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동일해서 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One UI Watch가 4.5로 업그레이드 되어 등장했습니다. 최적화와 함께 커스터마이징과 편의성 측면에서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가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기업 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는 물론 비스포크 에디션과 같이 유저들에게 제품 외형에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권한을 부여합니다. One UI Watch 4.5에서는 '나만의 워치 페이스 목록'으로 기존에 만들었던 워치 페이스를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각, 청각적으로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접근성도 높였습니다. 시각적으로 눈에 편한 색조로 디스플레이를 조정할 수 있고, 명암 대비를 통한 가독성 개선, 투명도 및 블러 효과 줄이기, 애니메이션 제거 등을 지원합니다. 청각적으로는 갤럭시 워치에 연결된 블루투스 헤드셋의 좌, 우 오디오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터치 지속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누르기 시간', 반복 터치 입력을 비활성화 하는 '반복 터치 무시' 기능도 지원합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One UI Watch 4.5에서 키보드가 보강되었습니다. 원래는 키보드만 지원했는데, 음성 인식, QWERTY, 천지인, 손글씨 입력이 추가되었고 간단하게 스와이프해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제스처 기능도 추가되어 미리 지정한 문장을 제스처로 단어와 문장을 완성할 수도 있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의 부가 기능 중에서 건강 관리를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 상정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놓는 시간이 많으나, 워치는 충전하는 중이 아니라면 언제나 손목에 착용하고 있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런 이유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건강 관리 기능을 지원합니다. 측정 결과는 갤럭시 웨어러블이 아니라 삼성 헬스와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걸음수 측정과 수면 측정 및 분석 기능을 지원하는데, 갤럭시 워치는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 기능들이 작동합니다. 잠시 연결이 끊어지더라도 스마트폰과 연결 가능한 거리가 되면, 자동으로 연동이 됩니다.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는 바이오 액티브 센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워치를 사용하면 혈중 산소, 스트레스, 혈압, ECG심전도, 체성분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 ECG와 혈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기능은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후 사용 방법이 공개될 온도 센서의 역할도 궁금해집니다.
갤럭시 워치5 프로만이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경로 안내입니다. 단순한 네비게이션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전거 타기와 하이킹에 특화된 기능이라고 합니다. 경로 안내 기능은 미리 설정한 운동 코스를 안내해주는 기능입니다. GPS로 측정한 데이터를 기록한 GPX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기존 운동 경로를 데이터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하이킹 코스나 자전거 라이딩 코스가 있다면 사용할 수도 있죠.
자전거 타기, 하이킹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평지는 파란색, 오르막길은 빨간색, 내리막길은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역방향 경로 또한 설정할 수 있습니다. GPX 파일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퀘이사존 사무실에서 마포구 망원동 큐스테이지 피씨카페까지 경로를 설정해봤습니다. 걸어서 방문하기에는 먼 거리지만, 가끔 자전거로 방문하면 기록을 비교할 수도 있어서 재미있을 거 같네요. 저는 자전거가 없으니,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갤럭시 워치5는 겉모습은 물론 제품 사양을 읽어보아도 전작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개선점은 확실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워치4는 착용감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배터리 타임이 짧으며 흠집보다 충격에 초점을 맞춘 내구성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또한 각종 센서가 신체에 제대로 밀착하지 못해서 인식률과 정확도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갤럭시 워치5는 이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입니다. 스트랩에 에어 포켓을 추가하여 착용감을 개선했고, 배터리도 전작에 비해 약 14% 늘렸습니다. 10 W 고속 무선 충전도 지원합니다. 재질을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변경해서 흠집에 대한 걱정을 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종 센서가 위치한 하단을 볼록하게 만들어서 센서가 손목에 제대로 밀착할 수 있도록 했죠.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단순히 리네이밍이 아닌 개선판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기존에 삼성 스마트 워치에는 프론티어, 액티브, 클래식 등 여러 아웃도어 제품군이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는데, 아웃도어와 캐주얼 사이 적절한 지점을 찾아낸 디자인입니다. 정장과 조합하기에는 가벼운 디자인이지만, 일상복과 운동, 등산복에는 잘 어울립니다. 아웃도어에 초점을 맞춘 신기능도 더했습니다. 바로 경로 기능인데, 이를 부족하지 않게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를 590 mAh로 늘렸습니다. GPS가 상시 통신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미리 기록된 GPX 파일과의 연동으로 실시간 경로 추적이 가능하고 역방향 경로도 지원해서 하이킹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스마트 기기의 브랜드를 갤럭시로 단일화했습니다. 여기에는 기존에 ATIV로 독립되어 있던 노트북도 포함됩니다. 스마트폰, TWS 이어폰, 스마트 워치, 태블릿 PC, 노트북 등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기기들이 갤럭시라는 이름 아래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갤럭시 에코시스템Galaxy ecosystem이라고 부르며 갤럭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각 기기들이 자연스럽게 연동됩니다.
MWC 2021 삼성전자 Galaxy 발표 영상 中
갤럭시 워치 시리즈도 이 생태계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갤럭시 스마트폰과 조합해야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를 구매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은 스마트폰의 알림을 확인하는 겁니다. 이 정도 기능은 GMSGoogle Moblie Service 인증 스마트폰이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구매 요소인 수면 모니터링, 걸음 수 측정 등 건강 관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갤럭시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Knox로 암호화된 삼성 헬스/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새로 탑재한 온도 센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센서 위치상 건강 관리와 연관이 있을 겁니다. 삼성전자 스마트 워치는 경쟁 제품들과 비교하면 가장 빠른 속도로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해나가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 하는 소비자에게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스마트폰 조합은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 퀘이사존 로고가 없는 사진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5 & 갤럭시 워치5 프로
댓글: 5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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